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넌이 영국 총리가 됐다면 런던은 핵의 불바다에 휩싸였겠고!
68운동 일으키던 프랑스 대학생들이 정권 잡았다간 뭔 일이 일어났을까!
일본 주사파부터는 나도 생각하고 싶지 않아!


현실이란 건 더럽게 '현실적'이어서, 실제로 우리를 배부르고 등 따습게 하는 건,
우리는 손가락 하나도 담가볼 수 없는 굳건한 정치 체계,
저절로 돌아가는 자본의 톱니바퀴,
미적분으로 점철된 과학 기술이라는 건, 나도 잘 안다니까?!


근데, 고딕펑크 세계관이잖아.
그 현실이 짜증날 수 있는 거잖아.
근데 왜 내가 이슬람 근본주의 어쩌고 소리를 들으면서,
그건 통제가 아니고 1984가 아니고...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걸까.
현실이 1984보다 조금도 나을 거 없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기타를 들고 부르던 노래를 들으면서 말이다.


존 레넌의 imagine을 듣자.
그걸 듣고 뭘 느낀다면, 그걸로 된 게 아닐까.
트레디션이 엄청 병신이면 어때요, 내 캐릭터시트 그것보다 낫게 만들면 되겠죠.
그 유능한 계몽주의자들이 절대선이라면, 내 PC는 나를 위한 최고선이 되기를 희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