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댕긴지 존나 오래돼서 좀 긴가민가한데, 물체가 물에 뜨는 이유는 물보다 비중이 가볍기 때문이었을 거다
밀도가 다른 물체를 섞었을 때, 상대적으로 밀도가 작은 물질이 위에 뜨고 밀도가 큰 물질은 가라앉는다. 같은 부피일 때 물보다 가벼우면 위로 뜬다. 물이 무거우니 아래로 가라앉는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균형 검사를 위해 소금물에 다이스를 띄우는 것도, 소금을 왕창 타서 소금물의 비중이 다이스보다 크게 만들었기 때문
그런데 실제로 소금물에 다이스를 띄워보면 실제로 잘 안 뜨는 편인데. 당연히 다이스가 무거우니깐
특히 20면체는 비교적 잘 뜨지만 4면체는 젤 안 뜬다.
이건 부력이 물체의 부피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20면체가 젤 잘 뜨고 4면체가 젤 안 뜨는 것
소금물을 얘기했지만, 사실 다이스 비중이 애매하거나 무거우면 소금물로 못 띄우는 경우가 많다
소금이 물에 과포화할 정도로 왕창 때려넣고, 끓인물을 사용해서 최대한 많이 녹이면 조금 도움이 되고
다이스 넣은 채로 한참 방치해두면 천천히 뜨기도 한다
물의 비중을 늘릴 수 있는 용해물질이라면, 소금 말고 다른 것도 사용 가능하다
엡섬솔트(황산마그네슘) 라고 반신욕 입욕제, 식물 보충제(비료)로 파는 것이 있는데, 황산마그네슘이 아마 소금보다 비중과 용해도가 높았을 것. 더 띄우기 쉽다
설탕도 좋다. 설탕의 비중은 소금보다 작지만, 온도에 따라 포화 용해도가 5~10배 이상 높다. 물의 온도가 높으면 소금보다 더 많이 녹는다
고로 뜨거운 물에 설탕을 왕창(진짜로 왕창!) 넣어서 과포화시키면 아주 반응이 빠를 것이다
이쯤되면 그냥 폰다이스 쓰는게...
폰다이스는 대체로 시간을 밀리초단위로 받아 변수로 쓰는 거라 완벽하지 않음. 만약 어떤 놈이 0.001초 단위로 시간 계산해서 버튼 누르면 주작도 가능하잖음 ㅋㅋ
꼭 검사해서 쓰라는 건 아니고, 그냥 이런 것도 있다 그런 재밌는 썰 푸는 것일 뿐
사람이 0.001초 단위로 버튼을 누를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
포켓몬 루프도 그 수준은 아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