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의 주인공은 플레이어다
마스터는 장식이다
즉 알피지에서 내가 원하는 스토리를 구현하고자 한다면 마스터일때가 아니라 플레이어일 때 해야 한다는 거시다
이 진리를 나는 머리로는 알고 있었으나 이제야 몸소 깨달았기에 이곳에 기록하여 후세에 전한다
플레이의 주인공은 플레이어다
마스터는 장식이다
즉 알피지에서 내가 원하는 스토리를 구현하고자 한다면 마스터일때가 아니라 플레이어일 때 해야 한다는 거시다
이 진리를 나는 머리로는 알고 있었으나 이제야 몸소 깨달았기에 이곳에 기록하여 후세에 전한다
마스터는 세계라고 불러줄래
슬프다
마스터 봉사론...
세계라고 하면 있어보이잖아... 거기에 현혹되어서 마스터가 주인공인줄 알게 된다고...
그러니 마스터에게 공물을 바쳐야하지. 피자라던지... 탕수육이라던지
사실 플레이어는 부품같은거라 처음부터 규격에 맞게 구매하면 지엠의 설계대로 굴릴 수 있다
주인공은 플레이어인데 다른 플레이어들이 있어서 서로간에 견제를 해서 원하는대로 행동을 하지 못하고, 마스터는 플레이어가 재밌게 놀 수 있게 하기 위한 보조자일 뿐인데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자기 맘대로 설칠수가 있다보니 자기가 주인공인줄 착각하고 플레이어를 부품취급하며 자기 욕구만 충족시키는 경우가 발생하는 듯 함.
마스터도 나름의 재미를 추구할 수 있어야 하고, 게임의 어떤 부분에서는 주인공에 상응하는 지위를 누릴 수 있어야지요. 월권으로 자기만 재미를 보는 것도 전통적인 문제지만, 플레이어들만 주인공이라는 생각도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ㄴ 마스터는 견제받지 않는 단독자이기 때문에 재미를 추구하고 지위를 누리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본문작성자/뭔 소리야. 플레이어가 하나도 남지 않은 마스터는 마스터라고 안 불러. 덜 떨어진 독고다이 RPGer라고 부르지
ㄴ 말을 이해 못하시는 것 같은데 마스터가 가진 세계/NPC 조작 권한은 마스터 단독으로 가지고 있어서 재미나 지위를 추구하는데 방해가 없다는 말이예요. 플레이어는 PC 조작권한을 가지고 있고 해당 PC에 대한 단독 권한이 있긴 하지만, 알피지 암묵의 룰로 인해서 PC들은 파티에 예속된 존재고 따라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파티 조작권한을 나눠서 가지고 있죠.
ㄴ 플레이어가 하나도 남지 않은 마스터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마스터가 단독자라는건 조작대상에 대한 단독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었네요.
마스터의 게임 규칙상 역할이 플레이어들과 다를 수는 있어도, 결국 게임 바깥에서 갖는 팀원으로서의 지위는 플레이어와 동등해요. 그러므로 플레이어들도 얼마든 마스터에게 불만을 표출할 수 있고요. 특히나 자기가 주인공이고, 마스터는 더 큰 권한이 있으므로 알아서 자기 재미 챙겨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플레이어는, "주인공으로서 자기가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지요.
그런데 마스터는 주인공으로서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것도 챙기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중 플러이어들이 싫어하는 건 알아서 피하고, 그러면서도 플레이어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캠페인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해야 해요.
ㄴ ㅇㅇ 옳으신 말씀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플레이어가 "주인공으로서 자기가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요구하는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게 플레이를 더 재밌게 만들 것 같네요. 만약 그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이 선을 넘어간다면 그걸 지적해서 포기시키는 것은 다른 주인공 - 즉 다른 플레이어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이 경우에는 마스터가 주인공인 플레이어들을 챙겨줘야 하는 것은 많아지는 반면,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알아서 챙겨 하기는 힘들어져요. 마스터의 부담이 가중되다 보연 결국 마스터도 그만 두게 되죠.
ㄴ 어... 잘 모르겠어서 여쭤보는건데 Deceiv 님이 생각하시는 "마스터가 하고 싶은 것"이 뭔가요? 자기가 원하는 스토리를 알피지로 구현하는 것 인가요?
ㄴ 저는 자기가 원하는 세팅 내에서 플레이어들이 만들어내는 의외의 서사를 즐기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 밖의 걸 바라는 것은 실수라고도 생각하고...
잉. 모바일로 쓰다보니 대화가 엇갈린 듯. 일단 제가 생각하는 "마스터가 하고 싶은 것"은 마스터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시나리오 플롯의 매끄러움과 세련됨일 수도 있고, 어떤 가상세계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일 수도 있고, 플레이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즉흥극의 스릴일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마스터도 원하는 재미가 있어서 RPG를 한다는 거에요.
