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만들면서 갑자기 든 생각.
격투:타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타격기라고 보면 좋은데
건독 시스템 상, 칼이고 주먹이고 전부 대미지 페널티(10 이상의 피해를 입었을 때 받는 디버프) 표는 같은 걸 쓰거든.
(다만 날붙이의 경우 대미지 페널티가 크게 붙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식)
그리고 여기에 보면, 관통 피해 시에는 낮은 확률로 출혈 상태가 걸릴 가능성이 있는데(페널티 체크마다 출혈 1틱당 1D6 피해)
문제는 주먹질로 평상복의 사람이 10 이상의 피해를 입을 일이 없다고는 못하고, 따라서 커팅이나 코피 흘리다가 과다출혈로 죽는 괴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차라리 1% 확률로 발생하는 즉사 이벤트가 묘사하기엔 낫지(연수를 잘못 맞았네요, 식으로 설명하면 땡)
이건 묘사할 때 대체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입에서 피를 토하는 식으로 묘사할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다만, 문제는 출혈 1틱은 지혈 장비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위에다가 지혈 장비를 쑤셔넣는 건 뭐가 좀 이상하잖아...;;
의학잘알 턀갤럼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코피가 제일 만만하고, 그 다음은 입 안이 찢어지는 거 정도려나. 이빨 하나 빠진다거나. 얼굴 외 부위는 원래 있던 상처가 터진다는 거 정도 말고는 방법이 없을 거 같다
복합골절이 야기한 내부혈관 파열로 내출혈이 발생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출혈성 쇼크가 발생 - dc App
지혈 장비 사용 같은 경우에는 내출혈을 막기 위해 임의로 상처 부위를 절개하고 지혈 장비를 쓰거나, 심장에 가까운 쪽에 지혈대를 사용하는 식으로 묘사 - dc App
아니면 아가리에서 피 줄줄 새다가 기도로 혈액 유입돼서 침수성 폐수종으로 뒈짖 - dc App
이게 가장 그럴듯하긴 한 듯. 다만 이걸 머릿속으로 상상해 보니까 꽤... 리얼하다고 해야 하나, 라이언 일병 구하기 도입부가 생각나네요.
코피로 과다출혈이 기괴하긴 해도 있을 수 있는 일일텐데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
룰북에 따르면 'GDR의 출혈은 단순히 피가 흐르는 것이 아닌, 두꺼운 혈관에서 생긴 출혈과 같이 상당히 심각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5초마다 내구력을 잃기 때문에 설령 1D6의 출혈이라도 신속하게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라고 하는군. 말이 좋아 코피지, 얼굴 죽빵으로 이 정도 피가 나는 건 안와가 깨지고 광대가 무너지고 하는 상황일걸...
사망해도 안기괴하네 그러면. 그리고 두개골이 제일 단단한 뼈라던데 그정도면 그냥 위에서 말한것처럼 개방성 골절 뭐 그런걸로 피 질질 충분히 가능한거 아냐?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
묘사의 문제지 뭐. 칼빵 맞고 피 질질이나 총 맞고 피 질질은 영화에 주구장창 나오지만, 철퇴에 맞고 피 질질은 잘 안 나오니까 설명하기 힘들다는 느낌... 그리고 '주먹으로 대체 뭘 어떻게 때리면 그 꼴이 나나요' 나 '아니 얼굴뼈가 조각났는데 지혈대로 뭘 어떻게 해요' 라는 문제가 생기니까. 차라리 킥으로 팔뼈가 나가는 쪽이 깔끔하긴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