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어 너모너모 무서운 걸 봐서 산치가 깎인다기보단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을 보거나 깨닫고 그것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데 필요한 정신적 부담을 수치화한 게 산치가 아니냐는 얘기.
정신력이 강할 수록 산치가 쉽게 안 깎이는 건 자아가 강해서 여태까지의 선입관이 붕괴되도 쉽게 멘탈을 추스를 수 있는 거고.
반대로 자아가 약할 수록 불의의 상황에 쉽게 대처하지 못하고 큰 정신적 충격을 받는 거지.
사람에 따라선 귀신이 더 무서울 수도 있는 거고 식칼을 든 사람이 더 무서울 수도 있는 거고 판정에 따라 PC에게 이건 그럭저럭 견딜만 한데 저건 안 된다 하는 일종의 공포심을 강제로 심어주는 게 산치 판정이지 싶다.
가치관이라는 단어는 보통 선과 악을 나누거나, 도덕적 선택을 하는데 사용되는 단어지 그런데 쓰는건 아님
귀신을 믿지 않던 사람이 귀신을 보면 도덕적 판단에 어려움을 겪나? 아니지.
그런가. 그럼 선입관이나 뭐 그런 걸로 하지 뭐.
선입관 혹은 선입견은 보통 '실제로 존재하는 어떤 관념 혹은 대상'에 대해 사전적으로 품는 고정적인 관념을 뜻하는데, COC물에서 탐사자들이 겪는 공포는 실제로 존재하는 어떤 '대상'에 품은 선입견이 어그러지는데서 발생하는것보다 '존재할 리가 없는 것이 존재함' 혹은 '전혀 상상조차 못했던 것'을 목도하고 겪는 공포에 가까움. 그래서 선입관 혹은 선입견이란 단어도 딱 맞는 단어는 아니라고 봐
내가 이보다 더 맞는 단어를 몰라서 어쩔 수 없음. 먄.
써놓고보니 너무 공격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 미안 8ㅅ8
ㄴㄴ 내가 어휘력이 부족한 거니 어쩔 수 없지.
가치관보단 세계관아님?
그러면 그런게 구축이 안된 애새끼는 산치가 안깎임? - dc App
일단 coc 자체는 PC의 나이를 15세 이상으로 만들라고 되어 있어서 그 이하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내가 뭐라고 못 하겠다.
그렇구나 이런 부분 때문에 그런가 맨날 이런 이상한 괴물들만 보고 자란 어린아이 npc도 재밌겠다 - dc App
그치 나도 그렇게 생각함 그런일이 현대사회에서 뭐가있을까 싶었어서 물어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