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만 나오기전에도 일대일플을 즐기던 댄저씨인데, 확실히 마스터한명에 플레이어 3~4명이서 어드벤처 게임즐기듯 주사위 굴리고 조우에 도전하는 맛하고, 1:1로 마스터하고 플레이어간에 쉬지않고 대화 하면서 rpg하는거랑 맛이다름.
물론 이야기는 이미 마스터가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연극하듯 레일로드 플레이가 되긴하지만, 어차피 플레이어 한명만 만족하는 이야기면 상관없는거라 레일로드라고 해서 큰 문제가 없거든.
요점은 마스터랑 플레이어가 서로 좋아하는 이야기를 하는거고, 어떤 경우는 룰없이 해도 재밌음.
둘만 하는거다 보니 여럿이서 하는 rpg에서는 간지러워서 못했던것도 할 수 있고 말이야, 연애물같은거 말이야.
내가 마스터링 하던 어떤플에서는, 플레이어 두명간에 눈 맞아서 둘이서 pc간에 연애 뽕빨물을 자기들끼리 쉴새없이 즐겼다는 웃긴 얘기도 들었었던 적도 있음.
그래서 밑에 어떤 탈갤러가 요즘 뭘해도 rpg에 기대가 안된다고 하던데, 마음맞는 지인이 있으면 조심스럽게 1:1플을 제안해서 해보는게 어떨까?
근데 아무래도 1:1쪽이 어쩔 수 없이 더 기력소모가 심하지 않음? 4~5명이서 선언하고 판정하고 연기하던 걸 둘이서 하는 거니까 좀 지칠 것도 같은데
마스터해본 내 경험으로만 말해주면, 분명 기력소모가 심하긴한데, 뭔가 기분좋은 기력소모 느낌이랄까? 집중해서 시간을 알차게 썻다~ 싶음 느낌이 들때가 많음. 여러명의 플레이어를 두고 하는 마스터링은 4~5명이 선언하다보니 확실히 중간중간 선언기다리며 쉴 시간은 있는데, 오히려 여러명 전부 신경써주다보니 만족감보단 진짜 피로감이 들때가 많고.
나는 플레이어 한명한테만 집중하는게, 여러명한테 집중해주는것보다 정신적 피로감은 더는것 같아.
하긴 플레이어끼리 조율하는 데 신경쓸 필요가 없으니까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일수도 있겠다
그렇지, 여럿이서 하면 4~5명선언하고 판정하는 동안 집중력 떨어지는 사람이 생기는건 무조건 생기는데, 1:1은 그런게 없어서 좋은점도 있고. 플레이어 입장에서 자기 좋아하는 이야기를 시켜주는데 집중못하는 사람은 아직 한번도 못봤거든.
레가시추
확실히.. 어드벤처 모험하는거랑 일대일플이 재미가 다르긴해. 같이 할 사람 찾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일대일플에 관대한 트위터도 지인들이랑하고 초면인 사람하곤 타이만 안하니까.
일대일플 노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