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폰으로 쓰는 거라 가독성 십창 날 수도 잇서요

그리고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반은 주관이고 반은 취향이애오
제가 갓룰이라고 약 판 거 주워드셨다가 부작용으로 앓아누워도 제 탓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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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피아스코는 초여명에서 정발했음

그게 다야 몰 더 바래





뻥이고

제일 중요한 몇 가지만 소개해보자

1. 노 마스터 룰

이 룰은 마스터가 없다.

엥? 마스터가 없는데 겜이 돌아가? 할 수도 있지만 그게 바로 이 룰의 특징이다.

맨날 마스터만 하기 지친 플레이어 지망생들은 피아스코를 해보도록 하자.

물론 마스터의 역할을 어느 정도 분담해야하긴 하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함.



2. 존나 개판임

마스터가 없으니까 플레이어 본인들이 직접 상황을 부여하고 스토리를 진행시켜야 하는데,

이게 자기 맘대로 상황 부여가 안 됨.

주사위를 굴리고 그 중에서 서로 합의하에 관계, 장소, 물건, 욕망 등을 정하는데

혼자 좌르륵 정하는게 아니라 돌아가면서 절반씩 선택하기 때문에

하나의 관계, 하나의 욕망을 서로 다른 둘이 결정해서 딴놈한테 던지고 뭐 이렇다.



3. 수위 높은 스토리

애초에 스토리가 저세상 가라고 만들어둔 룰이기 때문에 특성상 플레이세트가 좀 수위가 높다.

뭐 비단 선정적인 것 뿐만 아니라 살인 강도 방화 독살 치정 저주 약물 등등 별 요상한 게 다 튀어나옴.

이런 쪽에 면역 없으면 당장 도망치자.

미성년자도 웬만하면 도망쳐.




뭐 이 정도면 기본적인 설명은 끝난 거 같고, 여기서부터는 본격 리뷰로 들어가겠음.

장점은 꽤 많기 때문에 짧게 줄여서 씀.



장점 1. 플탐이 짧은 단편 룰이다.

전 편에서도 언급했지만 가볍게 빠짝 즐기고 런할 수 있기 때문에 비는 시간에 쓱싹하기 좋다.
특히 네다섯명이 TR하려고 모였는데 한놈 늦을 때 막간에 돌리기 딱 좋음. 꼬우면 늦지 말든가 ㅎㅎ
룰이 요구하는 플레이어 수도 마스터 없이 3명이기 때문에
1:1 제외하면 인원 수 요구도 매우 적고, 또 3인이면 플레이타임도 굉장히 적다.
캐메와 사전 준비에 익숙한 경험자들이면 3인플 하나에 한시간이면 충분함.
그렇다고 인세인처럼 타임어택하려고 노RP 스프린트를 해야하냐? 그것도 아님.
애초에 거의 모든 행동을 RP로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날먹이 일어날 수가 없기도 하고, 따라서 몰입도도 상당히 강한 편.
장점 2. RP력이 존나게 늘어난다.
특히 TR이나 보이스 OR일 경우에 좀 더 절실하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피아스코는 진짜 데이터 1도 없는 RP 좃망룰이기 때문에 좋든 싫든 RP를 해야한다. RP를 잘 해야 끌어나가는 스토리에 설득력이 생기니까 더 몰입하게 되는 부분도 있음.
다른 룰은 뭔가 RP랑 행동이랑 분리를 하고 중간에 메타 발언도 좀 하고 이런게 있는데
피아스코는 어차피 캐릭터 간의 관계가 중요한 게임이고 RP에서 파생되는게 절반이기 때문에
합의를 위한 메타 발언을 제외하면 사실상 처음부터 끝까지 RP라고 봐도 됨.
그래서 다른 룰 돌리다가 피아스코 몇번 하고 다시 원래 룰 돌아가면 서로 급증한 RP력 때문에 TR의 참맛을 새삼 느낄 수 있음. 경험담이다.

장점 3. 존나게 다양한 플레이세트와, 존나게 많은 변화.
외국 사이트긴 해도 144문장 번역은 꽤 쉬운 편이기 때문에 귀찮음을 조금 감수하면 수백 개가 넘는 플레이세트를 들고 올 수 있다.
심지어 같은 플레이세트 10번 돌려도 10번 다 다른 내용이 됨.
게다가 플레이세트는 뭔가 주제와 관련있는 단어 또는 문장으로 144개만 채우면 게임이 돌아는 간다.

자세한 세트 메이킹은 서플리먼트인 피아스코 컴패니언을 구매해서 시도해보도록 하자.



장점 4. 늘어나는 게임 외적 지식

캐릭터 RP력만 성장해도 킹갓 룰인 거신데, 무려 마스터링 능력이나 플레이어 지식도 잔뜩 늘어남.

마스터의 입장도 간접 경험 해볼 수 있고, 스토리의 흐름을 이끄는 능력이나 주제를 관통하는 단서에 대해서도 파악하게 되고, 어떤 스토리가 흥미로운 지 고르는 눈도 생긴다.

시나리오 라이팅을 하든 마스터링을 하든 플레이를 하든 피아스코 경험치는 어디에서든 묵묵히 제몫을 할 거임.



장점 5. 매우 자유로운 내용

특징에서도 언급했지만 정말 자유롭다.

제약 없는 깽판을 전우주급으로 할 수 있다.

깽판이 질리면 극한의 치정싸움을 해도 되고 SF 우주탐험을 해도 되고 세계의 종말에서 마지막 한 마디를 해도 되고 맘대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면 됨.

캐릭터의 마무리가 대부분 비극인건 뭐 플레이어 알 바 아니고...





반대로 단점은

단점 1. 이거 기깔나게 돌릴 팀 찾기가 존나게 힘듬.
솔직히 장점 말하면서 별거 아닌 것처럼 넘겨서 그렇지 저 내용을 적당한 선에서 줄타기 하는 것부터가 존나 힘들다.
서로 남의 캐릭터 패죽이고 찔러죽이고 강간하고 개지랄나는데 하하호호 하면서 오래 가는 팀 있으면 진짜 존나게 축복 받은 거니까 자부심 가져도 됨.

티알에 관심있고 말 잘 통하는 혼성 실친 모아놓고 돌리면 성공률 꽤 나온다고는 하더라.






총평.

TR계 경험치 부스터인 슈퍼 인싸룰.

돌릴 수만 있다면 별점은 ★★★☆ (4.5) 정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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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써서 빼먹은 내용 개많은 거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뺀 것도 있고 강조하려고 한 이유도 있지만요.

댓글로 지적하거나 질문하시면 성심성의껏 추가 답변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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