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인 내가 무슨 고뇌를 가졌고 얼마나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늑대인간인 내가 얼마나 숭고한 목적을 위해 싸우는지
메이지인 내 머리속에 얼마나 커다란 철학과 계획이 들어있는지

그런 것따위 전혀 상관치 않고, 어느 사이엔가 시야에 검은 수트 남자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어느사이엔가 영화에서나 보던 무기를 든 기계인간들이 내 동료와 거주지와 나 자신까지 문답무용으로 썰고 태워버리는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