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였음
이름은 블랙잭이었음
블랙잭 만화를 보고 너무 감명깊은 나머지 블랙잭같은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열심히 공부, 실력은 뛰어나지만 블랙잭을 겨드랑이로 읽어서 블랙잭이 돈만 밝히는 의사로 알고있음
자세한 스토리는 생략하고 스토리 마지막쯤 심리학자인 적 보스가 카운셀링을 해준다면서 플레이어 4명을 방안으로 끌고들어간 뒤 마음을 릴렉스 시켜주는 주문이라면서 괴물소환 주문을 외우게 함
괴물이 플레이어 1을 공격했고 약간의 상처를 입음
그리고 괴물이 플레이어 1만 공격하는걸 보고 이새끼는 제일 약한놈만 노리는가보다하는생각을 하게됨
그 생각을 굳히게 된건 광기에 조종당해 아군 플레이어 3을공격하는 플레이어 2에게 3이 존나게 얻어터졌을때
그때 괴물이 공격대상을 플레이어 1에서 3으로 바꿈
괴물이 공격대상을 플레이어 3으로 바꾸자 플레이어 1은 나에게 치료를 요구함
하지만 나는 돈을 밝히는 의사이므로 얼마 내줄건지 물어봄
있는대로 다 줄테니까 일단 치료부터 하자고 함
그러다 뭔가 머리속에서 번뜩임
"잠깐만... 이거 나 말고 다른사람들이 다 다치면 때돈을 벌수있는 기회가 아닐까?"
"아니 미친놈아 저 괴물을 처치안하면 우리가 다 죽는다니깐"
"있어봐라 지금 플레이어 1,2,3이 모두 다쳤다. 그리고 저 괴물은 제일 약한놈만 노리지. 그말인즉슨 내가 괴물을 통제할 수 있다는 소리다. 저 괴물을 소환한 씹새끼보다 더 잘."
"아니 그래서 통제를 하는건 좋은데 이렇게 한놈씩 죽다보면 언젠간 니가 죽는다니깐??"
"이새끼 미친놈이네 이거!"
"니가 인간의 생사를 쥐고있다는 오만한 생각을 버려야 해!"<-이거 블랙잭 명대사인데 검색하고 나한테 말한거
"그래서 블랙잭은 누굴 치료하실건가요? 참고로 거리상 제일 가까운건 플레이어 1입니다."
그리고 나는 말함
"심리학자를 공격한다."
"예?"
"저는 블랙잭이니까 메스는 당연히 가지고있고, 투척도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니까 어딜 어떻게 노리면 얼마나 다칠지도 알고있겠죠. 그러니까 심리학자를 플레이어 3보다는 다치지만 죽지는 않을정도로 조질수 있다!"
"음... 일단 투척판정으로 성공실패 확인하고, 의술이랑 생물학 굴려보시죠."
전부 성공
"괴물은 심리학자에게 다가가, 심리학자를 잔인하게 뜯어먹습니다... 소환자가 사라진 괴물은 그 상태 그대로 돌이 되어버립니다..."
"어게이~"
당신들은 이래저래해서 전원 무사히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어 1,2,3은 1d100을 굴려서 나온 수만큼 블랙잭에게 돈을 줍니다...
"돈이 최고야!"
이런 플레이를 했음. 글솜씨 없어서 미안함
솔직히 처음부터 심리학자 조지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은 했었는데 수전노 캐릭터라면 그와중에 돈을 좀 뜯어낼거같아서 즉흥적으로 플레이했음
정석적으로 가면 내가 플레이어들 치료하고 플레이어들이 괴물이나 심리학자 공격하는 방향으로 갔을거같은데 걍 생각난대로 해봤는데 의외로 ok해주더라 gm이 친절했음
그리고 블랙잭은 그날하루 200만원 벌었음 개이득
좋은 키퍼를 만났구나. 그 인연 잘 유지해라.
이건 좀.. 즉홍적이긴한데 뭐 재밌엇다면야.. - dc App
신화생물한테서 몸바쳐서 구해줬는데 200이면 오히려 호구 잡힌 거 아니냐ㅋㅋㅋㅋ근데 재밌긴 하네ㅋㅋㅋ
서로 재밌었다면 문제없지만 내가 다른 플레이어라면 불쾌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