그런데 플레이어들'만' 주인공이라고 한다면, 물론 본래의 의도는 "마스터는 쩌리야"는 아닐지 몰라도, 플레이어들의 재미에만 점점 의식의 무게가 실릴 수 있다는 거에요. 그리고 마스터는 플레이어들의 재미를 보장하기 위해 자기 재미를 접어야 한다는 강박이 생길 수 있고요. 물론 마스터가 플레이어에 비해 게임 내 권한을 많이 갖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터가 폭군이 아닌 한은, 마스터가 원하는 재미 또한 대개의 경우 플레이어들과의 유기적 상호작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에요.
그러므로 저는 PC(플레이어가 아니라)들이 게임 시나리오 내에서의 스토리상 주인공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데는 동의해요. 그러나 게임 자체로 놓고 보면, 마스터도 플레이어들 만큼이나 '주인공'에 해당하는 지위를 인정받고, 또 배려되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플레이어들이 마스터에게 관심과 배려를 주지 않는다면, 아마 마스터는 플레이어들과의 합의 없이 자기 재미를 추구하거나, 혹은 캠페인을 터뜨리겠죠. 전자는 부조리한 폭군 마스터. 후자는 팀 오버. 아마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ㄴ 저도 동의합니다. 마스터도 재미를 느껴야지요. 그런데 그 마스터의 재미가 플레이어들의 재미를 희생시켜서 얻어지면 안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플레이의 주인공은 플레이어가 아냐. 플레이어 "캐릭터"지. 그리고 플레이어 캐릭터가 플레이어에게 유일무이한 게임 토큰으로서 대단히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마스터가 개입이 불가능한 독점적 자원은 아니거든. 지금 너가 쓴 본문은 "캐릭터"를 오직 플레이어의 완벽한 통제 하에 놓인 요소라고 오해할 수 있을 듯하다.
마스터랑 플레이어랑 권한이 다른데 어떻게 지위가 같음?
실제로 거의 모든 RPG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는 플레이어가 "짠! 다 짜왔으니까 이제 플레이합시다!"가 아니라, 대개는 마스터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들의 여러 제안이나 개입을 받아가면서 수많은 변화를 거쳐서 완성되고, 완성된 후에도 플레이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조정을 거치잖아?
수평적으로 의견을 나눌수야 있겠지만 지위라는건 권한을 얼마나 가지고 있냐에서 나온다고 봄
ㄴ 그런데 다른 질문이 있는데, 그러면 마스터가 자신이 원하는 스토리 진행과 전개를 다 짜놓고 거기에 플레이어를 우겨넣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대놓고 강제진행 레일로드는 더 논의할 것도 없는 나쁜 마스터링이지만, 상식적인 선택지를 줄여서 사실상 레일로드로 몰아가는 눈속임 레일로드는 어떻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ㄴ지위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좀 에러인데. 그럼 마스터가 갑이고 플레이어가 을인가? 어떤 팀에서 리더는 나머지 팀원보다 무조건 지위가 높은가?
앗 난입이... 일단 읽고 마저 덧글담
디시버가 지위라고 써놨잖아 쟤한테 따져
어찌됐든 난 결국 가지고 있는 권한의 차이에 의해 마스터와 플레이어는 수평적 관계가 아니라고 봄
난 마스터와 플레이어의 지위가 다르다는 것도 동의 못하겠고, 권한이 다르다는건 인정하지만 권한에 우열이 있다고도 생각 안함. 역할이 다른거지 권한의 비중이 다른게 아님.
마스터가 낮은 위치로 내려와서 얘기 듣는것 정도야 가능하겠지
아 우연이긴 한데 마침 바로 윗 덧글에게 한 말처럼 됐네. 딱 맞네. 나는 수평적 관계이며, 수평적 관계여야 한다고 봄.
지위가 동일하다고 하지는 않았어요. 동등하다고 했지요. 플레이어도 게임 중에 veto를 해서 중단시키거나, 똑같은 룰에 따라 자기 행위가 규정되도록 요구할 수 있거나, 여타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있거든요. 마스터가 "너네야 어쨌든 이건 마스터의 결단이니 닥치고 따르도록"이라고 해서 통하는 팀이거나, 오직 마스터만 룰을 알고 있어서 플레이어들에게 일방적으로 판정을 요구하는 팀이라면, 지위가 크게 차이날 수 있겠네요.
