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이나서 플레이로그를 읽어봤는데 처음 캐릭터 컨셉을 잡을때는 마법사 때문에 전우와 아내를 잃고 원수를 탐색하다 실패해 지쳐버린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내 캐릭터에게 아내에 관련된 절절한 느낌의 이벤트가 주어지고 원수를 찾아내니까 갑자기 나도 모르게 캐릭터가 엄청 로멘티스트 느낌으로 복수를 시도하더라
뭔가 표현하기 어려운데 작가들이 캐릭터를 만들어두면 자기 손을 벗어나버리는 때가 있다 라는 이야기를 주어들었는데 그런 느낌을 받았음
너희들도 플레이하면서 자기 캐릭터가 생각과는 다르게 나아가거나 변하는 느낌을 받은 경험있음?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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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캐릭터를 진짜로 공감하고 이해하게 되는거겠지 머 아니면... 그게 본인 성격이거나
캐릭터 행동,대사는 내가 쓰는데 뭔가 어색한 기분이 들더라 - dc App
ㅋㅋㅋ내 캐릭터는 정의 선에서 질서 악까지 변해본적 있어... 그런거 신기하지 않아? 진짜 살아있는 애들 샌드 박스에서 키우는 기분 들던데 - dc App
마저 내가 플레이를 하면서도 동시에 이야기를 읽는듯한 느낌이라 복잡미묘한 기분이랑 흥미진진한 느낌이 같이들더라 - dc App
마스터가 배경설정보고 행동을 유도한거같네
ㅇㅇ 마스터가 세계관을 짜거나 캐릭터 배경을 확인할때 세세하게 확인하도라구 - dc App
이게 좋은거야.
상황이랑 행동 하나하나가 개연성을 부여하고 캐릭터를 변화시키지. 영웅들의 이야기라기보단 무력을 가진 자들의 군상극을 연기하는 기분이야
단편이라도 가끔 겪었다
그런거 할 수 있게 하는 마스터가 진짜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