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예전에 5판 잠깐 하던 팀에서, 마스터가 나 보라고 보내준 걸 읽으면서 느낀 거니
안 읽고 하는 소리가 절대로 아니라는 걸 강조해 둔다.
대충, 이 책이 뭘 말하고 있으며 뭘 어떻게 하라고 하는지 알아먹을 수 있는가 = O
솔직히 4년제 대학을 가겠다고 영어공부를 한 인간이면 당연히 'ㅅㅂ 이 문장 주어가 뭐야' 하지는 않는다.
어쨌거나 대한민국 교육열은 세계적이며, 수능 영어가 그리 욕을 먹지만 읽기 능력만큼은 어느 정도 향상시켜 준다.
나 같은 경우는 어휘력이 절망적이긴 한데, 그건 그냥 사전을 옆에 켜 놓으면 될 일이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건 이것들이다.
원어민 사이에서도 혼란스러울 수 있는 룰의 헷갈리는 지점을, 오독하지 않고 원서만으로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가 = X
플레이 도중 룰이 조금 헷갈릴 때, 살짝 룰북의 해당 지점을 다시 확인하는 데 불편이 없는가 = X
짬짬이 나 외의 클래스나 내가 쓰지 않는 피트 등을 읽어보면서,
다른 PL과 마스터가 '이런 빌딩 해볼까~' 하고 수다 떠는 것에 낄 수 있을 만큼 지식을 쌓기가 편리한가 = X
PL과 마스터 전부가 서로 다른 역어를 사용하거나, 원어를 이상하게 음차하거나, 심지어 구판 용어를 사용하는 판국에
그 단어가 뭘 뜻하는 것인지 바로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눈치가 좋은가 = X
댄디 관련 자료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외국 사이트들에 부담 없이 들어가서 검색을 할 수 있는가 = X
헷갈리는 점이 있을 때, 책에서 해답을 찾기가 너무 어려울 때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할 수 있는 인맥/사교력/행동력/의지력을 가지고 있는 인싸인가 = X 시발 X라고
그래서, 정발이 나오면 이런 문제들이 그나마 해결이 좀 될 것 같은가 = O...이길 바란다.
이게 뭔 소린지 이해가 잘 안 간다면,
그냥 "이젠 가망이 없어."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니 왜 내가 공들여서 오역본을 만들어야 하는 거여????
P.S.
말 나온 김에 예전에 받은 전쟁 도메인 클레릭 파트를 읽어보는데
'Cowardice는 뭔 주사위여? 함께(라틴어로 Co가 함께라는 접두사니)-전쟁-주사위????'
라고 시작부터 헛소리하고 있었네 으엌ㅋㅋㅋㅋ
시발 나가 죽어야지 원
룰에 익숙해지면 영어를 못해도 어느 정도 해결되는 부분들
x친 거 전부 불가능하진 않은데 시발 그렇다고 사서 할 고생은 아님ㄹㅇ
수능 영어 수준으로는 endgame을 가망없어로 봐도 전혀 이상하지 않지
니가 X친 것들이 좀 사서 고생해야하는 것들인데 정발판이 그런 고생을 줄여주지. 영어라서 못한다고 하는 거 까는 애들은 정리하자면 댄디를 할 노오오오력이 부족하다고 하는 거임.
적어도 정발되면 용어 통일은 되겠지. 뭐라고? 그 출판사라 안된다고? 응 알아...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