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쪽은 던전 크롤 스톤수프 같은거 하면서 '캬~ 역시 이맛에 던전 파지! 마! 니 올룬클 해봤나! 함 해봐라! 미친다!' 이러는데
다른 한쪽은 투더문 같은거 하면서 테이블 옆에 티슈 뭉치 쌓아두면서 눈물 짜고 있는거지.
근데 그걸 한데 묶어서 'TRPG 하는 사람들' 해버리고 자기들 틀로만 상대편을 바라보니까 웃기는 소리가 나오는거 아닐까.
'저 병신들은 룰 가지고 뭐하노? 왜 죽으면 갈아끼우는 애들한테 과몰입해서 눈물 질질 짬?'
'저 등신들은 저럴거면 컴퓨터 켜서 그렇게 좋아하는 던전크롤링 하지 왜 유사 컴겜하고 지랄?'
그리고 트위터 일부 유저랑 턀갤 언저리의 일부 유저들이 그 병신같은 프레임을 확대 재생산하면서 상호 확증 파괴 시퀀스에 돌입하는거지. 그렇게 해서 이제 '트위터' 나 '턀갤' 같은 단어에 단어 외적인 의미가 담기기 시작했고 말야.
사실 딱히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진짜 문제가 있다면 그건 그 사이 어딘가의 회색 영역에서 일어나는게 아닐까. 서사와 도전이 스까진 플레이를 하는
판이 작아서 그런지 "마! 우리 알피지하는 사람들 아이가!" 같은 분위기 때문인거 같기도함 - dc App
양쪽언 걸치고있는애들도 있긴하지만 확실히 저둘은 다른집단임.
전자도 딱히 '죽으면 갈아까우는 수준'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