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 메이지 디 어센션에서, 테크노크라시가 아니라 오더 오브 헤르메스를 중심으로 한 트래디션 일파가 세상을 지배하는 평행세계.


물론 단어는 조금씩 달라야함. 예를 들어서 테크노크라시가 아니라, 아직도 오더 오브 리즌일 것이다.



2000년대지만, 오더 오브 리즌이 트래디션을 뒤엎지 못했기 때문에 세상은 아직도 중세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



유럽에서는 아직도 메이지, 또는 뱀파이어 영주들이 잔혹하게 사람들을 탄압하고 갈취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이유로 마을 전체에 불을 질러 학살하거나, 마치 바토리 처럼 그들을 고문, 살해해도 제지할 사람이 없음.


합리성이라던가 하는 것은 개나 줘버린지 오래인 세계임...



오더 오브 리즌은 겨우 전멸을 면하고 있는 상태.


그들의 마법 (= 현실에서의 기술)은 물론 많이 발전하였지만, 패러독스 때문에 제대로 써먹을 수 가 없다.


예를 들어서 그들의 본거지에서는 초당 6천발씩 쏟아내는 개틀링을 난사해 댈 수 있겠지만, 그 밖에서는 기껏해봐야 영화 헬싱에 나오는


반자동 석궁정도가 최고. 그나마 보이드 엔지니어는 사정이 좀 나을..지도?



반면에 트래디션은 몇천년간 지구를 지배해온 상태. 그리고 이들은 일반 대중이 자신들을 두려워할 수록 (= 즉 자신들을 더 잘 죽이거나


파괴한 다고 믿을수록) 자신들이 주도하는 패러다임이 강화됨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주저없이 패악질을 하는 고얀놈들임.



이들이 탄압하는 지역에 코시안 서클이 들어가서 병자들을 치료하고, 크래프트메이슨이 집을 지어주고, 문명을 발달시키며, 


카발 오브 퓨어 소트가 사람들에게 좀 더 합리적인 종교를 설파하면, 트래디션이 들이닥쳐서 역병을 퍼트리고, 건물을 불바다로 만들며,


이것이 모두 악마의 소행 / 신의 벌이라고 속삭이며 비합리적인 공포를 퍼트리는 잔인한 세계가 바로 이 켐페인의 무대가 되겠다.





PC들의 기본 스토리 : PC들은 이러한 패악질을 보다 못한 어떤 의지가 (세계 그 자체의 의지라고 해도 좋을거고, 트래디션 전체에게 걸리는


패러독스로 생각해도 좋을거고?) 테크노크라시가 지배하는 (즉 우리 현실이랑 비슷한) 세계에서 데려온 사람들이다.


테크노크라시쪽 메이지여도 좋고, 슬리퍼여도 좋다.


패악질을 방지하기 위해 소환된 사람들인 PC들은, 기본적으로 그 존재 자체가 이 세계가 아닌 원래 세계에 속해있는 자들이므로 이쪽 세계의 패러다임에서는


굉장히 자유롭다. 예를 들어서 이 세계의 오더 오브 리즌은 위에서 말했던 대로 기껏해야 자동 석궁이나 써야 패러독스를 안처먹을 수준이지만,


PC들은 헬기를 타고 나타나 두두두두두 하고 미니건을 쏟아부어서 마녀새끼들을 고기조각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거기에 이들은 이 세계로 오는 순간, 바로 계몽 (개화 아님. 테크노크라시 용어대로)된 인간, 메이지가 된다. 거기에 패러독스도 안처먹으니, 당연히


이들이 만나는 일반 메이지보다 훨씬 강력하다.






미친놈아 그게 무슨 메이지디어센션이야 시발 먼치킨물이지 : Decieve. 님이 올리신건데, 메이지의 비극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닌 사람들의 고뇌"라고 할 수 있다.


만약에 PC가 흔히 주위에서 보이는 (안흔한가) 똑똑한 모범생이라고 해보자. 이 친구는 상경계열을 전공, 산업공학을 부전공 하였다. 심지어 대학 시절에 


특정 분야 공장 생산 라인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논문을 공모전에 제출하여 대상까지 받은 친구다.


이 친구가 이 세계에 오게되면, 당연히 신디케이트와 비슷한 힘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이 친구의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인가?


