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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D&D의 한국어판 정식출간에 기뻐하는 TRPG 플레이어입니다. 하지만 http://dndkr.com  의 칼럼 내용 중 몇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어서 이렇게 문의를 해봅니다.


우선, Realms에 대해서입니다. 어떻게 Realms가 릴름즈가 되나요? 과거에 그렇게 불리웠다 하여서 그렇게 표기된다면, 앞부분의 Forgotten 또한 훠가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에서 출연한 Fall-From-Grace의 번역이 훨 후럼 그레이스였지요)

또한, Realm이 릴름으로 번역된 관례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간단히 시험해보아, 어떤 포털에 Realm과 릴름을 같이 쳐보아도, 릴름을 렐름으로 교정해 줄 뿐입니다. 외국어, 외래어 표기법은 영문의 이중모음이 한글로 어떻게 표기되는지를 규정하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독법을 가진 단어는 관례를 따를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Drizzt Do'Urden의 표기입니다. 아포스트로피는 알파벳으로 기록되는 언어에서 발음의 구분을 위해 사용하는 요소입니다. 번역은 그저 발음만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국어 사용의 실정을 반영하여야 합니다. (Realms와 마찬가지의 논리입니다)

한글 표기는 아포스트로피를 사용하지 않고도 음절을 구분할 수 있고, 국립국어원 또한 국어 표기에서의 아포스트로피 사용은 지양하여야 한다 하였습니다.


또한, 칼럼 내용 내에서 음역과 의역, 여러 표기법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D&D의 세계들 중 처음으로 소개된 Forgotten Realms는 포가튼 릴름즈라는 음역, Icewind Dale 3부작을 구성하는 세 권의 책 제목은 의역, Sword Cost는 음역 후 의미 병기, 그리고 앞서 말한 Icewind Dale은 음역하되 원어 병기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공식 번역어를 문제삼는 것이 아닙니다. 그 번역 방식이 일관되어 있지 않았음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Dragon을 드래건, 드래곤, 용, 미르 중 어떤 것으로 번역해도 상관 없을 따름이지만, 매 페이지마다 드래건, 드래곤, 용, 미르가 자꾸 교차해 등장한다면 읽고 있는 마스터와 플레이어들은 혼란해집니다.

또한, Dragon은 미르지만 Wyvern은 비룡, Drake는 드레이크라면 분위기가 난잡해져 플레이어들의 집중과 몰입이 힘들어집니다. 번역에는 드래건 (또는 드래곤)-와이번-드레이크, 또는 용-비룡-기룡 등의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번역어를 수정했다는 알림글에는 Column이 컬럼이라 적혀있군요. 중요한 지적은 아닙니다.


지적하는 글을 읽으시기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D&D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고, 한국 출간이 실패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리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그리고 D&D를 번역하드라 수고해주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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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냈음

이제 보니 마지막에 하드라 라고 오타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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