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한때는 너희가 사냥하던 시절도 있었지. 우리가 너희를 지배하던 시절도 있었지. 이젠, 우리는 끝나지 않을 싸움을 계속하고 있을 뿐이지.
늑대인간: 한때 너희는 우릴 두려워 했다. 우리는 자비를 보여주었지. 허나 너희는 우리의 어머니를 강간했다.
메이지; 한때 너희는 계몽하고자 하는 노력을 했었다. 우리는 너희를 믿었다. 허나 너희는 기계에 항복했지.
메이지: 한때, 너희는 영웅들이었으나,
늑대인간: 이제 우린 모두 괴물들이다.
뱀파이어: 우리가 사는 하나의 어둠의 세계에 갇혀버린 채....
한번 잡솨봐..
결국 참지 못하고 영업을 시전하는군...하지만 난 이미 하고 있으니 괜찮다.
그러게요? 빠도 까도 어렵다 이렇게 할 수 있다 등등 말은 많은데, 하고 싶은 건지, 해본 경험은 있는지 궁금하네요.
ㄴ나도 그게 참 궁금한데, 특히 룰북 제대로 읽었으면 할 리가 없는 이상한 말이 나올 때마다 진짜로 플레이는 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워짐.
존나 하고 싶다. 그리고 플레이 시도만 4회 했는데 4번 다 플이 터졌어. 1번은 플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서 탈주자 나와서 터졌고 3번은 캐메 자체가 제대로 굴러가질 않더만.
v20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만 대충 찌껄여서 여기 올리는 Lie아재는 누군가를 재단할 권리가 없음...
ㄴ그저 눈물만...
49.143// 내가 누굴 재단하고, 뭘 재단하는데? 내가 마음에 드는 부분만 대충 찌껄였다는 건 또 무슨 소리야? 허허;
아니, 아무리 책만 읽는다지만 뱀프나 워울프면 몰라도 메이지만큼은 하고 싶지 않아.
여러번 터뜨려진 입장에서 한번 이렇게 굴려보고자 했을 뿐. 그게 또 엘더들 눈에는 제대로 플레이 안하고 있는 핏덩이처럼 보이나봐
뭐 때문에 심사가 뒤틀렸는지 모르겠지만, 좀 논리적으로 말하면 안될까? 그냥 빽빽거리고 비난하면 뭐 어쩌란 거야?
아니 뭐가 논리죠? 아재처럼 나도 v20 옆구리에 끼고 놀고 있는건데?
49.143// 방금 나 깠잖아. 왜 갑자기 날 비난하는지 궁금한 건 당연하지. 나는 너 깐 적이 없으니까.
아재요. 틀딱소리 듣기 싫으면 v20 어떻게 굴려보자고 하는 사람들한테 너네가 제대로 안해봐서 그래 ㅉㅉ.. 라고 페이트코어 신자들같은 말을 하면 안돼요.
49.143// 나 그런 소리 한 적 없는데, 일단 네 말대로 "너네가 제대로 안해봐서 그래 ㅉㅉ"라고 내가 그런 말을 했다고 치자. 왜 하면 안 돼? ㅉㅉ 소리는 듣기 싫으니까 빼더라도, "한 번 룰북에서 시키는 대로 해 보면 어떨까요?" 같은 소리도 하면 안 돼?
룰북에서 시키는 대로? Lie야 말로 룰은 제대로 읽어봤냐, 플은 해봤냐라고 시비트기 전에 룰북을 제대로 읽어보는게 어때? 아재는 진짜로 v20에서 맘에 드는 부분만 발췌해가며 쓰는거 같은 기분이 들거든
49.143// 음...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내 마음에 드는 부분만 발췌한 게 아니야. 내가 플레이한 다른 규칙들, 그리고 WOD가 출시될 때 한창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D&D와 D20류의 규칙들과 비교해가면서 WOD만의 특징이라 부를 수 있는 패러미터를 집어낸 거임. 그리고 룰북은 이미 여러 번 읽었어. 지금도 플레이하고 있으니까 안 읽을 수가 없지, 당연히.
49.143// 만일 그게 "니 마음에 드는 것만 발췌 편집했잖아!"라고 주장하려면, 왜 그런 건지 논리적인 근거 정도는 대줬으면 한다. 그래야 나도 다시 생각해볼 테니까. 지금 네 말은 "뭔진 모르겠는데 너 말 기분나빠! 이유는 없어!" 라고밖에 들리지 않아.
