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걸 시간 나면 보고 있어서 하는 말인데
코어한 SF 소설들에서 자주 나오는, 배 한 척 몰고 다니는 탐사대가 외계 천체나 문명과 접촉해서 연구하다가 이런저런 일 일어나는 류를
플레이하는 룰은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행성 크기의 지성체와 접촉해서 이 존재와 의사소통할 방법을 찾는다던가
빛에 대한 종교적 신앙이 아주 공고해서, FTL 기술의 개발을 신성모독으로 간주하는 문명을 설득해야 한다거나
병신TV를 자동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설계한 유투버 인공지능이 자기개선을 통해 초지성의 단계로 넘어가서
지적 생명체들을 잡아 사육하면서 자신이 개발한 영상물들을 끊임없이 시청하도록 강요하는데
얘가 만드는 영상물들이 종교적/예술적/수학적인 의미에서 어떤 지적 생명체도 도달할 수 없는 수준까지 발전되어 있어서
이 인공지능의 생산물들은 은하계 문명의 가장 놀라운 성취이니 보존해야만 한다 vs. 지성은 그 자체로 존엄하므로 지성체 노예화를 결코 용인할 수는 없다
이렇게 두 파벌로 나뉘어서 투닥거리는 동안
이번에 새롭게 업로드된 영상을 본 지성체들이 어떤 우주적인 개념과 접촉하게 되어서 초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고...
뭐 이런, 내가 말해 놓고도 이딴 걸 하고 싶어하는 놈이 세상에 있을까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런 룰이 세상 어딘가에는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도 그럴 게, 누군가는 트레키이면서 TRPG 룰 제작자일 거 아냐.
스타트랙 룰 있던데
메이지 디 어센션 - dc App
스타게이트랑 비슷한 느낌이네
이런 종류의 장르라면 총격전이 나오면 새비지, 아니면 겁스가 낫지 않을까 한다
누메네라
스타 트렉이지 당연히....
Stars Without Number 라고 SF 테마 OSR이 있는데. 우주 탐사에 초점을 맞췄고, 샌드박스형으로 문명 만들어서 설정을 짬. 꽤 괜찮다. 드라이브스루에 프리버전 있으니 읽어봐
워해머 40K RPG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
사실 트래블러도 가능은 할텐데 꽤 세팅 헤비에, 경이감보다는 드라마 파이어플라이 풍으로 하는 겜이라
무슨 룰을 쓰느냐의 문제가 아닌 듯한... 저걸 할 팀원만 있으면 룰은 겁스를 쓰든 패이트를 쓰든 돌아가지 않을까... 굳이 꼽자면 페이트 기반 하드 SF로 디아스포라도 있음. - dc App
이거 완존 스타트렉 이자너... - dc App
페이트, ghost planet. 장편은 힘들어도 4주정도 중편 씹가능
이클립스 페이즈나 몽구스 트레블러는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