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스&챗 사이트 돌아갈때 댄디만능주의 분위기로 입문해서 그런지
지금 댄디 = 꼰대 취급이 적응 안 되긴하네
그땐 소드월드나 겁스, WoD 조금 돌아가고 RPG유저들 대부분 댄디만 파던 시절이었음
내가 지금까지 겁스, 페코, AWE, 파라노이아, COC 등등 룰들 해보면서 느낀건데 어렵더라
아니 어렵다기보단 댄디만큼 직관적인 룰을 못찾았던거 같다.
모험이라던지 전투라던지 컴퓨터로 RPG 게임하면 바로 느껴지는 전형적인 감각이라고 해야되나 그거랑 부합되는 룰이 D&D 같음
이게 한번 맛보면 서사중심 룰들이랑은 다른 매력이 강해서
안 해보고 꼰대들이나 하는 룰같아서 기피하는 친구들 있으면 한번 츄라이 해보셈 재밌음
해보고 까는거면 어쩔수 없지만 ㅇㅇ
컴퓨터로 RPG하는 세대가 늙은세대임
그럼 컴퓨터 말고 뭐로 RPG하는 세대가 젊은 세대냐
요즘 젊은 사람들은 롤이나 옵치나 배그나 포트나이트나 하여간 그런걸 하지 않을까.
미국은 애늙은이들이 많아서 댄디5판이 성공한건 아닌거 같은데 아래 댓글에도 ㅅㅁ이 썼지만 그런 의미에서 5판은 뉴비들 유입되기 좋은 판본인거 같음
미국은 RPG라는 단어는 못 들어봤어도 D&D는 들어본 사람들이 수두룩한 환경이니까 다른 나라와 대등하게 비교할 수 없지.
TR판 좀 굴러봤다는 사람들이면 바로 그때 D&D는 어지간하면 해 봤지. 패파나 4판도.
개인적으로 D&D가 다른 라인에 비해 가지는 장점은 장편 모험을 즐기기 좋은 파워 상승을 지원하고, 어드벤처와 사용 가능한 데이터 자체의 양이 많다는 건데 한국에 이게 얼마나 지원되느냐가 관건이라 봄. 중간 수익이 적으면 주변 지원은 적을 수밖에 없음.
그리고 디앤디를 해 본 사람 중에서 지금 디앤디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많은 데이터 가지고 최적화 플레이 하는 먼치킨들에게 대인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옆 섬나라에서는 4월에 드래곤 하이스트 나올 예정인데 이걸로 3개째임. (이미 나온 2개는 ToA, ToYP) 3~4개월마다 어드벤처 1개 내는 스피드인데... 한국에서는 이 속도로 찍어내봐야 택도 없을거같은 건 나뿐이냐
어차피 5판은 쓸만한 서플이 XGE 한권뿐이고 기존보다 GM재량권이 엄청나게 강해서 파워크립은 신경쓸 필요없다
게임하는 감각이긴 함
지금 생각해보니까 내가 rpg입문할때도 30~40대 댄저씨들 있었는데 지금은 40~50대겠구나.. 그 할배들은 뭐하고 지낼까... 존나 아련해지네
네캅 일일플레이 시절에는 머리 하얗게 샌 아저씨들도 꽤 있었는데 티알온으로 세대교체되니 안 오더라.
네캎에 40~50대 댄아재들 팔팔하게 RPG하고 있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