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혹한 썰 하편 올린지 얼마나 됐다고 또 썰을 올리느냐. 한다면

저번에 글쓰다가 오류 때문에 부득이하게 두개로 나눌 수 밖에 없었따ㅠㅠ


아무튼 썰 풀기 전에 한가지 개인적인 뻘글을 쓰고 본격적으로 풀도록 하겠다.


어느 채널에든 한명 이상은 세션...세션! 을 부르짖는 [세션무새]들이 존재한다.

내가 관찰해온 결과 이 세션무새들은 특징에 따라 몇 가지 부류로 나뉘는데.


1.일정, 시간등의 이유로 세션이 정말 없어서 세션하고 싶다며 울부짖는 불쌍한 사람들.

2.일정도 시간도 넘치는데 타이밍을 놓치거나 중복픽 다이스 롤에서 항상 실패하는 등의 이유로 세션이 없는 1과 마찬가지로 불쌍한 사람들.

3.세션은 많은데 일주일을 전부 세션으로 채워야만 속이 후련해지는 세션의 망자들.

4.누구도 받아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세션이 없는 사람들.


평화로운 덥크 채널에도 세션무새는 여럿 존재한다 이전 썰에서 언급됐던 Y와 T 그리고 신흥강자 R이 그렇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덥크 채널의 세션무새 유형은 1.4만이 존재했는데 언급된 셋 모두 4에 해당하는 PL들이였다.


우선 이 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장 긴 로그를 가진 Y부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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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러 물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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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세션을 찾아 방황하는 세션무새의 모습에 내가 한마디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에

내 채널에 있는 몇 없는 마스터들은 평소 Y의 이미지 + 기대한 만큼 호응이 없는 마스터링에 대한 회의감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꼭지가 돌아버리고 말았고 그대로 나름 점잖게 Y를 줘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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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M님이 하신 말씀이다.


M님은 논문 준비 때문에 한동안 진행하던 세션을 잠시 동결하고 반년 정도를 굉장히 바쁘게 보내셨다.

들어보면 거의 몸 망가질 정도로 구르신거 같은데 그 와중에 닥달도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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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B님이 하신 말씀이다.


B님은 야심차게 준비한 두 세션에서 W의 트롤링으로 하나는 폭파 다른 하나는 세션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PL 전원이 세션방에서 몇 마디 말도 없고 호응조차 밋밋했던(특히 Y) 세션에 대한 회의감 때문에 현자타임이 오신 상태였다.


그리고 마스터들의 이런 줘팸을 버티질 못했는지 Y는 별 말 안하고 빤쓰런을 시전했다.


여기서 Y의 문제점이 또 드러나는데, 이 로그로 봐서 Y에게 마스터란 같이 플레이를 즐기는 주체가 아니라

그냥 자신에게 세션을 돌려주는 기계 내지 노예로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삐뚤게 생각한걸 수도 있지만.

저번 썰에서 말했듯 Y는 내 안에서 이미지가 나락을 뚫고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후 세션무새 T가 채널을 기웃거리며 세션을 찾기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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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준다니 기쁘다.


사실 어느 곳이나 그렇겠지만. 구인이 안되는건 마스터들이 적어서다. 나를 포함해서 4명 정도 되는데.

한명은 수능 준비, 나는 투잡, 다른분은 하나 돌리는데도 장인정신으로 플을 깎기 때문에 굉장히 오래걸린다.

다른 한분은 꽤 짧은 주기로 돌리시긴 하는데 이미 돌아가는 플이 있어서 더 열기가 어려운 상황이였다.


게다가 Y 같은 세션무새들의 무례한 발언이나 기껏 열어도 시트를 짤때조차 밋밋한 반응을 본 마스터들은

굉장한 현자타임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는데. 저런식으로 자기 좀 열어줘라 하는듯한 태도는 마스터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기 충분했고

더 막말하자면 T는 애초에 플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PL도 아니고 어메이징한 썰까지 있으니

구인이 올라오고 T가 그 세션에 신청을 했어도 당첨될 일은 없었을 것이다.


다음으로 채널의 신흥강자(?) R을 소개하겠다 라고 해도 R에 대해선 별로 아는게 없다.

끽해야 1년 하고도 반년 전 내가 페코 마스터링 할 때 돌린 로봇물을 같이 한 사람이라는 정도?

물론 그 로봇물은 내가 초보인것도 있었고 초보라는거 감안해도 흑역사 투성이라 펑 해버렸다.


R과는 이 이후로 별로 접점이 없다가 덥크 관심 있다고 해서 들어오게 됐는데.

이 때가 지금으로부터 1년 약간 안됐을 때, 그러니까 내가 안거르고 막 모집하고 있었을 때였다.

이 때 내 덥크 마스터링을 한번 해보고 채널에 세션이 없자 잠수타고 거의 1년 가까이 소식이 없다가.

갑자기 R은 내게 볼일이 있다며 말을 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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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내가 돌린 로봇물 세계관이 인상 깊었는지 서브 지엠으로 와줄 수 있느냐고 했다.

물론 난 알바를 하면서 다수의 커미션을 받는데다가 뉴비들 세션 돌려주는 것과 장편 시나리오 제작 때문에 바빠서

그 제안은 거절하게 된다. 솔직히 난 R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옆에 있던 M님은 이 R의 태도에 굉장한 불만이 있으셨던 것 같다.


R은 의외로 나보단 채널에 같이 있는 M님과의 악연이 깊은데(본인은 기억 못하지만)

R의 로그를 확인할 수 없어서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M님은 R에 대해 아래와 같은 평가를 내렸다.


자기가 필요할 때만 찾아오며, 사람들이 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R은 모든게 자신 위주로만 돌아가고 타인의 사정은 생각치 않고 소통은 제대로 하지도 않고

자기가 필요할 때만, 자기가 여유될 때만 찾아 오면서 세션 없다고 징징대는 마치 중국인과 같은 사람이다.


내가 본 R은 자료가 부족해서 쓸게 별로 없다. 아무튼 오늘의 썰은 여기까지.


요약

1.덥크 채널엔 과거 유입된 세션무새가 네명 존재한다.

2.문제가 많은 세션무새 셋은 지엠을 세션 돌리는 기계로만 보고 있다.

3.결국 채널 마스터들의 분노 섞인 반발을 받아내곤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