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운동 일으키던 프랑스 대학생들이 정권 잡았다간 뭔 일이 일어났을까!
일본 주사파부터는 나도 생각하고 싶지 않아!
현실이란 건 더럽게 '현실적'이어서, 실제로 우리를 배부르고 등 따습게 하는 건,
우리는 손가락 하나도 담가볼 수 없는 굳건한 정치 체계,
저절로 돌아가는 자본의 톱니바퀴,
미적분으로 점철된 과학 기술이라는 건, 나도 잘 안다니까?!
근데, 고딕펑크 세계관이잖아.
그 현실이 짜증날 수 있는 거잖아.
근데 왜 내가 이슬람 근본주의 어쩌고 소리를 들으면서,
그건 통제가 아니고 1984가 아니고...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걸까.
현실이 1984보다 조금도 나을 거 없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기타를 들고 부르던 노래를 들으면서 말이다.
존 레넌의 imagine을 듣자.
그걸 듣고 뭘 느낀다면, 그걸로 된 게 아닐까.
트레디션이 엄청 병신이면 어때요, 내 캐릭터시트 그것보다 낫게 만들면 되겠죠.
그 유능한 계몽주의자들이 절대선이라면, 내 PC는 나를 위한 최고선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WoD 세계가 아니라 실제 세계도 딱히 고정된 실체가 아니고 '특정한 문명 형태'가 승리한 이유를 결과론적으로 해명하려는 경향이 훨씬 깊어서 나중에서야 사실 그게 아니었음을 양심선언하는 경우가 많는데 뭘.
테키 지지자지만 동의한다. 꿈 좀 꿀 수도 있는 거지 왜 자꾸 뭐라 하냐.... 물론 난 감정적으로도 트레디션이 ㅂㅅ이라 느끼는 취향이라 같이 플은 못할 듯.
ㄴ그 이야길 들으면 현실이 Bright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테키를 Bright하게 설정했다는 거 같은데, 나 같은 서브컬처 정서 소유자는 그거 자체가 헛웃음 나온다.
메이지 플레이가 터지는 과정을 구경하는 느낌이군요.
ㄴㅋㅋㅋㅋㅋ 보통 세계관/철학 갈등으로 터지는 거임?
2~3번째 폭파 단계에요. 1차는 캐릭터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세계상 및 그에 대한 사상이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혀있는지의 여부를 따지는 데서 터지고요. 그 다음은 팀원들이 서로 이해 못하겠다고 싸우다가 터져요.
Loodin.. // WoD 모르는 늅늅인데 현실이 승리한 이유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테키를 bright하게 설정했다는 뜻 아님? 첫 댓글은 그런 뉘앙스라고 생각하는데. 근데 애초에 승리냐 아니냐조차 확실치 않잖아
115//어, 난 그게 마음에 안 든다는 거임. 승자를 위해 강함의 정의를 꿰어 맞추는 거잖아. 아니, 이건 더 심하지. 승자를 위해 도덕을 꿰어맞추는 셈이니. 그것이 아무리 창작물 속 세력의 도덕성일지라도.
아니 현실에서는 "애초에 지금 일구어낸 게 승리냐?"인 것 조차 확실치 않다고 보는데... 실제로 그런 생각이 주류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인류학이라든가
ㄴ그런데 여기서는 내가 그런 소리 하고 있었는데 비추 때리는 사람이 9명이군. 인정 못 받았다고 징징대는 건 아닌데, 테키들 타령이 사흘 밤낮으로 계속되고 있다면 슬슬 기타 들고 위 아 벗 멘 락 할 시점이 됐지.
결론을 모두 롹을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