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은 전통의 던월. 플레이어는 완전 초짜라 룰 익힐 겸 테스트 모험이었음.
중간에 캐릭터, 임시로 잭이라 하겠음. 잭이 제단 위의 보석을 집었고 부분성공을 띄웠음.
지엠: 잭은 보석을 집던 도중 숨겨진 장치를 건드리고 말았습니다. 잭의 얼굴에 붉은 가스가 뿜어지더니 잭은 몽롱함을 느낍니다. 잠시 후, 천장, 바닥, 그리고 사방에서 끽끽대는 소리가 들리더니 시커멓고 커다란 쥐떼가 당신을 덮치는 광경을 봅니다. 한 놈이 당신 얼굴로 뛰어들었어요!
(룰 상 사제의 공포유발을 받음.)
잭: 이건 환각일테니 용감하게 맞섭니다!
지엠 : 어... 이게 마법적 가스로 인한 무서운 광경이거든요. 그래서 무서워서 튀거나 그 자리에서 얼어붙거나 해야하거든요?
잭 : 근데 제 캐릭터는 용감한 캐릭터인데 끔찍한 환각에도 굴하지 않지 않을까요?
...
대충 이랬다. 그냥 난 그래서 곧 환각이 풀리고 탈출했다 로끝맺었는데 아무래도 룰을 어긴 거 같아서 찜찜함
중간에 캐릭터, 임시로 잭이라 하겠음. 잭이 제단 위의 보석을 집었고 부분성공을 띄웠음.
지엠: 잭은 보석을 집던 도중 숨겨진 장치를 건드리고 말았습니다. 잭의 얼굴에 붉은 가스가 뿜어지더니 잭은 몽롱함을 느낍니다. 잠시 후, 천장, 바닥, 그리고 사방에서 끽끽대는 소리가 들리더니 시커멓고 커다란 쥐떼가 당신을 덮치는 광경을 봅니다. 한 놈이 당신 얼굴로 뛰어들었어요!
(룰 상 사제의 공포유발을 받음.)
잭: 이건 환각일테니 용감하게 맞섭니다!
지엠 : 어... 이게 마법적 가스로 인한 무서운 광경이거든요. 그래서 무서워서 튀거나 그 자리에서 얼어붙거나 해야하거든요?
잭 : 근데 제 캐릭터는 용감한 캐릭터인데 끔찍한 환각에도 굴하지 않지 않을까요?
...
대충 이랬다. 그냥 난 그래서 곧 환각이 풀리고 탈출했다 로끝맺었는데 아무래도 룰을 어긴 거 같아서 찜찜함
주문 찾아보니 '정확한 반응은 대상에게 달려 있습니다. 도망칠 수도,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를 수도, 엎드려 빌 수도, 싸울 수도 있습니다.' 라 써 있네. 싸울 수 있음.
애초에 마스터가 하는 건 마스터 액션이지, 룰상으로 사제 캐릭터의 공포 유발과 완전히 똑같은 주문을 사용하는 게 아님. 만약 전사가 반드시 도망치게 할 의사가 있다면 그걸 직접 액션의 일부로서 서술해야지 니 묘사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플레이어 탓하면 안되지
그리고 플레이어 캐릭터의 감정 상태 변화를 강요하는 서술은 남발하지 않는게 좋음. 플레이어가 자기 캐릭터 성격에 맞게 서술해야 할 의무는 있지만, 그건 플레이어가 할 일이지 마스터가 할 일이 아님.
저 경우 잭은 이미 용감한 캐릭터라고 했으니, 갑자기 뭔가 튀어나온다고 서술했을때 맞서서 뚝배기를 깨겠다고 선언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RP임. 막 벽이 통으로 무너지는데 안 피하고 맞선디 이런 게 헛소리지.
정 공포를 일으키는 묘사가 필요하다면 아랫댓처럼 이겨내려면 혜 위험돌파를 하라고 지시하는 게 좋음
용감하게 맞선다고 했으니 +혜 판정으로 [위험 돌파] 액션에 해당할 듯. 10+면 성공하면 용감하게 쥐를 싸워서 환각을 걷어낸 거고, 6-면 극복하지 못해 마스터 액션이 될테고. 7~9면 "덜 좋은 결과, 어려운 선택, 또는 불리한 거래" 중 하나를 제시하면 됨.
위험 돌파 / 즉각적인 위험을 감수하고 행동하는 경우, 또는 재난이 닥친 경우, 여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설명하고 판정하십시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판정 방법이 달라집니다. /• 의지력으로 견디려면 +혜 판정.
그리고 던전월드는 플레이어의 주문, 능력을 NPC도 쓰게 하는 식으로 굴리면 잘 안 굴러갈 때가 많음. PC가 쓰는 액션과 적(NPC)가 쓰는 액션은 전혀 다르게 디자인되어 있다는 점을 유의해.
마스터가 적합한 액션 위험돌파등을 언급 안했고 공포유발이라고 말했으니 플레이어가 한게 맞음. 그리고 위에도 설명했지만 마스터가 플레이어들 pc의 감정을 먼저 묘사해버리는건 치명적 실수임
위에서 말한대로 저럴 때는 정말 용감하게 맞설 수가 있는지 의지력을 확인해볼까요? 하면서 +혜 위험돌파를 요구하면 돼. 실패하면 환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서 캐릭터의 서술권은 마스터에게 넘어가는 거고, 판정을 통해 일어난 결과는 마스터든 플레이어든 승복할 수 밖에 없으니까.
대답해주러 왔는데 좋은 대답들이 이미 다 있어서 할말이 없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주 만약에 플레이어가 제 캐릭터는 용감해서 절대로 겁먹지 않는다고 억지를 부린다면 공포유발에는 얼어붙거나 도망치는 것 말고 공포를 일으킨 대상을 공격하는 효과도 있으니 환각과 맞서 싸우다가 동료 pc를 공격하게 만들어도 되고.. 이런식으로 패널티를 줄 때는 플레이어가 납득할만한 충분한 경고나 판정과 같은 기회가 주어져야함.
마이너스 받고 지혜판정같은거 시키면 되는거 아니냐
애초에 부분성공 했는데 환각 걸은게 맞는거임? 보석을 집어들어서 함정 발동했다는건 그냥 실패한거 아님?
보석을 왜 집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집음으로써 당초의 목적은 달성했다는거지
글 내용만 봐서는 아무 장애물 없이 놓여져있던 보석을 집어든 것 같은데. 애초에 보석을 집는 과정에서 무엇을 극복하기 위해서 굴린건지..
근데 위에 이
위에 나온 조언처럼 뭐만 하면 주사위 굴림으로 해결보는것도 플레이 몰입과 흐름 깨먹기 좋음
저 정도 주사위도 안 굴리면 그냥 역극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