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성직자가 어쩌고 하면, 그냥 본능적으로
'...? 원래 용자 파티 평균 연령은 10대인 게 아니었어???' 같은 느낌이다.
드퀘로 판타지 접한 일본인들이 D&D식 슬라임에 적응 못 하는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
덤으로 이 다음에 읽은 게 반지의 제왕/나니아 연대기였고(생각해보니 나니아도 미성년자 파티네)
이 이후에 읽은 거라고는... 퍼언 연대기같은 유사 판타지가 대부분이었고, 정통파에 제일 가까운 게 묵향 2부로구먼.
그러고 보니 용사(내지는 파티의 리더)가 10대 남성이라면, 클레릭이랑 위저드랑 로그 모두가
2~30대 아가씨인 쪽이 서른마흔다섯 배 쯤 더 씹덕같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니까,
1. 파티에 본인 말고도, 10대(고등학생 정도 연령 포함) PC를 희망하는 PL이 있는가
2. 저연령 캐릭터를 챙겨주는 식의 보호자 RP를 자발적으로 해 보고 싶다는 PL이 있는가
정도로 로리 성직자 허용여부를 정하면 적당하지 않을까 함.
아예 파티 전체가 선택받은 아이들이나 화이트 베이스 같은 컨셉이면 말할 것도 없고...
근데 초등학생 대상 학습만화 히로인(11세)에게 이딴 복장 입히자고 제안한 건 대체 누굴까...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도 그렇고, 2000년대 학습만화 황금기에는 확실히 커서 보면 위험한 게 많음.
추신. 2000년대에 초등학교 다닌 사람들이라면 다 봤을 작품이니, '그게 뭔데 씹덕아'는 받지 않는다.
이건 아는 쪽이 씹덕인 게 아니고 모르는 쪽이 아재인 거여요.
잘 생각해보니 나니아 연대기보다 황금나침반 3부작을 먼저 읽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근데 이거도 미성년자 히로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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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무협지 속편인데다 TS에다 거대로봇에다... 그따위인 건 나도 아는데, 그나마 내가 읽은 것들 중에서는 그렇다는 이야기. 궤도 밖에서 재앙이 눈처럼 쏟아져 내려오고 용기사들이 거기 맞서기 위해 유전자 조작 드래곤들한테 인산염을 씹어먹이고 날아올라 불을 뿜거나 염산을 끼얹고, 정신 감응 상태로 섹스하는 쪽보다는 정통이잖음.
미국물이 들어서 그쪽 표준에 안 맞으면 부끄럽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소년소녀 라고 했으면 정통 판타지 성장물이 맞는데, 로리쇼타라고 한 시점에서 이 새끼 꼴리게 생겼다고 샤우팅하는 병신 느낌이라 좀... - dc App
미성년이 문제가 아니라 로리나 쇼타라고 존나 씹덕내 풀풀나는 어휘를 굳이 들고 와서 개연성 다 뭉개는 쉬발롬이 문제인 거지 - dc App
흠... 내가 씹덕이라서 워딩에 영 예민하지 못한 건가. 개인적으로는 '이건 사람을 미워해야 할 일인데 그 사람이 한 행동을 미워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
로리/쇼타 자체가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대상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가 이런 단어를 쓰는 자를 잡아다가 광장에 매달아 세우고 불에 태우자 주장하는 것과는 별개로 거부감을 느끼는 건 상식과 교양을 갖춘 현대 시민이라면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인데 로리 쇼타라는 워딩에서 니가 느껴지는 게 아무 것도 없다면 그건 니가 씹덕이라 감각이 맛이 간거다
첫문장에서 오타 용어가->용어고
그건 단어의 출처랑 역사를 일일히 따지는 사람들 이야기 아닐까 - dc App
애초에 말을 잘못했네 시발점 자체가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했다고 보기는 힘들고, 실제로 오타쿠 집단에서 사용되는 방식이 그렇다고.
시발점 자체도 롤리타에서 출발했으니까 성적 대상으로 본거 맞고, 일본 서브컬쳐에서 이걸 갖다가 아예 그쪽으로 못 박아버렸으니 빼박 성적 용어임 - dc App
쇼타는 철인 28호에서 나온거니까 그렇게 보기 좀 미묘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로리가 오타쿠용어로서 먼저 정착되고 나서 대응하는 형태로 쇼타가 나온 거니까 딱히 다를 건 없겠다.
