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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제 썼던 글
반응이 꽤 괜찮아서 바로 정리해서 마스터한테 보여줌. 아래는 마스터랑 상의하고 일단 조금 수정한 거
하멜른의 쥐잡이
소리를 들을 수 있거나 사고할 수 있는 부류를 하나 지정하고 연주와 함께 걸어갈 때 +매 판정을 합니다.
10+이면 다음 중 둘을 고릅니다. 7~9이면 하나만 고릅니다. 6-여도 하나를 고르지만 지정한 부류는 음유시인에게 본능적인 적개심을 품을 것입니다:
-지정한 부류가 음유시인의 뒤를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지정한 부류가 뒤를 따라오는 동안 다른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 편은 음유시인을 따라가지 않습니다.
-음유시인이 쉽게 지치지 않습니다. 꽤 오랫동안 연주하며 이동할 수 있습니다.
어느 숫자가 나와도 지정된 부류는 음악 소리를 듣는다면 음유시인의 뒤를 따라갑니다. 그렇게 따라가는 동안에는 음유시인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그 외의 행동은 그들의 자유입니다. 이 액션은 음유시인이 일정 시간 움직이지 않거나 음악이 멈추면 끝납니다.
마스터는 +매로 판정하는데 세뇌에 행동제한이 너무 강력하니 위의 선택지를 줄이고 시간에 관련된(지쳐서 그만 둔다)과 같은 애매한 부분들을 없애고 6-가 나왔을 때의 패널티를 더 명확하고 센 것으로 하자고 했음
두 번째는 지정하는 부류를 청각이 있거나 사고하는 것으로만 제한하자는 건데 이건 나도 납득이 가서 위에 걸로 액션을 수정함. 여기서 부류라고 하면 쥐를 예시로 했을 때 '대부분 손만한 크기에 찍찍거리는 소리를 내며 앞니가 튀어나온 것' 이런 식으로 하면 되겠지
일단 내가 반대하는 건 첫번째로 제안한 게 세뇌에 행동제한에 근접하니까 선택지를 줄이자는 거였는데 그렇게 사기 같지 않거든. 세뇌에 행동제한을 하려면 10+를 띄우고(여기까지는 쉬운 건 인정함) 추가 효과로 1 2를 고르는 건데 이러면 동료들도 음유시인을 따라오고, 음유시인도 4 선택지를 안 골랐으니 금방 지쳐버린다는 식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보는데 갤러들의 의견을 한 번 보고 싶다.
그리고 지쳐서 그만 둔다 같은 부분을 없앤다면 +체로 판정을 바꾸려고는 하는데 내 마음에는 안 든다. 원래 +체로 판정하게 하려고 했는데(음악을 연주하면서 계속 걸어야하니까) 아무래도 음악을 통해 따라오게 하는거라 +매로 중간에 바꾸고 선택지로 음유시인이 오랫동안 연주할 수 있다는 부분을 넣었는데 꽤 재밌는 상황이 나올 거 같았아서 지금이 더 나은 것 같음. 나는 음유시인의 체력적 한계가 있다는 걸 서술적으로 유용하게 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빼자고 하더라 이것도 의견내줬으면 좋겠다. 마스터는 +체로 바꾸는 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했음
6-의 패널티 같은 부분은 처음에 음유시인이 강제적으로 어떤 부류를 움직인 거니 무의식적인 거부감이 생기는 걸 본능적인 적개심을 품는다고 했음. 이러면 동료가 포함된 부류를 선택했을때 동료가 음유시인을 미워하는 재밌는 상황이 나올 것 같아서 이렇게 했는데 마스터는 좀 더 형식적인 패널티를 원했다. 모든 일행의 판정에 -1 같은 식으로. 일단 패널티가 강해야한다는 건 동의하는데 이미 충분히 그런 것 같거든... 조종하는 수가 많아질 수록 더 위험해지기도 하고 동료에게 미움 받을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서술적인 액션을 원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니까 형식적인 패널티/서술적인 패널티 각각 하나씩 만들어와달라고 했는데 도무지 생각이 안난다.. 이것도 도움바람...
지쳐버리는건 라운드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룰의 특징 상 충분히 애매할 수 있다고 봄. - dc App
그럼 아래 사람이랑 합쳐서 음악 한 곡 동안만 따라오게 하는 건 어때?
음악 한 곡의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가 문제긴 한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 dc App
솔직히 액션 자체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플레이어가 써먹기에 따라서 충분히 GM에게 좆같은 상황이 나올 법 해 보이는데 효과를 받는 대상에게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할 수 없는 식으로 액션의 위력을 좀 약하게 바꾸거나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게 좋다고 봄 - dc App
대상 공격 못하는 거 괜찮은 거 같다 ㄳㄳ
+체 판정은 좀 멍청해보이긴 함 - dc App
뒤를 따라온다 -> 파티의 나머지에게 등짝을 보일 수 있다니까 그것만으로 때로는 위험하겠지. 그리고 음악 한 곡이면 대개 고작 몇 분이니까 체력 문제보다는 음악이 끊기느냐 같은 걸 소재로 제한을 걸어야 하지 않을까 싶음.
6- 패널티는 그냥 적개심이 무조건적인 행동으로(NPC / 괴물만) 이어지게만 해도 충분한 패널티가 될 거라 생각함.
효과가 풀리면 바로 음유시인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합니다 정도면 괜찮을까?
나오는 그림을 생각하면 저지능의 생물체만을 대상으로 하고 제한을 약하게 거는 게 나을 거 같음. 이를테면 5세 아동 이하의 지능을 가진 동물을 하나 지정합니다. 라던지...
어린이 이하의 지능을 지닌 생물체 집단을 부르고자 연주할 때, +매로 판정합니다. 10+라면 해당 생물체 집단은 온순하게 당신을 따라옵니다. 7~9라면 집단의 일부만 영향을 받습니다. 6-라면 다른 무언가가 통제를 벗어난 채 접근합니다.
고지능의 생물(군대나 괴물 따위)에게 통한다고 하면 역시 그림이 좀 이상해짐. 그런 건 그냥 주문으로 주는 게 맞다고 봄.
확실히 그게 그림이 더 좋네.. 이번에 빠꾸먹으면 이쪽으로 가야겠다
일단 저런 판저잉 +매인게 맞긴 함. 시나리오에 따라 다르겠는데 도시물이나 정치테이스트가 섞이면 세뇌는 지나치게 강력하겠지. 던전까기 물이라면 몰라도. 내 생각엔 너(를 포함한 동료)가 공격을 하거나 하면 바로 풀리는 정도는 되어야할 거 같다. 조종도 세뇌가 아니라 매혹정도로 걸고. 일단 사람 완전 홀리는 마법이 있는데 그거랑 비교해보길 추천.
작은 충격이 가해지면 풀리는 정도로 해야겠네
6-는 빼고 기본 마스터 액션 중에 고르게 해도 좋을 듯. 적대감을 가진다 정도면 "달갑지 않은 사실을 드러낸다" 쪽으로 봐도 되니까. 마스터가 유연하게 대응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