분업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구시대적이기 그지없는 생산 과정, 메이지의 부하들이 맘대로 세금을 걷어가고, 사람들을 착취하는 모습 등


도저히 현대인의 눈으로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얻게 된 마법으로 사람들의 삶을 자신이 아는 상식적인 모습이자,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키려고 한다. 예를 들어서 분업을 도입해


생산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 등등. 물론 아니 시발놈아 대학생이 그걸 어떻게 해?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사람은 대학생이 아니라 메이지다...


자신이 상상하는 모습으로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 그거지.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할 지 몰라도, 분업이 어떤건진 알고 있잖아? 일반 닝겐처럼


계획짜고 일일히 매뉴얼 작성해서 사람들한테 나눠주고 어쩌고 하지 않아도 자신의 의지를 현실에 덮어씌우기만 하면 ㅇㅋ


그러나 그렇게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키고자 하지만, 절대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 신발 생산량을 분업을 도입, 매우 크게 향상시켜서 마을 사람들에게


모두 나눠줬더니, 옆동네 길드장이 찾아와서 우리 소관인데 왜 지랄임? 하면서 사람들의 신발을 다 찢어버린다. (물론 이 길드장은 지역 영주 = 트레디션 메이지의


꼬봉이기에 사람들이 못개김. 그렇다고 이 사람을 죽이면? 그럼 옆동네에서 군대가 오겠지? 그렇다고 언제까지 그 마을만 지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는 사이에


광신도들이 들이닥쳐서 마을 사람들을 학살하거나 하는 일이 있다면..?)


의대생 PC라면, 엄청나게 비위생적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을 걱정하여 여러가지 위생을 위한 조치를 가르쳐줘도 절대 안한다. 예를 들어서 


목욕을 하면 영혼이 달아난다구요!! ㄷㄷㄷ하면서 아무도 안씻으려고 함. 마을 한복판에서 자기가 씻는걸 보여줘도 아무도 안함 오히려 무섭다고 도망가지.


(물론 이 안씻는 이유는, 메이지들이 자신의 마법 = 역병을 더 쉽게 사용하게 하기 위한 패러다임 확산의 일환이겠지?)


Decieve. 님의 말을 그대로 옮겨오면 


 "아 시발 좆같은 새끼들... 내 개쩌는 계획대로만 하면 존나 잘될 텐데 왜 반대하고 지랄이지? 하 참..." 네. 메이지의 고뇌는 이겁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진 이들이, 타인(수면자든 다른 마법사든)들의 무관심과 반대에 부딪치면서, 대립하고, 투쟁하고, 독단과 오만에 젖어 변모해가는 과정에서 오는 고뇌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슈퍼맨의 고뇌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 비극의 영웅들이 지닌 휘브리스와도 비슷하고요.


가 되겠다.


시발 저러다 보면 아 씨발새끼들 좆같네 걍 씻으라고 이러면서 폭주해서 강물로 마을을 쓸어버릴 수도 있고, 방해하러 온 메이지들을 죽이려고


폭탄을 던져서 다 조져버렸는데 마을 사람들도 많이 휘말려 죽어서 오히려 더 미움 받는다던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온 PC들끼이 아 씨발 이건 이렇게 해야된다고 하다가 서로 싸운다던가.


그럼 그 뒤에서 세계를 지배하는 트래디션들은 "후후.. 이 녀석들, 혼자서는 강하지만 그것뿐인걸?" 하고 서서히 PC를 궁지에 몰아가는...


그리고 그렇게 지랄을 하다보면, 어느새 PC들은 자기들이 왜 여기에 와있는지도 모르겠고,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을 뿐인데 사람들은 말을 안들어주고,


트래디션 메이지들을 고기조각 내는 것도 넌더리가 나고, 그런데 또 오더 오브 리즌 소속 메이지들은 당신들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에요 ㅠㅠㅠ 하고 찡찡거리고..


하는 비극을 플레이 하는 것이, 이 시나리오의 주안점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중세 시대에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던 오더 오브 리즌 입장이 되어서 플레이 하는 켐페인이라고 보면 되겠음. 근데 왜 굳이 현대에서 


평행세계로 이동이냐구요? 시발 현대에서 와야 핵폭탄을 존나 떨어트릴거 아냐 꺄악





물론 제일 좋은건 이 비극을 극복하고, 좆같은 트래디션 새끼들을 몰아낸 다음에 오더 오브 리즌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원래 세계로 돌아오는게 제일 좋겠지만!


응! 시발 말야 오더 오브 헤르메스 수장이랑 1:1로 붙어서 저새끼가 태풍을 불러내면 난 그 한복판에 핵폭탄을 떨어트려주고 하는게... 답은 핵폭탄이다.




응 시발.. 이런 켐페인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