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picrew.me/image_maker/41113


사람 좋은 미소녀로 보이시나요? 아뇨. 회사 인턴 + 인턴의 대학 후배를 억지로 끌고 주말에 등산을 온 등산빌런 부장님 PC1이십니다.



인세인 시나리오집 '빌라 디오다티의 괴담 모임'에 실린 '터널' 시나리오에 PC1로 참가. 롤 20 ORPG로 개드립치면서 놀다 보니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인세인 초보용으로 많이 추천되는 시나리오답게, PC들 비밀이나 각자 사명, 그리고 전체적인 컨셉도 전형적이면서 재밌었음.


이하 스포라 가림.


PC1 비밀이 오컬트 매니아라는 거라서, 온갖 미신과 유사과학 잘 믿는 중년 부장님 컨셉 만들었고

자산과 지위를 찍고, 진통제는 효소액과 수소수, 부적은 마그네슘 팔찌와 자수정 부적을 지참....

그래서 터널의 원령을 공격할 때 '약품' 특기로 아래와 같은 걸 사용했다.


산에 있는 절에서 뜬 심신을 정화하는 약수

흑마늘진액

인터넷 마법샵에서 산 마법약 앰플

2% 부족할 때 복숭아맛 (이건 빗나감)

주사(부적 그릴 때 쓰는 광물성 염료)를 함유한 빨간팬


마지막에는 더이상 던질 게 없어서 "원령에게는 산 사람의 생기가 직빵!"이라 주장하면서 등산으로 인해 땀에 젖은 땀수건을 붕붕 휘둘러 원령에게 막타를 먹임. 땀도 소금이니까 통하지 않을까?




어째 호러라기보단 개드립 세션이 되었지만 재밌었다.

에너미 주사위가 계속해서 형편없이 낮게 떠서 더 가벼운 맘으로 날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