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배우는 방법이 1.책에서 배운다. 2.다른 사람에게서 배운다. 3.신화생물에게서 배운다. 이렇게 세 가지인데...


당연하지만 신화생물에게서 배우는 거는 마법을 익히는 건 둘째치고 그 존재를 아는 것 자체로 미쳐버릴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고 책에서 배우는 것도 이게 보통 책이 아니라 신화지식이 담긴 신화서다 보니 보통은 읽는 것만으로 이성치가 깎이고(읽는 시간도 덤으로 필요함) 실패하면 괴상한 일에 말려들어갈 위험도 있다.


유일하게 다른 사람에게 배우는 게 이런 패널티가 기록되지 않아서 안전한가 싶기도 한데 사실 coc에서 마법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사용하고 다니는 놈들은 대개 이성치가 간당간당한 미치광이들이 많아서 이것도 마스터 판단 나름으로는 존나 위험한 행위에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고생고생해서 배워놓으면 마법사가 되어서 빠이어볼! 하고 날뛸 수 있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라서.


배울 때도 이성치가 까였는데 사용할 때는 이성치에 마력에 주문에 따라선 정신력 그 자체까지 골고루 깎아야 됨.


이미지로는 일반 마법이 파이어볼 같은 거면 coc의 마법은 피를 뽑거나 제물을 바쳐야 하는 흑마법 같은 거라고 할까, 보통은 주문 한 번에 미칠 각오 한 번 하고 가는 거라고 보면 되고 외에도 좀 사람 답답한 설명이 있는데 자세한 건 룰북 읽어보면 더 자세히 나와 있을 거다.


암튼 그래서 시나리오에서는 장기 캠페인이 아니고서는 보통 주문만 따로 픽업해서 급한 상황에서 읽는 것만으로 효과를 발휘하게 하거나 마법을 이미 익힌 도우미 NPC를 배치해서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써 마법을 사용하게 되어 있음.


이런 상황인데 다른 단기 세션에서 마법 배웠다는 것도 사실 배치해둔 걸 익혔다고 우기는 것일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심지어 세 개 네 개 익혀서 쓰겠다는 건 이미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PC에 플레이어는 마법 빵빵 난사하고 잘못 되서 미치면 까짓거 시트 찢으면 그만이라는 트롤이니까 이건 거르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