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국군 제식 병기중에 제일 구린게 K3인데, 이것도 사실 상당히 믿음직한 물건임. 내 경험인데... 말년에 부사수 보직으로 집체교육 가서 겪은 일이야.

집체교육 마지막에, 거의 밤새서 사격을 했지. 주간사격 하고 야간사격 그날 바로... 정비 그런거 안함. 낮에는 아마 인당 24발 쐈나 48발 쐈나... 가물가물한데. 야간 사격을 하면서 간부들이 귀찮다고 대충 주간에 잘 나갔던거 몇정 집어다가 사로에 거치해두고, 사수는 탄하고 탄피만 들고 오르락 내리락 했어. 야간 사격도 주간하고 비슷하게 쐈고,  그때 연대 전체에서 와서 쏜거라 한정당 못해도 열 몇명은 쐈겠지.

당연히 총열은 시뻘겋게 달아오르고... 그런데 그러고도 기능고장은 안나더라. 쏘다가 중간에 뻘겋게 달아올라서 좀 기다렸다 마저 쏘고 나서 총기 교체했는데. 그 구린 K3도 그정도 신뢰성은 보장된다는거지.

그래서... 이 이야기의 교훈은, 쿡오프 그런거 생각보다 나기 어렵다? 파이어볼이나 버닝 핸드처럼 순간적인 화염으로는 안될듯.

대부분은 희망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