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냥 걔네 이상하게 coc한다든데, 라고만 생각하고 싶으면 안 읽어도 무방한 글이긴 함.
트위터의 coc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소위 타이만이라고 불리는 '그것'과 그냥 그 외 보통 시나리오다.
의외로 보통 시나리오도 많고 타이만을 진짜 크툴루랑은 다르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음.
그럼 타이만이 어떤 것이냐.
보통은 탐사자가 갑자기 모르는 곳에서 정신을 차리거나 아무튼 사건에 휘말리는 것으로 시작을 함.
그리고 항상 탐사자의 소중한 관계인 NPC가 등장을 하는데 뭔가 수상한 걸 느끼는 거지.(아예 죽었는데 갑자기 살아 돌아왔다는 식도 있음)
그래서 그 수상함의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SAN치가 깎이고 결국 진상을 알게 되는 시점이 오고 여태 해왔던 행동에 따라 좆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게 결정되지.
보통은 둘 다 산다/둘 다 죽는다/플레이어가 죽거나 NPC가 죽는다/살긴 사는데 이게 사는 건가를 베이스로 엔딩이 정해짐.
생존률이 1/4정도니까 보통 크툴루에 비해 조금 높긴 한데 사실 사건에 휘말림-조사를 한다-SAN치가 깎인다-좆된다는 흐름 자체는 일반 coc랑 크게 다를 게 없음.
다만 트위터 타이만은 뭐랄까, 몬스터 호러 보다는 좀 더 인간관계와 정신적인 면에 치중을 많이 둔다고 해야 하나.
괴물이 나타났다! 세계가 위험해! SAN치 감소! 가 아니라 저 아이에게서 구역질나는 냄새가 난다...어디선가 맡아 본... SAN치 감소...이런 거지.
개인적으로는 이런식으로 슬금슬금 쪼여오는 공포도 괜찮다고 생각은 하는데 뭐 일반적인 크툴루 감성이랑은 좀 다르긴 하지.
요약
1.사실 흐름 자체는 비슷함
2.대신 범위가 많이 협소하고 관계에 초첨이 많이 맞춰져 있음
3.그래서 보통은 구면이랑 캐랑 관계를 먼저 짠 다음에 많이 감.
독스프로 비유를 하면 하얀 방에 친한 사람이랑 단 둘이서 갇혔는데 독수프가 딱 1인분 밖에 없어서 내가 죽던 쟤가 죽을 수 밖에 없는데 조사를 열심히 하면 숨겨진 방법으로 둘 다 살아나갈 수 있음.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됨.
ps.난 트위터는 하는데 주로 coc가 아니라 인세인 해서 틀릴 수도 있긴 함.
아닌데? 난 독스프계열 방탈출도 따로 분류해야한다고 봄
걍 크게 나눴다고 했잖아. 그런 시나리오적 장르로 나뉘면 당연히 더 세세하게 나눠지지.
타이만과 그 외면 독스프도 정통파임 그것도 분류냐?
독스프가 정통이 아닐 이유는 또 뭐고 애초에 타이만 설명하려고 쓴 글에 타이만이랑 그 외로 못 나눌 게 뭐냐. 존나 어디서 눈치없게 타이만 끼면 텍섹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껄떡대다 까인 거 화풀이하고 싶은 모양인데 걍 잠이나 자라.
트위터식 CoC 타이만의 중심은 PC와 KPC의 관계/서사쌓기에 있다고 봄.
대충 그렇지. 보통 "내 캐가" 시나리오를 통해 서사를 싶다는 느낌이면 타이만은 "이 캐랑" 시나리오를 통해 서사를 쌓고 싶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독스프가 정통이라고? 무슨 원조 할매 스프냐
이새끼 존나 포장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