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생 첫 던월이 좀 꼬이더라도, 큰 맘 먹고 발 들이민 뉴비가 아 RPG 안함;; 하고 바로 튀어버릴 거 같지는 않단 말이지.
괜찮은 던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좀 더 찾아다니거나, 다른 룰은 없나... 하고 기웃거리는 게 보통 아닐까.
반대로, 댄디의 데이터에 질린 데다가, 그 데이터를 나름 읽어본다고 했음에도 불구, 경험/감각이 없어서 제대로 써먹지도 못했으면
자기가 데이터 더 적고 운신의 폭 다양한 룰은 없나 찾아볼 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만약 인생 첫 D&D에서 기회공격이네 그래플이네 다 써먹고 멀티클래스 포함한 빌드 딱 짜 오는 뉴비가 있다면
솔직히 뭔 RPG로 시작했어도 결국 댄디로 빠지지 않았을까...
사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는 뉴비에게 RPG의 넓은 폭(루니플부터 파워빌딩까지)을 미리 설명해 놓고
시작 자체는 룰이 단순하고 준비가 적게 필요한 걸로 하는 쪽을 추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뉴비 입장에서 데이터가 많은 건 그리 큰 부담이 아닌데, 그 데이터를 외워서 '써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부담일 수 있거든.
망하면 그때부터 '야 너는 천성 댄디인인 모양이다, 아조씨랑 비밀친구하지 않을래???' 하면 될 거 아니야.
여담.
그리고 마스터링에 대해서라면, 댄디는 던전만 그리고 데이터만 넣으면 된다! 하는데
솔직히 누가 나보고 '네 동생을 구하고 싶다면 괜찮은 던전 하나를, 네 손으로 그려 와라!' 라고 협박범의 편지가 온다면
난 일단 이탈리아 가는 비행기표부터 예약할 거임...
솔직히 머릿속에 '던전은 어떻게 생겼나' 에 대한 이미지가 전혀 없걸랑.
중학생 때 현장체험학습으로 뭔 동굴 가 본 적은 있는 거 같은데, 생각나는 게 전혀 없네.
뭔가 설명을 적게 한 거 같아서 하는 말인데, 댄디 역시 누가 전부 떠먹여준다고 가정하면 '준비가 적게 필요한'에 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함.
요즘 일본 애니나, 한국 판소에 판타지 세계로의 이세계 전이물이 유행이라 젊은 친구들은 잘 알고 있더라. 드리즈트가 넘나드는 던전하곤 다른거 같긴하지만.
나도 젊은 친구인데... 24살 군필여중생임
댄디는 사람 많으니깐 누군가가 돌려줄거야 식인데 이래서 뉴비오면 네캎 가라는 것인듯 여기 갤럼들 보단 네캎이 떠먹여 주는 사람들 많으니깐
아부지 고향이 강원도라 성묘 왓다갔다 하면서 동굴이나 폐광을 많이 가봐서...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
난 개아싸라 실내공간 하면 초중학생 때부터 자주 다녔던 대학 실험동들 말고 기억에 남는 도면이 없음... 그리고 솔직히 실험실의 시제품을 빼오는 플레이의 맵으로 자기 학교 제2공학관(일렬 복도, 중앙 계단, 좌우로 실험실 쭉쭉) 지도 내 놓는 건 개노답이라고 생각해. 액션을 만들 만한 요소가 없어...
...? DMG에도 던전예시가 많이 나와있고 검색해보면 던전이 겁니 많은 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