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시절
특별활동 선생님이 소개해준 AD&D 2판
그 세계에 빠져서
이후로 직접 룰북을 구하기도 해서 밤새 탐독하고
몇년동안 디앤디 열심히 파다가
던전월드라는 게 처음 소개됐음
처음에는 불편하고 엉성하게 보였는데
아포월드를 읽으면서 그동안 디앤디 하면서
어딘가 가렵기는 한데 뭔지 잘 모르겠던
그런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참신한 느낌이었음
마침 던전월드와 함께 되게 많은 유저가 유입돼서
그당시에 상당히 즐거웠음
잘 맞는 사람들이랑 팀도 꾸리고
제일 알피지 재미있게 한 시기인듯
시간은 흘러 함께하던 사람들
이런저런 일로 하나둘씩 빠지고
계속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도
예전 같은 맛은 안남
기존에 남은 사람들은 이제 더이상
눈 반짝이면서 알피지하는 사람이 없음
그냥저냥 관성에 의해 플하는거 같아서
더 독려해보려고 하면
'의욕이 과하다'는 얘기나 들음
캠페인 하나 엎어지고 깨지고 할때
아쉬워하는사람 하나 없고
새로 멤버를 찾아볼까 하면
이제 또다시 시대가 변했는지
전부 나랑 안맞는 coc만 찾음
헤어진 멤버들 생각해보면
먼저 그만둔 사람들이 전부 rp실력 좋은 사람들
순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나도 돌이켜봤을때 알피지를 이렇게 열심히한게
나를 표현하는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지적 수단이었던거 같은데
그냥 좀 더 일반적이고 나 스스로 숙련하면 계속 발전하는 그런 수단을 찾아야겠음
- dc official App
이게 뽕이좀차야돌아간다. 좀쉬었다오면됨.
왜 과하다는 소리 듣는지 알거같은데 막줄보니까 그냥 노는 rpg에 너무 과한 의미부여한거 같음
걍 머리 비우고 놀면 됨. 올 때 메로나
요즘말로 과몰입 ㄴㄴ라고 하는데, 사실 노는거만큼 몰입하기 좋은게 또 어디있나 싶기도 함
그 심정은 나도 겪었는데 남 추천 받아 땡겨 딴룰도 해보면 재밌고 그러더라
나도 중간에 슬럼프 왔었는데 좋은 사람 만나서 색다른 플레이하니까 낫드라. 마스터링 좀 쉬면서 중단편 플레이로 재충전 해보는 것도... - dc App
캠페인 하나 엎어지고 깨지고 할때 아쉬워하는사람 하나 없는 시대인거지 뭐. 잘 가.
캠페인이 구려서 안 아쉬워한건 아닐까
좋은 플레이어 같은데 접는다니까 아쉽네ㅠ
자기 표현욕이 강하면 남이 안 아쉬워할 수도 있어. 플레이어들의 로망을 표현하는 걸 잘 도와줘야 아쉬워하지.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업ㅂ따. 내년쯤 보자
턀은 탈덕은 없고 휴덕만 있지 쉬다보면 그리워질꺼다. 그동안 힐링 좀 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