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회의 이야깃거리를 수정 및 보완했음.

나락 주군 제안 받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깃거리

그림자회와 관련된 이야깃거리들입니다. 캠페인에 따라 전부 진실일 수도, 전부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 마스터와 플레이어가 상의하여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거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어도 좋습니다.

1—그림자회의 흉물 중에는, 통 속의 눈이라 불리는 존재가 있습니다. 머리가 있어야 할 위치에 눈이 둥둥 떠있는 수상한 액체가 가득한 통이 붙어있습니다. 이 눈은 외눈이 잃어버린 한 쪽 눈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2—명사들은 주로 대상인과 새앙쥐 조합을 통해 실험재료를 제공받습니다. 물론 합법적인 실험을 위한 것이라 꾸미며, 성실한 마법사로서의 표면적 신분을 이용하지만요. 물론 두 표상은 이미 눈치채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3—한 명사는 스스로 흉물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수였고, 차이점도 오직 등에 한 쌍의 날개가 돋은 것 뿐이었죠. 그 이후로 명사는 파리 날개라 불리게 되었는데, 이제는 그보다 더 긴 이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4—그림자회는 사라진 즈믄해의 예언을 복구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가 끝을 맺으면, 주검 신관은 더이상 즈믄해의 예언을 독점할 수 없게 됩니다.

5—어떻게 떼거리 현자가 하나의 정신으로 수많은 생명으로 이루어진 몸을 유지할 수 있는지 궁금했던 명사는 수많은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일곱입니다. 일곱은 육신 일곱이 정신 하나를 유지하는 흉물로, 그 중 하나를 잃으면 새로운 희생자를 찾아 정신을 불어넣습니다.

6—달가다락은 한 명사가 다스리던 영지였고, 달가다락의 높은 탑은 그 명사의 궁전이었습니다. 명사는 달빛을 모조리 차지하기 위해 힘썼지만, 마지막 단계에 달빛 갈퀴에게 살해당하고 자신이 모았던 것을 모조리 빼았겼습니다.

7—어떤 살아있는 암굴은 그림자회가 만든 것이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낙엽둥치가 있는데, 그 입구는 베어진 나무둥치 하나가 덩그러니 놓인 언덕입니다. 나무둥치 주변은 낙엽이 온통 덮여있는데, 발을 딛는 순간 숨겨진 구멍으로 빠져버립니다. 암굴 속은 버려진 흉물들로 가득합니다.

8—왕 없는 성의 현 섭정은 명사이며, 심지어 섭정을 가장 열렬히 견제하고 있는 당의 당수조차 명사입니다. 두 명사는 섭정 의회를 명사들로 채우기 위한 계획을 꾸미고 있습니다.

9—건넛세계로 통하는 관문을 열려는 대형 연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구는 이를 주도하던 명사가 건넛세계로 넘어가버리는 것으로 끝났지요. 관문이 닫히기 전에 보이는 풍경은, 완연한 봄의 모습이었습니다.

10—모래너울을 넘나드는 베헤모스 중 몇몇은 사실 그림자회가 놓친 흉물입니다. 실험실을 떠나 온갖 것들을 주워먹으며 그렇게 커다랗게 성장했지요. 흉물 베헤모스가 피밭에 남기는 피딱지는 일반적인 베헤모스의 것과는 다릅니다.

11—요즘, 이무깃돌을 이용해서 흉물을 만드는 것이 명사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돌로 된 몸을 갖고서도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이무기 혈족은 웃는 이무기의 창조물이 단순한 장난감이 된 현 상황을 탐탁치 않게 여깁니다.

12—검은 깃발에게 악마를 소환하는 법을 알려준 것은 그림자회입니다. 정작 명사들은 악마를 잘 소환하지 않는데, 연구자료를 모조리 불태워버리기 때문이죠.

13—모든 명사들은 평등한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만, 현실의 권력과 부를 남보다 더 가진 일부 명사들은 자신들을 현인이라 부르며 다른 명사들과 구분합니다. 그림자회가 관련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현인들끼리 서로 감싸는 행위와 보통의 명사를 내어주는 꼬리자르기에, 현인과 명사 간의 대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14—그림자회도 남부에서는 정통 세력입니다. 대상인, 주검 신관, 피칠갑 기사는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저마다 명사 몇몇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명사들이 지원받는 것들 중에는 값비싼 시료나 실험장 외에도, 남부에서 실종된 관광객이나 부랑자도 있습니다!

15—복잡한 구상을 하기도 바쁜데, 길이만 길고 단순한 식의 산수는 시간이 아까운 잡무입니다. 그래서 한 명사는 자신 대신 계산을 할 흉물인 등골을 만들었습니다. 등골에는 싱싱한 뇌가 든 두개골 여럿이 달려있고, 식을 입력하면 꼬리뼈 부분으로 그 답을 적어줍니다.

16—가을에 봄철 열매가 먹고 싶었던 한 명사는 봄의 정수가 새어나오는 구멍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성찬식에서 때 아닌 딸기를 본 명사들은 그 방법을 물어보았고, 결국 명사들의 비밀 정원마다 구멍이 생기게 되었죠. 봄의 영역은 점차 그 정수를 잃다가, 결국 증발하게 되었습니다.

17—유명한 학자와 명예로운 기사 사이에서 감정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둘은 대성당 사제의 입회하에 정정당당히 결투로 결판을 내기로 했죠. 하지만 아무도 짐작치 못했을 것입니다. 세 사람은 모두 명사이며, 이들이 벌일 결투에선 감히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 일어나리라는 것을 말이죠.

18—최근 대도시 귀족들 사이에 유행하는 후식은 사실 그림자회의 정기 성찬식에서 첫 선을 보인 것입니다. 신비령의 아바타르들은 이 음식을 누가 공개적인 연회로 들여왔는지 찾는 중입니다.

19—그림자회가 검은 깃발을 후원하는 이유는 명사들이 대수령의 그림에 반해있기 때문입니다. 대수령의 그림을 관람하려는 명사들로 검게 물든 회랑은 항시 북적입니다.

20—그림자회는 최근 고갯길 자유도시에 퍼진 전염병의 흑막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명사들은 이 상황을 달갑지 않게 여기며, 벌써 동부 지역 유지 중 몇몇은 자경단에게 붙잡혀 공개적으로 처형되었습니다.

21—일부 색채룡은 명사로서 성찬식에 참여합니다. 개체에 따라 자신이 용임을 감추지 않기도, 일부 측근에게만 사실을 밝히기도, 자신 외에 그 누구도 진실을 모르기도 합니다. 물론 용과는 아무런 상관 없이 그냥 자신이 용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