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해두지만 플레이어들의 동의를 얻었다는 가정이다.
사용 룰은 전투 있는 모험 룰 같은 거 대충 생각해줘라.
시나리오 적으로 사전에 정해두는 것은 오로지 출발지와 목적지 뿐.
그리고 그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것은 그냥 그자리에서 애드립으로 날조하는 거다.
배경같은 건 대충 어디가 좋을까요, 하고 물어봐서 의견을 내고, 사건은 적당한 주사위를 굴려서 그 수치에 걸맞는 사건을 그자리에서 지어내는 거지.
플레이어는 플레이어대로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단 내가 애드립으로 지어낸 묘사에 덮어 씌우는 형태로 어느 정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끔 새 판정을 유도할 수 있고.
예를 들어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싶은데요-배경은 주점이 되었고 10면체를 굴렸더니 10이 나와서 사실 그 주점은 여행자들을 취하게 해서 죽이고 돈을 뜯어내는 주점이었기 때문에 관찰이나 직감이나 내성관련 굴림으로 헤쳐나가는 것으로 하고, 거기서 조지면 플레이어가 이렇게 소란을 버리면 밖에서 누가 듣고 들여다보지는 않을까요, 라고 하면 다시 주사위를 굴려서 좋은 수가 나오면 도우미 NPC가 와서 돕는 식으로 위기를 헤쳐나가고.
목적지를 향한 길목도 주사위로 난이도를 정해서 난이도가 높으면 길도 길어지고 몬스터도 많아지고.
실친탁으로 내 애드립과 플레이어들 애드립과 운빨로 모든 것을 해먹는 마스터링 언젠가 한 번 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오려나.
마우스가드를 그렇게 마스터링하는데요, 재미없었던적은 한번도 없다
뭐야 평범한 서사룰이잖아 - dc App
던전월드하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