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같이 이야기하면서 나도 생각 정리를 해보는게 좋을거같단 생각이 들어서.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재미를 주려는 대상이 다르다는거?
연극은 이야기를 보는 3자의 입장에 있고 티알은 그 이야기 속에 있다는거.
이게 나는 크다고 생각해. 이거 하나로 달라지는게 되게 많거든
이거는 같이 이야기하면서 나도 생각 정리를 해보는게 좋을거같단 생각이 들어서.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재미를 주려는 대상이 다르다는거?
연극은 이야기를 보는 3자의 입장에 있고 티알은 그 이야기 속에 있다는거.
이게 나는 크다고 생각해. 이거 하나로 달라지는게 되게 많거든
사실 예능도 참가자들의 재미보다는 시청자들의 재미를 추구하니 TRPG보단 극에 가깝겠죵
고거는 그런데 아래쪽에서 파생된 이야기긴 하지만 예능이야기는 안햇는걸요...
글을 잘못 누르고 씀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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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나 TRPG나 RP가 제일 중요하다/중요하지 않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그런 것들은 재미를 주기 위한 수단이잖아. 당장 피아스코만 해도 RP만 하면서 게임하고
그럼 티알에서 가장 중요한건 뭐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룰북을 가지고 규칙에 맞춰 롤플레잉 게임을 즐기는거라고 봄.
게임인지 아닌지가 제일 중요하지. 연극은 아예 이 시나리오대로만 움직여 주세요, 라는 거잖아. RP+G인데 RP만 있는 거.
그러면 만약 연극 중간에 관객들에게 선택권을 줘서 그거에 따라 연극이 즉흥으로 변한다면 그건 티알이야? 그것도...아니지 않을까?
어디까지나 연극을 TRPG 시스템화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에 대한 얘길 해보자면, 1.최소한의 룰적 기준이 있고 2.특정 인물에게 특정 캐릭터를 조작하는 권한이 있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닐까. 예를 들어 연극 속 등장인물 한 명을 조종하는 권한을 A한테 주고, A가 특정 타이밍에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긍정적인 흐름, 뒤가 나오면 부정적인 흐름으로 즉흥적으로 변화해가는 시스템이 있어서 그에 따라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면 나는 최소한의 TRPG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해. 뭐, 테이블이란 범주에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한 인물의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나 행동의 결과가 무작위로 나오는게 TRPG이다라는거지?
보다 정확히는 그런 시스템적인 요소를 도입 시키느냐 아니냐.
순수한 놀이가 될 수 있는가 아닌가 아닐까. 연극하고 TRPG를 가르라고 하면. 연극은 자기들이 좋아서 하는 거라도, 누군가 남한테 보여주는 행위에서 오는 재미도 있는데 그러다 보니 연습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TRPG는 결국 놀이니까, 연기를 좀 못해도 그냥 상관 없고...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
물론 노는데 다른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
그건 연극도 취미로 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가끔 큰 회사들은 회사원들 스트레스 해소겸으로 배우 한명 불러서 연기 배우고 공연한번 해보는 곳도 있거든
내 말이 나도 정리가 안되어서 끊긴게 있는데... 제 3자에게 보여주는 이상 진짜로 편하게 놀기는 어렵다는거지.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간사해서, 이거 그냥 취미야! 라고 하면서 해도 제 3자에게 보여줄때는 엄청 신경을 쓰게 되고, 긴장하잖아. 연극에서 배우하고 대본, 연출만큼 중요한건 관객이고.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
그러면 일본처럼 리플레이를 따서 어딘가에 올릴거다! 라고 생각하고 게임을 한다면 그건 더이상 순수한 놀이가 아니게되는걸까? 그럴 순 있겠지만 그래도 그것도 티알이긴 하잖아?
TRPG건 다른 놀이건, 놀이는 그럴 필요가 없잖아? 그러니까 아무래도 좀 더 편안하지. 마스터를 포함한 다른 참가자들 배려하는거 말고는 스트레스를 받을 구석도 없고(물론 정상적인 팀일때),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는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잖아.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
너무 길다. 정리해서 새로 글 쓰는게 낫겠네.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
게임 부분을 생각을 못했네. 그래도 게임부분을 제외하고도 많지 않을까? 전투나 판정같은게 다르다면, 연극에서는 액션씬이나 주인공이 무언가를 인지하고 발견하는 거라고 바꿔본다고 해도 다른 부분이 많지 않을까?
만약 그 무언가를 인지하고 발견하는 부분이 시나리오 상에서 공백이고 특수한 룰적 요소에 따라서 내용이 지정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면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잖아. 애드립적 요소가 있을 수 있긴 하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실수를 바로잡거나 개성을 주기 위해 공백부분을 삽입했을 뿐이지. 연극과 비슷한 TRPG로 피아스코가 있는데 그건 룰에 따라 시나리오를 정하게 되는 부분이 확실하게 지정되어 있거든.
피아스코는 상황, 목적, 역할이 주사위로 정해질 뿐 그 외에는 연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른거잖아. 서양에선 인물들에게 텍스트를 먼저 안주고 상황만 던져주고 감정을 느끼게한 다음에 그게 익숙해지면 그 다음에 대본을 주거나 아니면 아예 그거에 맞춰서 대본을 주는 경우도 있거든 그런데서 진짜 감정이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면 주사위로 정해진 상황과 연출이 정해준 상황은 어떤 부분에서 다른걸까?
일단 피아스코에도 그 쪽에 대한 룰은 있어. 다른 사람들이 해당 씬을 긍정적 결말로 낼 것인가, 부정적 결말로 낼 것인가를 정할 수 있고, 도중에 이야기에 어떤 요소를 첨가할 것인가, 캐릭터 자체의 엔딩을 어떻게 낼 지를 다시 주사위로 정하지. 가장 근본적인 얘기를 하자면, 내가 이 전체적인 상황을 통틀어서 rpg게임으로써 즐기겠다는 걸 그 자리의 모든 사람의 공통 인식으로 맞추고, 그에 맞춰 진행을 하느냐 아니냐가 아닐까. 연극을 하는데 이것은 게임이고 내가 그 룰에 따르겠다 하면서 연기하거나 관람하는 사람은 없잖아.
연기는 애드립이든아니든 행동의 결과가 즉각 정해져나옴 trpg는 행동을하면 결과를 내기위해 잠시 멈추고 주사위를 굴리고 그결과를 따라서 다시 연기함 그차이뿐이라 생각함
음.. 그냥 내가 다르다고 느끼는 점은! 티알은 플레이어에 따라 다양하고 창의적이고 클리셰적이기도 한 생각들이 서로 합의를 하거나 뭔가를 도출해 내거나 대립하거나 한가지 목표를 통해 다양하게 접근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잖아? 그런 얽혀서 나오는 서사들이 아무리 같은 룰과 구조 안이라도 전부 다르게 표현된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것 같아. 당장 피아스코만 해도 같은 플레이 셋트라도 정말 다양하고 확연히 다른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잖아? 그런 체험을 계속 한다고 생각해봐. 그런 점에서 연극이랑은 확연히 다르다고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