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비정발 룰 전반에 적용되는 얘기긴 한데.
사실 외국어 알못 입장에선 정발 안된 신판 따윈 알 바 아니고(5판도 안 되긴 했지만) 번역본이 있나 없나가 가장 중요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정발 될 때까지 평생 고정 마스터 한 명 호구 잡을 거 아니면 룰북이 있어도 내용을 확인을 못하는데 신판이냐 구판이냐가 문제가 아니지 싶음.
어차피 티알은 게임이니까. 자기가 즐길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봄.
당장 일본만 봐도 coc 7판 나온 게 벌써 몇 년 전인데 굳이 번역해서 7판을 도입하려는 사람도 없고 정발을 하겠다고 나서는 출판사조차 없는데도 즐기는데 아무 문제 없으니까 그냥 있는 6판 가지고 잘 쓰고 있잖아.
게다가 섀도우런은 기본 룰북도 룰북인데 추가 서플리먼트가 또 한정없어서 기본 룰북이 정발된다고 끝나는 문제도 아니니까 미국 애들 처럼 실시간으로 사서 뜯씹맛즐 다 하고 나서 스텝업하는 거랑은 또 다르지 않나 싶음.
내가 영어를 하고 실시간 번역이 가능해도 섀도우런에 흥미가 없으면 의미가 없으니 번역본이든 뭐든 나와서 일단 고정층이 생기지 않으면 신판이고 뭐고 의미가 없지.
물론 이건 내가 읽지도 못하는 섀도우런 5판을 누가 번역한다는 얘기만 믿고 질렀는데 6판이 나온다니까 야마돌아서 하는 말이 맞음. 그래서 잘 보면 문장 구조도 신경 안 쓰고 의식의 흐름대로 지름ㅅㅂ.
언젠가 초여명이 정발해준다 vs 올해안에 탈클이 정발 계획 발표한다
티알클에서 계획 발표하는 건 그냥 묻어버리겠다는 의미 아니냐.
섀런 6판은 근데 정비되는 부분이 많아서 팀내 번역으로 6판 돌리는 곳도 꽤 생길 거 같은디
결국엔 그것도 되는 사람들이 모여서 즐기는 거에는 변함이 없지. 뭐, 반은 그냥 빡쳐서 쓴 거긴 한데 반은 대중화가 되기 위해선, 이란 의미에서 쓴 거라.
일단 출판하고 일년정도는 서플이 부족해서 5판 돌리는 팀은 계속 있을거임. 컴페니언 정도는 나와줘야 하니까. 6판은 5판에 비해서 룰 간소화도 커져서 옛날처럼 모디파이어 덕지덕지 붙이는거 좋아하는 사람들도 계속 5판 할거고
6판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2년 정도 걸릴거임
한국 기준으로 생각해서 2년이면 그래도 빠르긴 하네. 번역하고 익숙해지고 6판 팀 모으는데도 시간 꽤 걸릴 거라고 생각하는데 2년이면 그럭저럭인가.
내가 씨발 5판번역하다 20페이지 남겨두고 접은 당사자임 - dc App
20페이지면 진짜 완성이 코앞이었네. 아마 배포는 안 할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아쉽네.
근데 6판이 D&D 5판 수준으로 성공해버릴 가능성도 0%는 아님. 1%정도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