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어디 과학자들이 밀실회의해서 진리를 결정하던가요?
테키 설정 보니까 이거 진실 아니게 하자 하니까 진실이 바뀌던데?
이것만 봐도 현실=/=테키에요. 테키가 아무리 현대 사회의 안락함을 만들었다고 설정되어 있다고 해도, 그 과정이 매우 엘리트주의적이고 억압적인데
이게 그렇게 선한지는 모르겠어요. 이거 전형적인 악당이잖아요. 자신의 정의를 강요하면서 세상을 거기에 맞추는.
현실에서 어디 과학자들이 밀실회의해서 진리를 결정하던가요?
테키 설정 보니까 이거 진실 아니게 하자 하니까 진실이 바뀌던데?
이것만 봐도 현실=/=테키에요. 테키가 아무리 현대 사회의 안락함을 만들었다고 설정되어 있다고 해도, 그 과정이 매우 엘리트주의적이고 억압적인데
이게 그렇게 선한지는 모르겠어요. 이거 전형적인 악당이잖아요. 자신의 정의를 강요하면서 세상을 거기에 맞추는.
최소한 트레디션보다는 낫다 이거지. 그리고 설정 자체가 테키의 그런 악행을 정당화해주지 않나? 믿음에 따라 능력이 강해지니까 사람들을 지키려면 정보 자체를 통제해야지.
그 메이지 설정 자체가 패러다임론을 무한뻥튀기해서 갖고노는거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어떠한 사람들이 이걸 A라고 정하면 그건 A가 된다'를 정말 말 그대로 모든 면에서 실현시키면 어떨까? 라는 설정이니깐. 현실의 투영이긴 하지만 모사라기 보단 데포르메가 되고 캐릭터화된 현실.
하지만 테키만큼 윤리적이고 사회발전에 노력하는 세력이 없다는 이유로 이 논의는 의미가 소멸하고,
현대 과학이 SoE 같은 역동적인 형태에 더 가깝다니까. 어쨌든 선함이 딱히 중요한가?
또 나는 아래서도 말했지만 테키나 트래디션이나 똑같이 개새끼들로 보임. 트래디션이 지배하던 시절엔 걔들이 정의고 올바른거였을테니까.
Wod는 게임이니 맞는 말이네요. 하지만 그 게임 설정이 현실을 비유하거나 현실에서 투영해 가져왔기에 이런 논쟁이 생기는 거겠죠
일부러 병신들로 채워넣은 WoD 캐릭터들을 두고 선악 나누는 것도 조금 거부감이 드는 일이에요.
테키는 판본이 거듭될수록 점점 미화되는 느낌이 없지 않음...
lood>즉 테키가 wod에서는 제일 덜 개새끼다?
트레디션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가치가 오늘날의 가치가 동떨어져 있어서 악하다고 생각하는 건 전형적인 테키 마인드지.
그리고 난 그런 식으로 '결과론적 절대선'을 설정해 놓고, 정작 설정 재미있는 건 그와 적대하는 포스트모던 히피 머저리들에게 몰아놓은 다음, 고로 댁은 병신이에요 하고 비웃는 설정놀음에 전혀 동감하지 못하겠군. 하다못해 플레이어/설정덕후가 중점적으로 보는 세력을 '나쁜 놈'으로 설정하려면 최소한의 배려와 이유는 줘야 하지 않을까?
ㄴ근데 과학자들 본인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당장 테키들도 유사과학자라며 까는 애들도 봤음
lood>무슨 말을 하시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제가 결과론적 절대선을 설정하고 이유를 말 안했나요?
그 오늘날의 가치라는건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고 봄. 막말로 다음 시대까지 메이지 라인업이 살아있어서, 디지털 어뎁트가 테키 위상을 먹게 되면 트래디션도 똑같이 찌질한 ㅄ들로 묘사될거라고 생각해! 사실 난 지금도 그래!
특이점은...온다...
왜냐하면 테키가 공유하는 굳건한 과학 구조가 20세기 초에서 유행하던 통일과학운동과 유사함. 철저한 토대 위에서 수학 그 위에 물리학 그 위에 화학 등등 최종적으로는 완벽한 지식의 구조물을 만든다는거였는데 과학이 실제로 그렇게 안 되니까 '유사과학'이었던 거지.
ㄴ그 테크놀러지 싱귤러리티가 사실 테키보다 SoE가 주장하는거에 가깝다는건 아나?
아 댓글 밀렸네
felis//댁 말고요, 계몽주의의 모든 긍정적 요소만 남겨놓은(위에서 전술했다시피, 판본이 올라가면서 설정이 진화함에 따라 이제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지적한 모더니즘의 편협함은 쥐뿔도 안 남은) 테키를 적으로 설정해놓고 여러분은 히피 병신이에요 하는 룰북의 의도가 그렇게밖에 안 보인다는 거임. 현실이 이성중심적이라서 이성주의 세력을 적으로 깔았는데 현실적으로
좋은 놈들입니다? 이거 장난치냐?
ㄴ근데 초창기 테키 설정은 진짜 ㅂㅅ같긴 했잖아
ㄴ내가 좀 삐딱한 성격인지도 모르겠는데, 나는 결함을 내포하고 있는 세력이라는 게 훨씬 더 드라마틱하다고 생각함. 솔직히 말하자면, 위키에서 저렇게 설정 수습된 거 전부 다시 쓰이기 전까지는, 나 테키 좋아했음. 비극적이어서! 현실이란 게 왜 이렇게 괴로운지, 그럼에도 왜 우리가 이 비극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잘 알려줘서!
ㄴ근데 지금은 차가운 콘크리트 모더니즘 감옥에, 리놀륨 타일 쫙 바르고 여러분 이것이 이성과 계몽의 화신입니다, 여러분의 현실은 이런 섹시한 놈들이 지키고 있어요! 하면 우습지 않냐. 이 현실이 최선이라고 게임 룰북이 설교하고 있는 셈인데.
초창기 묘사된 테크노크라시는 나치, 일제식 합리주의(같지도 않은 정신승리 비효율과 모더니즘의 단점만 모은 과물)에 통제와 억압, 귀족정을 버무린 기계대신 인간이 지배하는 매트릭스와 액스파일식 흑막 정부의 키메라쯤 되었는데 결과를 따지니 그건 트레디션과 테키의 적들인 초자연체들의 징징이나 편견과 정신승리가 된 느낌
ㄴ그래, 백 보 양보해서 이게 내가 대마초 때문에 맛이 살짝 간, 수리물리 때문에 과학 소리만 들어도 경기 일으키는 새파란 젊은놈이 부리는 객기라고 치자. 그런데, 테키 믿으세요 하는 글이 한 사흘동안 계속 올라오고 그때마다 박제되면서 여러분이 테키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데, 맞고 그르고를 떠나서, 락커의 혼이 기타 잡으라고 외치고 있다. 문제있음?
이 글 댓글은 대부분이 테키도 문제가 있다고 하는 말인데 어투가 너무 공격적이시네요. 허공에 칼춤추는 느낌이 들 정도로.
ㄴ ㄴㄴ문제없음
felis//허공에 칼춤이라는 건 여기에 박히는 비추 다섯 개가 없을 때 성립하는 거겠죠. 허공에 칼춤추는 게 아닙니다, 유령이랑 칼싸움하는 거죠. 롹!
유령이랑 칼싸움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예-----옛날에 조이 sf에서 본 은젓가락으로 유령 때려잡는 헌터 얘기가 생각나네요.
된다 안된다 얘기를 계속 하다가 결국 제한적이지만 되긴 된다였던 것으로 (*헌터: 레커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