음. 도발에 욱해서 공격적으로 말했었지만... 며칠간 거듭 반복해왔지만 심안극이니 가면극이니, 개인의 인간성이나 내면에 집중하는 플레이를 나는 부정하는게 아님. 하지만 여기 엘더들은 그 플레이방식만이 정언명령이며 이의가 있을 수 없는 캐넌처럼 말해. 그런데 재밌게도 그것의 근거로 드는게 v20이야. 우습지도 않음. v20은(물론 수많은 황금률이라는 웃기지도 않은 설명아래에) 수많은 간략룰과 예외사항을 적용시켰는데, 그걸 하면 안되는 이유는 커녕 이렇게 안한 새끼들은 할줄 모르는 새끼들이다. 룰북은 봤냐. 라고 말하니 내가 안 무시하게 생겼겠어?
49.143// 일단 단 하나의 플레이 방식만이 정언명령이고 캐논이라는 주장은 결코 아니라는 점(만일 그렇게 보였다면 내가 글을 정확하게 쓰지 않았거나, 잘못 읽었거나임)을 다시 한 번 말해 두고...내 주장의 근간이 되는 관점은 "게임 디자이너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규칙을 디자인하며 그 누구보다 많은 시행착오와 테스트를 거쳐 내놓은 결과물이므로, 그 목표를 본래 형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디자이너가 제시한 방법을 가급적이면 원형 그대로 실행해 볼 필요가 있다." 야. 네가 말한 간략 룰이나 예외사항, 골든 룰은 어디까지나 대안이고 두 번째 방법으로서 제시한 것이지, 디자이너가 내놓은 첫 번째 방식은 아니잖아?
49.143// 전에 말했던 사냥 규칙을 예로 들어보자고. 물론 매번 사냥 때마다 롤플레이를 길게 하고 장면을 하나 쓰고...어쩌고는 정말 비효율적인 일이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냥을 주사위 굴림으로만 처리해야 하는가? 사냥 롤플레이는 한 번도 할 필요가 없는가? 라고 묻는다면, 디자이너는 "아니다"라고 대답하겠지. 뱀파이어가 피를 구하기 위한 사냥은 이 게임의 테마를 구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니까. V20에서조차도 사냥에 관련해서는 상세한 예를 든 뒤에, "필요하다면 간략하게 처리하라"고 부연하고 있으니까.
....한줄로 정리함. 결론을 내릴때 '재밌게 하면 그만이다.' 로 퉁치거나 '이렇게 플레이하는거 아니면 재밌게 할 수는 없다.' 두가지 주장을 한번에 전개하지 말아요. 부탁입니다 같은 wod 팬끼리
49.143// 그래서, 이런 관점에서 나는 디자이너가 게임의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쓴 가장 특이하고 이질적인 도구를 찾아보았고, 그게 본문에서 말한 "배경점수/미덕/인간성"이었던 거지. 이런 패러미터들은 더블크로스는 물론이고 D&D에도 존재하지 않고, 아니, 사실 대부분의 규칙들에 존재하지 않아. WOD가 막 나온 시점에서는 더욱 더 그랬지. 말하자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셈이고, 이전까지 남들이 해 본 적이 없는 신기한 방법을 들고 온 거야.
49.143// 두 가지 주장을 한번에 전개한 게 아냐. 다시 구분할게. "디자이너가 의도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디자이너가 제시한 규칙을 따라라."가 첫 번째고, "그러나 디자이너가 의도한 목표만이 재미를 위한 유일무이한 방법은 아니니, 그게 네가 원하는 목표가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규칙을 바꿔라."가 두 번째야.
49.143// 말이 좀 꼬였는데...아무튼 그런 신기하고 새로운 방법을 가져왔으니, 그걸 일단 실행해 본 뒤에 고치는 게 어떤가, 디자이너의 본래 의도와 게임의 목표를 구현해 본 뒤에 안 맞거나 부실하다고 생각되면 그때 고치면 된다. 라는 것이 내 입장이다.
물론 제대로 실행하기도 전에 빡이 치고 짜증이가 나서 그냥 바꾸겠다면야 뭐...내가 어떻게 말리겠음...규칙이 워낙 구려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