겁스 추리와 수사 읽으면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같은 클로즈드 서클 추리 TR 짜는 중인데 뭔가 막막하다.
혹시 팁 같은 거 줄 수 있는 사람 있음?
-룰은 겁스 말고 크툴루로 돌릴 거임. 심리학 기능은 빼고
댓글 13
시나리오를 자작으로 돌린다는 거임? 아니면 있는 시나리오 갖다 쓰는 건데 운용을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는 거임?
익명(tjgus1207)2019-02-21 20:42
자작 시나리오 짜는데 막힌다는거네. 검슈로 해라.
마우스빌런(27.115)2019-02-21 20:45
시나리오를 짜는데 막히는 거면 일단 목표까지 도달하기 위한 단서를 정리하고 필수 단서 / 비필수 단서 / 맥거핀 으로 나눠서 각 위치에 배정을 해보셈
익명(tjgus1207)2019-02-21 20:47
답글
필수 단서의 경우 마스터링 단계에서 PC들이 반드시 챙겨가도록, 가급적이면 스토리에 녹아나는 방식 (예를 들어 외길 진행인 부분에서 문이 막혀있다던가, 특정 유인이 있는 NPC가 특정 행동을 해서 단서가 드러난다던가) 으로 넣고, 비필수 단서의 경우 맥거핀과 빈도수를 비슷하게 맞춰주면 PL들이 좋아 죽음
익명(tjgus1207)2019-02-21 20:50
답글
필수 단서랑 맥거핀만 모아서 추리하면 추리 방향이 달라지도록 해도 괜찮지만 복선 난이도가 존나 올라가니까, 보통 맥거핀으로 만든 추리는 대부분의 필수 단서랑은 상응하지만 중요한 한두개 단서와 필연적 모순이 생기게 짜는게 일반적임
익명(tjgus1207)2019-02-21 20:52
답글
그리고 복선이나 단서랍시고 박아놨는데 플레이어가 전혀 눈치 못 채는 거 같은 타이밍에 써먹을 수 있도록 힌트 수준의 단서도 미리 준비해두되, 스무스하게 풀리면 힌트 단서는 공개하지 않는 식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면 마스터링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됨
익명(tjgus1207)2019-02-21 20:54
답글
여담으로 추리물 작법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개연성이고, 은근히 각 캐릭터의 백스토리가 영향을 많이 준다. 개미친 싸이코패스가 푹찍하고 다녔다 라는 스토리보다 서로 원한이 있는 캐릭터들 -> 누군가의 치밀한 계획살인 -> 단서를 숨기려고 노력한 상황 -> PC의 개입으로 숨기지 못한 증거나 정황적 모순이 발생 등으로 전개하는게 좋음
익명(tjgus1207)2019-02-21 20:58
머리를 굴려 진상을 알아내는 추리로 생각하기보다는, 발바닥으로 뛰어나디면서 탐문조사로 진상을 캐내는 수사라는 관점으로 진행해라
어디 가서 누구를 만나고 단서를 얻고 증거를 찾아내고 딱딱 정보를 떠먹여줘라
익명(1.221)2019-02-21 20:52
답글
플레이어들은 힌트 복선 이딴 거 백날 운 띄워도 눈치 못챈다. 그냥 정보를 입에 쑤셔넣어줘라. 노골적으로 단서를 퍼먹여도 A가 아니라 B라는 의미 아니야? 하고 헛다리 짚는 일 허다하다
뭔가 묘사할때 오해될 수 있는 투로 말하지 마라. 정말 오해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확실하게 정보를 단언해라. 공정하게 한다거나 판단을 기대하고 ~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읍니다 이러면 추리물 할 생각 없다는 뜻이다
정히 힌트를 주려면 진짜진짜 노골적으로 티가 말해라. PC게임에서 주울 수 있는 아이템 주변에만 반짝반짝 테두리가 보이지? 그게 연상될 정도로 존나게 노골적인 표시를 해야 간신히 주워먹는다
익명(1.221)2019-02-21 21:00
답글
플레이어는 추리 따위 시키면 뇌사 증상 오는 빡대가리다. 진짜로 '추리'를 할 수 있는 지능이 있는 인간은 드물다
GM도 빡대가리다. 추리를 기대하면서 암시를 던진다던가 딴에는 복선을 깐답시고 묘사 한두개 슬쩍 깔아놓고 그걸 플레이어가 주워먹고 홈즈 싸대기 후릴 기똥찬 추리를 해낼 거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빡대가리 짓이다.
