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문과라서 과학이론도 잘 모르지만 과학철학과 그 방법론은 철학 부전공으로 해서 대충은 암
난 이과를 자칭하는 사람들이 변인을 관찰하고 실험으로 인과관계를 알아내는
과학적 방법론을 부정하는 애들을 왜 빠는건지 이해가 안됨
이건 SoE를 몰라서 그러는 착각이라고 봄
일반적인 method로 보자면 관찰->가설->실험->이론인데
SoE는 혼자 가설->이론->실험->관찰이라는 이상한 구조라고
얘들은 과학이라는 이름의 마법을 쓰는거 뿐임
애초에 테크노크라시가 만든 Extraordianry Device를 ㅈ도 모르는 수면자가 쓰면 잘 작동하는데
SoE들이 만들어낸건 안됨. 여기서 이미 '세상이 돌아가는지 설명'하는건 관심 없고 ad hoc.
'지꼴리는대로 판단하면 다 된다'라는 입장 아님? 이게 어딜봐서 과학임?
테키의 엔라이튼드 사이언스가 절대적인 과학이라는건 아니지만
납득할수 있는 논리를 지닌건 테키쪽이 맞음
SoE 주장대로 모든게 Ad hoc이면 셀레스쳘 코러스말대로 '이 모든건 주님 덕분입니다'라고 해도 과학이라능?
다른 트레디션들과 비교하면 버츄얼 어뎁트와 더불어 나름 로망이 있다고 봐요. 진지하게 영구기관을 연구하여 인류에 기여하고 내 이름을 남기겠다 이런 식의 로망가진 캐릭터들 생각나잖아요.
아니면 디스티 노바라던가
121.173.*.*/그런 편견이 문제임. 테키도 인류기여함. 애초에 민주주의라는 프로토콜을 만든건 그럼 알아서 수면자가 만든거 아님. 정부라고 하는 부정부패적인 이미지가 겹치니까 테키가 악당인거임. 지금 선거 진행중인데 여기 올라오는 선거구 후보들이 전부 '나는 이 자리에 올라서 착복하고 부정부패를 해야지'라고 하겠나?
그리고 디스티 노바는 빼박 이터레이션 X.
듣고 다시 생각해보니 노바는 이터레이션이 맞음.
정치적으로 반체제인사인지라 편견이 있었던 것 같네요. 물론 테키가 인류에 기여한다는 걸 부정한다는 이야기는 아님. 그냥 로망이 있지 않나 하는 거죠.
121.173.*.*/차라리 그런쪽으로 로망이 있다면 어나니머스와 매스 아나키스트로 대표되는 VAs가 더 어울림. 그들은 정보의 독점이 이 세상의 모든 편견과 계층화를 만든다고 해서 뛰쳐나온 애들이니까. SoE는 그런거 사실 관심없어. 자기네 주장이 '맞다'라는걸 '증명'하는데 더 신경쓸 뿐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재야학자들이야.
인류에 기여하겠다는 목적의식은 테키가 제일 쎈것같음
테키도 지들이 만든 관념을 수치적으로 계량 가능한 형태로 체계화시켜 현실에 도입시킨단 점에선 soe앙 방법론에서 별 차이 없다고 봄. 선즈가 원래 어디 소속이었는데. 애초에 저 세계관의 메이지들이겜 자체가 관찰 뒤 가설 , 이론 수립이란 현실의 통상적 패턴을 따라갈 필요가 없음.
메이지들이겜-에겐
자체가 라는 문구도 지우다 말았네 ㅅㅂ
114.71.*.*/그게 wod 세계의 특수성임. 그래서 테키의 E.사이언스도 엄밀한 의미의 과학이 아니라는거고. 하지만 나는 일반 수면자들도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영성과 생존에 기반한 안정성을 지지하니까. 나도 쓸수 있어야 원래 과학의 의도가 맞지.
그리고 SoE의 원래 출신은 디퍼런스 엔지니어였음.
