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정리하고, 다가올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며,

인생 마지막의 모험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을,

삶의 마지막을 함께 할 동반자를 찾는 여행을 시작하는 연어 종족 PC를 해 보고 싶다.



여행길에 만난 새로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어렸을 적 걸어 내려왔던 추억을 더듬어 가며, 어딘가 낮익은 길을 걸어가며

싸우고, 다치고, 쉬고, 웃고, 울고, 노래해 보고 싶다.

한 평생 해 왔던 것들 전부를 다시 한 번 느끼듯이.



그리고 그 기나긴 길 끝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바칠 동반자를 만나

세션 마지막에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을 나누고 싶다.

내 인생을 물려받을 아이들 역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그렇게, 우리 종족의 신들께 기도하고 싶다.

참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고.




그리고 같이 여행해 준 동료 바드가

장례식에서 오르간을 연주해 줬으면 좋겠다.





근데 D&D에 진짜 이런 설정의 종족이 있을 것도 같아서 무서움.




뻘소리지만, 사실 오르간 드립은 다른 걸 치려고 했는데

엔드게임 스포라서 관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