그냥 싸돌아다니면 정보가 저절로 모이고, 정보가 일정 모이면 진상이 밝혀져야 추리극 흉내 비슷하게라도 된다
시나리오를 자작으로 돌린다는 거임? 아니면 있는 시나리오 갖다 쓰는 건데 운용을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는 거임?
자작 시나리오 짜는데 막힌다는거네. 검슈로 해라.
시나리오를 짜는데 막히는 거면 일단 목표까지 도달하기 위한 단서를 정리하고 필수 단서 / 비필수 단서 / 맥거핀 으로 나눠서 각 위치에 배정을 해보셈
필수 단서의 경우 마스터링 단계에서 PC들이 반드시 챙겨가도록, 가급적이면 스토리에 녹아나는 방식 (예를 들어 외길 진행인 부분에서 문이 막혀있다던가, 특정 유인이 있는 NPC가 특정 행동을 해서 단서가 드러난다던가) 으로 넣고, 비필수 단서의 경우 맥거핀과 빈도수를 비슷하게 맞춰주면 PL들이 좋아 죽음
필수 단서랑 맥거핀만 모아서 추리하면 추리 방향이 달라지도록 해도 괜찮지만 복선 난이도가 존나 올라가니까, 보통 맥거핀으로 만든 추리는 대부분의 필수 단서랑은 상응하지만 중요한 한두개 단서와 필연적 모순이 생기게 짜는게 일반적임
그리고 복선이나 단서랍시고 박아놨는데 플레이어가 전혀 눈치 못 채는 거 같은 타이밍에 써먹을 수 있도록 힌트 수준의 단서도 미리 준비해두되, 스무스하게 풀리면 힌트 단서는 공개하지 않는 식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면 마스터링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됨
여담으로 추리물 작법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개연성이고, 은근히 각 캐릭터의 백스토리가 영향을 많이 준다. 개미친 싸이코패스가 푹찍하고 다녔다 라는 스토리보다 서로 원한이 있는 캐릭터들 -> 누군가의 치밀한 계획살인 -> 단서를 숨기려고 노력한 상황 -> PC의 개입으로 숨기지 못한 증거나 정황적 모순이 발생 등으로 전개하는게 좋음
머리를 굴려 진상을 알아내는 추리로 생각하기보다는, 발바닥으로 뛰어나디면서 탐문조사로 진상을 캐내는 수사라는 관점으로 진행해라 어디 가서 누구를 만나고 단서를 얻고 증거를 찾아내고 딱딱 정보를 떠먹여줘라
플레이어들은 힌트 복선 이딴 거 백날 운 띄워도 눈치 못챈다. 그냥 정보를 입에 쑤셔넣어줘라. 노골적으로 단서를 퍼먹여도 A가 아니라 B라는 의미 아니야? 하고 헛다리 짚는 일 허다하다 뭔가 묘사할때 오해될 수 있는 투로 말하지 마라. 정말 오해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확실하게 정보를 단언해라. 공정하게 한다거나 판단을 기대하고 ~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읍니다 이러면 추리물 할 생각 없다는 뜻이다 정히 힌트를 주려면 진짜진짜 노골적으로 티가 말해라. PC게임에서 주울 수 있는 아이템 주변에만 반짝반짝 테두리가 보이지? 그게 연상될 정도로 존나게 노골적인 표시를 해야 간신히 주워먹는다
플레이어는 추리 따위 시키면 뇌사 증상 오는 빡대가리다. 진짜로 '추리'를 할 수 있는 지능이 있는 인간은 드물다 GM도 빡대가리다. 추리를 기대하면서 암시를 던진다던가 딴에는 복선을 깐답시고 묘사 한두개 슬쩍 깔아놓고 그걸 플레이어가 주워먹고 홈즈 싸대기 후릴 기똥찬 추리를 해낼 거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빡대가리 짓이다. 그냥 싸돌아다니면 정보가 저절로 모이고, 정보가 일정 모이면 진상이 밝혀져야 추리극 흉내 비슷하게라도 된다
댓글이 캐리하네
자작룰로돌려봤는데 한가지명심할거는 pl들대가리가그닥좋지않아도 해결할수있도록만들어라
다른 장르도 그렇지만, 추리를 플레이어가 아니라 캐릭터가 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