난 로리니 쇼타니 하는 단어가 역겨운 게 아니라 캐릭으로 하악질 하는 게 역겨울 거 같은데. - dc App
DreamDays에 한 표. 문제가 되는 게 단어라는 주장은 좀 괴상함. 그렇게 따지면 '누님'이라는 단어는 완벽히 로리의 반의어로 쓰이는 단어인데, 그렇게 치면 씹덕들은 '누님'이라는 단어 한 번 쓸 때마다 '성적인 의미를 담아서 쓴 건지, 아니면 일반적인 단어로 쓴 건지' 일일히 설명해 줘야 하나??? 비 오타쿠 계층에서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건 이해가 가고, '그런 단어 쓰지 말라, 불쾌하다' 라고 말하는 것까지도 이해가 가는데, 왜 단어 사용한 사람 머릿속 관심법을 시전해서 '네 워딩에 마구니가 가득하구나' 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
언어는 사회적이고, 오덕커뮤식 단어 사용을 아무나 이해해줘야 하는 건 아님.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그 단어를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평소 언어생활의 영향을 받는 사회적 준거집단을 추측할 수도 있는 것.
뭔 소린지 이해가 안가네 내가 주장하는 건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까지 인데. '누님'은 또 왜 나와 누님은 그냥 일상용어로 쓰이는 단어인데 그걸 왜 로리랑 비교하냐 이 오타쿠 놈아
단어의 발상 용례 자체가 미성년자를 성적인 대상으로 소비하는 행태와 깊게 관련되어 있으니 이게 불쾌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걸 인지해야 한다는 얘긴데 이게 어려워서 그럼 누님도 쓰지 말아야하냐고 반문하고 앉았냐? 세상에......
걍 니가 밖에 나가서 로리로리 하고 다닐 수 있는가 문제라고 봄. 깊은 친교 관계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 로리니 쇼타니 했을 때 뭔 일이 날 거라고 생각함? - dc App
단어만 문제인건 당연히 아니지만, 로리 쇼타 다이스키 하는 새끼 중에 멀쩡한 놈은 없다 - dc App
아니,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거 맞다고. 그런데 니가 그거 가지고 내가 감각이 맛이 갔네 하는 소리 들을 건 아니지 않냐고 묻고 있는 건데. 그리고 이거 이야기 시작이 단어가 불쾌하다 아니다가 아니었지? '타인을 배려해서 단어 사용을 하지 않는 씹덕들이 나쁘다'가 논거면 '흠... ㅇㅈ' 하겠는데, 왜 기준이 사람이 아니라 캐릭터 설정이 되었냐 하는 이야기잖아. 내가 로리란 단어 하나 썼다고 이렇게 욕하고 있는 거라면... 뭐, 그렇게 기분 나쁠 수도 있겠는데, 이미 써버린 단어 주워담을 수도 없고, 앞으로 이 단어 절대 안 쓰겠다고 맹세할 수도 없으니, 평행선 그립시다.
누님이 로리의 반의어니까 로리를 문제삼을거면 누님도 성적인 뉘앙스가 있으니 문제지 않느냐고 따질 정도면 니 감각이 망 간게 맞다니까......
여기서 로리 쇼타란 단어 처음 말 꺼낸 게 너도 아닌데 굳이 너 잡고 뭐라 한 건 댓글 내용이 로리쇼타라는 단어 자체가 충분히 문제시될 소지가 있다는 걸 부정하는 것처럼 보여서임
ㅇㅋ, 일단 내가 진짜 쓸데없는 덧글 달아서 기름 끼얹었다는 점은 잘 알겠다. 일단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로리쇼타 기분 나쁜 단어일 수는 있는데, 지금 우리가 논쟁하고 있는 게 태도의 문제지 단어의 성적 함의 이런 거 논하자는 건 좀 아니지 않은가? 말마따나 '누님 히로인입니다 헤헤' 하는 새끼는 기분 안 나쁜가? 지금 여기서 로리란 단어 자체는 솔직히 핵심과 아무 관계도 없다고 느끼는 건 내가 씹덕이라 그런 건가???' 였음. 그리고 단어 자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흠, 뭐 나도 오타쿠 아닌 사람들끼리 로리쇼타 거리고 다니지는 않으니 괜찮을 거임. 씹덕으로서 자기변호 할 말이 더 없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이해 안 갈 테고 이해 안 가는 게 정상이라 보니까, 여기까지 하고 그만하자.
뭐 더 씹고 싶어할 거 같기도 한데, 나는 어제 같이 근무하는 사람이 말도 없이 서울로 날라서 혼자서 야간근무 서다가 결국 정해진 퇴근시간보다 1시간 40분을 더 근무 서고 온 참이라, 솔직히 이제 진짜 자야 할 거 같다...
