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나온 김에 어디서 본 거였나 찾아봄
MEGA DM Survey라고 몇 년 전부터 하던 설문조사 결과임
아래쪽으로 내려 보면 공식 어드벤처 사용에 대한 질문이 있음
전혀 하지 않는다는 사람의 비율이 절반을 넘고(51.6%),
적당히 고쳐서 씀(20.3%), 거의 안 고쳐서 씀(14.3%), 크게 고침(13.8%) 정도가 나옴
일단 이것만으로는 실제 플레이에서 이런 상용 시나리오를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대한 대답이 되진 않음
(상용 시나리오를 사용한 게 1회성인지 아닌지를 알 수가 없으므로)
다만 응답자 6300여명 중 한 번이라도 상용 시나리오를 돌려 본 사람이 절반 가까이 되고,
개중에서도 어느 정도는 거의 수정 없이 그걸 그대로 쓴다는 정도는 확인할 수 있겠네
(14.3%지만 총수가 6300여명이라 따져보면 이 숫자만 900명)
이거 말고도 재미있는 내용이 많은 설문조사 결과니까 D&D쪽 플레이하는 사람이면 참조해 봐도 좋을 듯
예를 들어 "팰러딘은 늘 Lawful Good입니까?" "네(100%)" 같은 거
클로즈드 다이스 비율이 엄청 높네
그 항목 답이 여럿 있는데 답이 확고하게 둘로 나뉘는 게 재밌었다. 오픈 다이스 하는 사람은 무조건 오픈 다이스를 하고 클로즈드 다이스 하는 사람은 무조건 클로즈드인 모양
애초에 물건이란 게 박리다매를 목표로 나온거 아니면 많이 팔리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수지타산이 얼마나 맞냐는 문제라서 상용시나리오가 잘 팔리고 잘 나가니깐 나오는 거다라고 하는 말에는 전부터 의문이었거든.
결국 세세한 사정 따져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겠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마스터에게만 필요한 책'은 당연히 판매량이 일반책의 1/4~1/5가 되는 거잖아? 코어보다 데이터 서플이 덜 팔리고, 시나리오는 그것보다 덜 팔리는 게 보통일 거임
미국쪽 동인 시나리오 문화는 어떤가 궁금해지긴하네, 이건 그거에 대해 정보가 없으니까
서양 팬보이들은 룰도 만들고 시나리오도 만들고 킥스타터 후원 받아서 책도 내고 드라이브스루 같은 데서 팔고 그러지. DMS 길드나 스토리텔러 볼트, 미스카토닉 저장소처럼 그런 거 생산, 소비하게 할 수 있는 판이 점점 늘어나는 편이고
일단 상용 시나리오덕에 댄디붐 온다는 어느 양반들 말은 검증 끝났네
그건 아니라고 봄, 나도 그 예견에 비관적이지만 저건 안정화된 시장이니까, 초보 마스터가 많은 커지는 시장이라면 다를수도 있지
이쪽은 아예 공식 시날 안쓴 사람이 투표한 사람 중에선 절반이나 되네... - dc App
디앤디에서조차 절반이니 다른 게임은 비율이 더 높겠지
하긴... 근데 확실히 룰마다 차이는 크네. 공식지원도 있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