많은 골든 룰에서 최종결정권을 의도가 어찌됐건 마스터에게 부여하는건 명백히 플레이어를 상회하는 권한이 맞음
동등하다는게 같다는거 아녀? 한글 장애 올거같아서 설명해주면 감사
지위라는 단어가 지배 관계나 자격을 함께 의미하는 용어로 쓰이는 경향이 있어서 난 "역할"이란 말을 선호함. 그리고 리더는 팀을 이끌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권위를 갖는 것이지, 리더 역할을 맡은 인물에게 권위가 주어지는 것이 아님. 즉 리더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자신의 의견을 막무가내로 우긴다면, 그 순간 권위도 사라지겠지.
동일=두 가지가 비교해서 똑같다. 동등=두 가지의 등급이나 정도가 같다. 즉 정확히 같지는 않아도 상호견제하고 일방적으로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수평적 지위라는 얘기에요.
국가의 주권은 국만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만에서 나오는 거지만 대통령을 나보다 높은 지위에 있다고 느끼는것처럼 실제 적용이 어찌됐건 차이가 있다는건 사실로서 존재함
*국민
마스터가 최종결정권을 갖는 것은 팀의 리더가 회의에서 최종결정권을 갖는 것과 유사한 맥락인데, 단체 행동으로 진행되는 플레이가 하염없는 논의로 채워지지 않고 적절한 시간 내에 진행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임. 물론 이 최종 결정의 행동은 쉬운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팀 참가자들은 팀의 올바른 작업을 위해 그 역할을 존중하며, 이 존중으로부터 권위가 나오는 것임.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그러므로 플레이어는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마스터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상대가 존중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알릴 수 있고, 플레이를 중단시킬 수도 있음. 상하관계가 아니라는 거.
마스터의 최종결정권은 그런게 아니라 결재와 같은 방식임 이걸 게임 내에 적용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거지 의견 종합은 플레이어 사이의 리더도 가능하고 마스터링 스타일에 따라 다름
이건 룰에서 보장하는 권리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마스터를 존중하던 하지 않던 나오는 최소한의 권력임
114.207 // 그거는 마스터에게 그런 권한이 있는 것 뿐이지 그게 마스터와 플레이어간 지위 차이를 발생시킨다고는 생각 안함. 대통령도 투표권이 열 장씩 있고 이렇지는 않잖아.
국가와 팀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지요. 팀은 마스터와 플레이어가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인원도 대개 5~7명이기 때문에 의견조율 또한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니까요. 그런데도 마스터에게 막연히 자기보다 우월한 권위를 제공하고 인정하는 팀이라면...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게임 외적으로 플레이어들은 얼마든지 마스터와 소통해서 자기 의사를 전달하거나 관철시킬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만약 마스터가 납득할 만한 설명을 제공하고 플레이어들과의 일정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마스터를 팀에서 배제시킬 수도 있지요. 사실 죽창 맞고 떠나는 마스터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114.207// 무엇을 게임 내에 적용할지 결정한다는 거지, 반드시 자기 의견을 게임 내에 적용하는 식으로 작동하지는 않으니까. 즉 플레이어들이 단체로 마스터를 종용하거나, 혹은 설득력 있는 한 플레이어가 마스터를 설득하는 식으로도 최종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음. 이 경우 최종 결정을 사실상 마스터가 내린 것이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가 내린 것으로, 권위가 절대적이지 않고 역할에 종속된다는 증거지.
난 권한의 정도 말고 지위를 정의할 수단이 있는가 싶은데
114.207 // 룰에서 보장하니까 나는 너네가 다 거부하더라도 이것을 적용하겠다! 라고 하면 플레이어들은 ㅇㅇ 적용해 우린 안함 하는 권한이 있지
아니 근데 주제가 왜 이렇게 샌거야
그리고 룰 해석 및 상황에 대한 결정권도 마찬가지에요. 조금 과격한 표현을 쓰자면(양해 바랍니다), 좆같으면 그 마스터랑 안 하면 되는 거에요. 아마 좆같은 마스터랑 하다 팀 관두고 다른 팀에서 새로 시작하는 상황이 이 바닥에서 드문 건 아닐 거에요. 그렇게 플레이어들이 마스터에게 반감을 품고 떠나면 결국 마스터도 RPG를 할 수 없게 되지요. 많은 폭군 마스터들의 최후죠...
내가 말한 거 묻혀버렸다...플레이어가 아니라 플레이어 "캐릭터"가 주인공...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스토리의 서사와 전개를 이끄는 것은 플레이어여야지 마스터여서는 안된다, 이거였는데 전혀 상관없는 얘기가 됐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ㄷㅅㅂ가 다 해줘서 더 붙일건 없지만. 굳이 붙이자면 마스터에게 권한과 제어가 모두 있더라도 결과적으로 그건 다른 플레이어들이 공인해줘야 하는거임. 애초에 같이 봐줄 플레이어(=남아있어야할 이유가 있는)가 없으면 마스터라는 그 '입장/권한/위치'가 성립안된다. 그러니 마스터라고 해도 플레이어를 고려하는 전제를 유지하는 한에선 자유로울수가 없어.