여기 디씨니까 나한테 사정 설명해줄 것 없이 네가 졸리면 그냥 가서 자면 되지 않냐...... 졸려서 비몽사몽한 상태일건데 뭐하러 굳이 키배까지 떠 피곤하게......
니가 정말 내가 뭔 얘길 하고 있는지고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코멘트하자면, 설사 양쪽 다 성적인 뉘앙스로 사용한다 하더라고 누님 히로인입니다 헤헤 하는 거랑 로리 히로인입니다 헤헤 하는 게 똑같이 받아들여질 거라고 생각하면 그건 진짜 감각이 맛이 간 거니까 정신 좀 차려라. 성적인 페티시를 드러내는 것 자체가 타인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여지가
다분하다고는 하지만, 연상을 성적인 대상으로 인식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현상인 반면에 로리 히로인 어쩌구는 절대 아님. 일단 로리 어쩌구가 오타쿠가 아닌 사람이 보기엔 그냥 소아성애고 예비 범죄자 수준으로 인식된다는 것부터 받아들여라 좀
불 끄고 판수 이야기나 하자고 온 글에서 활활 타오르니 뒷정리도 내가 해야겠고, 애초에 예전 턀갤에서 열린 로리백합사펑 세션 같은 거 껴서 놀았던 입장에서 지 입장 정리 안 하는 건 빡친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님이 저한테 화가 나셨다면, 그걸 들어줘야 예의겠지요? 찐따같다고 생각하면 할 말 없는데, TRPG 입문을 여기서 시작하려 한 바람에 딴 데 가기도 곤란해진 내 입장에서 여기서도 유동들한테 치여 살면 이리저리 골아픔.
내가 말하는 태도가 무례해서 빡쳐서 작정하고 물어뜯는 것처럼 보였다면 미안한데 딱히 그런 의도는 아님. 댓글 안다는 게 뭐 누가 원한 가질 일도 아니고 디씨에서 유동 문제는 어쩔 수 없으니까 굳이 예의 차리려 하기보다는 그냥 적당히 신경 끄고 사는 게 더 편할걸
혈통빨로/성검인지 뭐시긴지에 의해 선택받은 용사가 소꿉친구와 모험을 떠나는 드퀘 스타일 플을 하고 싶으면 되는 거고 지금 말나오는 건 분위기 안맞는 플에/이상성욕 덕지덕지 묻어있는 시트 가져오는 거 얘기하는 건데 왜 자꾸 미성년이란 키워드에만 반응하는 거야....
근데 묵향이 읽은 것중에 그나마 가장 정통적인 판타지일 수준이면 톨킨이나 로도스도 전기같은 쪽에서 영향받은 고전적인 판타지가 어떤 스타일인지 지식이 아예 전무한 거 아니냐......?
반제는 다 읽었고(인생 소설 중 하나다), 레젠다리움도 대충은 암. 씹덕짓 오래 하면서 위저드리 패러디물을 워낙 많이 봐서 '원래 위저드리가 이런 느낌이로군' 이라는 건 알고. 와우 스토리는 전부 다 유투브로 봤고... 그래도 턀갤 평균보다는 감각이 없을 거다. 대충 판타지 대도시를 보면 '대체 이 사람들이 먹는 곡물은 어디서 오는 걸까??? 콘스탄티노플은 이집트가 있었잖아?????' 같은 생각을 할 만큼은, 익숙하지 못하다.
식량생산구조가 어떻게 되어먹은 건지 같은 의문은 보통 고일대로 고여서 세계관의 모든 것을 뜯어잡숴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인간들이나 품는 건데...... 그런 인간들이 실제로 소설에 나오는 가상의 국가 XX의 인구구조와 경제구조로부터 예측한 동원가능 군사규모같은 거 현실 중세국가에 대입해서 썰풀고 그러지......
저거 그냥 신암행어사 춘향이 노출도 좀 줄인것 같은데.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
신암행어사는 안 봐서 잘 모르겠는데 저게 '초등학생용' '학습만화' 히로인이라는 점에서 에바지. 심지어 완전각성하면 눈 앞에 안대까지 낌.
와 판타지 수학대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 돋는다 저거 스토리도 초딩 교육 만화스럽지 않게 나름 고퀄이라 재밌게 읽었는데 - dc App
와 드디어 판수 읽어본 사람이 나왔다
소설이나 영화는 등장인물의 등 뒤를 따라가는거고 턀피지는 등장인물이 되어 연기하는거잖아. 아저씨들이 열몇짤 소녀를 연기하는게 견딜만한 광경은 아니라고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