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5 아이피 쓰는 갤러야.
니가 배울 때 실제로 플레이를 굴려보거나 팀의 선배에게 배웠다 그랬는데
한국에서 영어 배우는 새끼 대다수는 "외국인이 직접 1:1 교습을 하거나 덜렁 외국에 나가보는걸" 외국어 공부의 시작이라고 생각 안해.
새 룰북이라는건 외국어 같은 거라고.
그것도 아니면 게임을 예로 들면, 아까 낮에 이야기 나온 어새신크리드를 예로 들게.
어크는 시발 6편이 넘게 나왔을 거거든? 내가 다 해본거도 아니고, 다 아는 거도 아니니 스킵하겠어.
근데 신작 나올 때마다 좆같은 튜토리얼은 항상 있단 말이야? 존나 지루한 그 튜토리얼이 항상 있어.
그렇다고 이 튜토리얼 지루하니까 뺍시다 그러면 이게 말이 되겠냐?
진짜로 빼면 욕먹어서 유비소프트 영생하겠지.
그 비유대로라면, 튜토리얼 내용이 충분히 길고, 그 자체로 게임적 재미가 있고 진행에 녹아 있어야 좋다... 가 제 생각이 될 것 같네요.
으아니 잠깐 이러면 리플레이로 책 내용 절반 날로 먹는 일본 RPG 같은데...
ㄴ그걸 판단하는 건 기준이 네가 되면 안 되는거야. 만드는 사람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을 최대한 간단히 설명하려고 하는데 거기서 게임적 재미를 찾고 뭐 찾고 하려면 일단 복잡해진다. 그래도 튜토리얼이 좆도 단순하고 노잼인거야.
아무튼 걔들이 빠가라서 그렇게 쓰고 있는 건 아니라는거지.
제가 RPG 좀 해 봤다고 으스대는 스놉 같기는 하네요. 알겠어요, 다시 고심해볼게요.
ㄴ사실 너한테 설명해주는 사람을 다시 가르친 사람을 쭉 그런 식으로 타고가면 룰북보고 혼자 익히는 사람이 나오기 마련이야.
근데 사실 어쌔신 크리드 튜토리얼은 ㅇㅅㅇ? 말대로 게임적 재미도 있고 진행에 녹아 있는 거 맞는데?
그리고 13시대도 그런데?
ㅇㅅㅇ? 갤러는 가장 최근에 나와서 상도 받고 평가도 좋은 최신 RPG 룰북들의 앞부분, "튜토리얼"을 잘 읽어봤나요? 한번 보는 게 어떨까요?
난 튜토리얼만 보면 갑자기 확 재미가 없는데... 나만 그런가.
(사실 편견인 것 같다)
ㄴ아니 나도 어크 할때마다 그렇긴 한데, 그래도 최대한 재미와 의미를 넣어서 만들긴 해. 스토리의 일부로 나오니까.
상 받은 RPG 같은 건 모르겠어요. 그냥 컨셉이나 소재가 재밌어 보이는 룰북 있으면 사서 참고하거나, 다른 팀원들이 이거 하자 그러면 사거나 그런 정도니까요. 여러분이 권유하는 건 한 번 읽어볼게요. 그러니 춧천 좀?
던전월드랑 13시대 추천합니다.
관점이 완전 다르긴 한데 피아스코도 재밌음.
피아스코는 좀 안 내키는데, 13시대랑 던전월드는 참고해볼게요.
근데 룰북 사 놓기만 하고 안 쓰는 건 이제 안 하려 했는데...
튜토리얼이 재미있기는 전자제품 메뉴얼 재밌기 어려운거 같은거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