나라의 경우도 탈조선하면 그만이지만 국민이 다 사라졌다고 성문화된 법이 사라지는건 아니잖아?(비록 의미가 없다고 해도) 난 그런 관점에서 보고있늠
ㄷㅅㅂ/ㅇㅇ 맞다 그래서 폭군 마스터의 최후가 있는데 어디가 해결하기 쉽냐는거지
114.207//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데 국민이 다 사라지면 그 법에 따라 주권도 사라지겠구만?
뭐 여튼 본문의 주장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는게 룰별로 플레이어 입력을 받는 정도가 천차만별이라 일반적인 얘기가 불가능
헌법은 그렇게 플레이어가 다 탈주할 경우에 대해 적어둔거고 룰에는 그런 장치가 없잖아? 니들이 잘 말로 해결해라 그러지
114.207// 그런 장치가 없다고 해서 플레이어가 다 탈주한다고 마스터가 혼자 남아 플레이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
그런 장치가 성문화되어있냐 아니냐는 차이가 큼
114.207// 그렇게 따지면 국가와 RPG 팀 사이에도 차이가 큰데요. 안되는 비유 자꾸 똑같이 만들려고 하지 맙시다...
성문화된 장치가 있거나 말거나, 플레이어가 마스터의 권위를 거부하고 탈주해버리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이 그 어디에도(당연히 룰에도) 없기 때문에, 마스터와 플레이어 사이에 공식적인 권력 관계 같은 건 실제로 존재하지 않음. 만일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에 오류가 있는 게 아닐까?
그게 차이가 큰걸 가지고 왜 다른게 차이가 크다고 태클을 거는지 이해가 안가네
114.207// 비유 쓰지 말고 그냥 RPG 팀 그 자체를 보자고. 너가 비유 안맞는 거 쓰니까 자꾸 성문화네 어쩌네 이상한 소리가 끼어드는데, 애초에 성문화 같은 얘기 꺼낼 필요도 없어. 그냥 RPG 팀을 보면, 위에서 디시버가 말한 대로 플레이어들이 폭군 마스터 거부하고 탈주해버려서 RPG 할 수 없게 된 마스터가 존재해. 그리고 이런 실제 사례를 근거로 볼 때 "마스터의 권력"이란 건 환상이나 오류라는 거지.
탈주가 가능하다고 권력이 허상이라는 논리는 뭔 논리인지 이해 자체가 안됨 비꼬는거 아님
난 실제로 존재하는 권력에 대해 얘기하는거고 그걸 마구 휘둘러서 생기는 문제는 개인이 떠안아야 할 책임인거지 권력이 없기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아님
114.207// 당연히 허상이지. 권력은 상대가 원치 않는 행동을 강제하는 능력인데, 마스터는 플레이어의 찬성을 사실상 어떤 식으로도 강제할 수 없으니까.
막 써도 뒤탈없는게 권력이라고 생각하면 어느나라 사는지 물어보고 싶음
플레이어들이 화가 나서 야 시발 조까라 너랑 겜 안한다, 혹은 그따위로 하면 내일 세션 안나올거다, 너 꺼져라 내가 마스터할게 여기 붙어라, 이렇게 나와도 마스터가 뭐 강제로 그걸 막을 수 있냐?
권력은 강제력이야. 국가가 권력이 있는건 경찰력과 군 병력이 있기 때문이고. 강제력이 없는 권력은 권력이 아님.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지금 얘기하는 마스터의 권력이란건 플레이어에 대한 지배력이 아니라 게임에 대한 지배력으로 나타남 왜 자꾸 허수아비를 치는지 모르겠네
아니 그래서 본래 얘기로 돌아가서, 스토리의 서사와 전개를 마스터가 이끌어도 된다고 생각함?
ㅇㅇ
플레이어를 지배 못하는데 어떻게 게임을 지배해 ㅡㅡ 게임을 뭘 어떻게 지배할건데
플레이어 입력 판정 말고 단 하나도 안받는 룰도 있는데 케바케라 생각
114.207// 그 게임 자체를 깨버릴 수 있으니, 공식적이거나 절대적인 지배력이 아니란 거야. 애초에 게임의 성립도 다른 플레이어들이 인정해줘야 성립되는 건데? 어디까지나 역할 수행에 귀속될 뿐이며, 실제로 마스터가 막연하거나 우월한 권력을 가진 팀의 경우엔 나이 차이, 지식의 차이 등 RPG 게임과는 다른 외적인 요인으로 형성되는 게 대부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