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존재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존재가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혼돈을 불러일으킬 수도 수하를 부릴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우주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드림랜드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부등변다면체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