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더 바바리안 말고
명탐정 코난 말고
코난 오브라이언이 모 연설에서 했던 말
All I ask is one thing, and I\'m asking this particularly of young people: please don\'t be cynical. I hate cynicism, for the record, it\'s my least favorite quality and it doesn\'t lead anywhere. Nobody in life gets exactly what they thought they were going to get. But if you work really hard and you\'re kind, amazing things will happen. I\'m telling you - amazing things will happen.
여러분께 딱 한 가지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특히 지금 시청하고 계신 젊은이들에게 간청합니다. 제발, 시니컬해지지 마세요. 저는 냉소를 증오합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성격인데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요. 자기가 얻을 거라 생각했던 걸 다 얻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정말로 열심히 일하고 친절하다면, 반드시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겁니다. 잊지 마세요.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겁니다.
trpg 플레이의 현실은 시궁창이니 룰북은 오히려 그것을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고?
흠... 이상을 갖는 것이 그렇게 나쁜 것이었나...
아니, 현실은 시궁창이라는걸 취미에서 찾고 싶으면 그냥 취미없이 살면 한 3년 내로 자살할 수 있을 정도로 시궁창을 맛볼 거 같던데.
나는 To crush your enemies, see them driven before you, and hear the lamentations of the women 나올 줄 알고 기대했는데
ㄴ 그 유동성님의 문제는 냉소주의라고 봄. 후기나 반성회, 회의, 혹은 플레이 중간중간의 대화 등을 통해 개선점을 찾는다는 선택지가 없으면...
ㄴㄴ코난 더 바바리안 말고
나 그렇게 냉소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오히려 현실에 발을 딛고 거기서부터 위를 올려다보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걸요.
말 없이 개추를 박고 가는 것이다.
ㅇㅅㅇ?/ 남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나야 온전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간의 우리 팀 플레이는 플레이의 예시에서 그렇게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귀하가 말하는 "현실"에 공감이 잘 안 감. 정확히 무엇을 현실이라고 말씀하는 것인지?
ㄴㄴㄴ에에 뭐 현실은 주관적인 것. 유동성님의 현실이 있는가 하면 룰북 제작자들의 현실도 있는 거겠지 그래. 제작자들도 그 부준에 대해선 유동성님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잘 알고 있음. 마스터를 위한 조언을 싣는 책들이 얼마나 많은데. 플레이 예시는 이상이라기보다는 가장 일반적인 진행 양상을 싣고 있다고 생각 안듬?
ㄱㅅㅇ // 제 경험으로는... 1~2회만에 플레이어 잠수 타기, 시트 작성/스탯 사기치기, 주사위 눈 속이기, 룰적 헛점을 찌르는 RAW 콤보, CP 더 달라고 졸라대기, 더 강한 캐릭터 만들기 위해 장애인 만들기, 루니짓이나 뜬금 없는 선언으로 진행 방향성과 합의 망가트리기, 툭하면 디아블러리 하겠다고 선언... 뭐 그런 거죠. 어떻게든 갈구고 타이르고 하면서 어떻게든 하다 보니 익숙해지긴 했지만요.
대역죄인 // 뭐 저도 매끄럽게, 호흡이 잘 맞고 다들 즐기고 재밌게 한 경험이 없진 않으니까, "좋은 사례"라고는 생각해요. 항상 그렇지는 못했고, 몇 화 만에 캠페인 쫑나는 일이 흔하지만, 이젠 그러려니 하고 그래도 짧게나마 재밌게 해 보려고 하거든요.
ㅇㅅㅇ?/ 음... 저는 그런 걸 겪어 본 일이 거의 없어요 (특히 시트 속이는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물론 플레이가 항상 순탄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문제는 예외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서. 안 그러면 알피지 지금 안 하고 있을 듯... 누구의 경험이 더 보편적인가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겠으나, 적어도 알피지 룰북 만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플레이의 "현실"이 귀하의 경험과 다를 가능성도 꽤 높지 않나 합니다.
아마 그렇지 않을까 해요. 뭐 저는 이런 상태로 익숙해졌으니까, 이런게 다들 한번쯤은 겪는 진통이라고 생각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