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마스터들은 단편을 '팀원 보충용'으로 사용함. 안그런 마스터도 있겠지만 나 포함해서 내 주변에서 자기 팀 가지고 있는 마스터들은 전부 그러함. 애초에 단편을 하든 중편을 하든 장편을 하든 자기 팀원들하고만 주구장창 돌리다가, 팀원에 결원 생기면 그때 단편 한번 돌려보고 새 팀원 받는 형식임.


그래서 단편이 같이 재밌게 되면 팀에서 원래 굴리던 장편에 집어넣고 같이 또 돌리고 그럼.


물론 단편만 좋아하는 플레이어들도 있겠지. 하지만 단편만 골라먹는 플레이어가 아닌 '단편만' 할 수밖에 없는 플레이어들도 분명 존재함. 한판만 하면 누구나 넌더리를 내고 같이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이들 말이야. 이들은 한번 한 마스터와 두 번 다시 같은 탁자에 앉지 못하고 새로운 마스터, 새로운 단편을 찾아 플과 플을 건너뛰곤 해. 그러다보니 여러 마스터들이 공통된 플레이어에게 고통받게 되고, 턀갤이나 그외 커뮤니티에서 공공의 적으로 지목되는 플레이어들이 생겨나게 되는거야. 고정 팀에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이곳저곳 건너뛰며 똥을 뿌리는데 이건 거의 자연재해라고 봐야지.


좀 고인 마스터들이야 솜씨좋게 이런 플레이어들을 건너뛰겠지만, 최근 확대되고 있는 TR판에 새로 유입되는 마스터들이 그런 플레이어들에 대한 내성이 있을리가 만무하지. 거를 수 있는 선구안도 그런 초보들에게 기대하긴 힘들고 말야.


3줄 요약

1. 단편 재밌음

2. 근데 병신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음

3. 자기만의 인구풀을 만드는게 장기적인 취미 유지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