그리고 여기 댓글단 사람들이 SoE가 인류평화에 기여한다고 보는데. 사실 그거에 집착하는 애들은 반과학인 컬트 오브 엑스터시임. 트래디션북만 봐도 차이남. SoE 트래디션북은 '~~~~해서 우리가 맞는데 패러다임을 독차지한 테키들이 나쁜거임'에 더 주안을 두고 CoE는 '모로가도 이 즐거움을 만민에 펼치는게 인류평화에 도움된다능'이럼. 괜히 얘들이 히피 소리 듣는게 아님
SoE? 그거 완전 웰스 아니면 힌턴 부류의 19세기 영국의 괴짜 신사 과학자들 컨셉 아니냐? Σㅇㅅㅇ
요약: 통제된 맞는 과학을 하느니 자유로운 틀린 과학을 하겠다... 정도로. 현실적으로야 담당 교수나 예산 문제로 내 하고 싶은 연구 못 하는 경우가 태반이라지만, 내가 조금만 '돌아버리면' 하고 싶은 걸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데, 뭔가 전세계적인 비밀조직이 그걸 막고 있는 건 예산 문제 따위랑은 문제의식이 질적으로 다르지.
Break빠/정답. 그래서 내가 SoE 별로 안 좋아한다니까. 죽은 사람을 얼기설기 엮어서 전기로 지지면 다시 일어설수 있다고 믿는 고딕한 설채에서 '우히히' 그러며 리애니메이터 하는데 바쁜 놈들이야. 정말로.
아니, 나도 걔네 옛 전신들이 뭐였는진 알아. 그저 얘네가 원래는 테키의 전신 연합과 같이 활동했고 같은 방법론을 견지했다는 걸 강조하는 의미에서 말한 거임. 그리고 이공계인 내 입장에선, 이미 현실에서 그런 공영성 돋는 과학을 공부하고 있으니 게임에서라도 자기 모순 쩌는 이상주의자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해보고 싶은 거지.
Loodin//그래서 말했잖아. 이건 과학철학적 합리성보다도 지극히 정치적인 개념으로 접근해야한다고.
114.71.*.*/아 그런 개념이라면야. 난 테키가 어째 '이 세상 모든 것은 내가 규정한다 빼애애액!'으로 보이는게 짜증나서 그랬음.
과학의 정의가 현실의 해명이라면, SoE식 과학이 실제 작동해버리는 거면 그건 얘들에겐 과학 맞는 거 아니냐? 개인적으로 나는 그 듀나 단편 중 어떤 애 꿈으로 현실이 침식되어 버린 세계에서 물리학을 연구하겠다고 하는 등장인물을 떠올린다. 그 캐릭터 말로는, '로드 러너'에거 코요테가 당하는 방식은 완벽히 물리법칙을 위배하지만, 일종의 일관성은 있으니까(달리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기, 로드 러너가 그림 속으로 달려가기 등등...) 그걸 탐구하다 보면, 세상이 미처 돌아가는 중에도 유지되는 몇 가지 기본법칙은 있을 거라고. 물론 이건 내 머릿속의 이미지이지만, 나는 과학을 이런 식으로 정의하기에 저것도 과학이라 생각함.
Looding/아니. SoE는 그런 '몇 가지 기본 법칙조차 테키가 만든 관념'에 불과하다고 부정함. 1인 1우주론. 이게 SoE의 마인드야.
151//아니 뭐 애초에 그게 트레디션 테키 통틀어 메이지 놈들 기본 스탠스 아닌가
이 세상은 나 혹은 우리가 규정한다는 거
114.71.*.*/아님. 패러다임으로 서로 '묶는게' 목적인 트래디션과 컨벤션은 넘침. 애초에 아카식 브라더후드가 지향하는게 '너는 너 스스로를 제어하는 것으로 해탈할 수 있음을 알아라'임. 기본 스탠스보다도 타인을 참여시켜서 거대한 '덩어리'로 만들고 싶냐인데 SoE는 그거 안중에 없다 이거야. 그래서 CoE를 예로 든거고. 갸들은 '자신의 입장으로 타인을 불러들이여하거든'
ㄴ만약 그걸 실험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면, 내 기준으로는 그건 그냥 과학이 끝났다! 라고 솔직히 말해야 할 부분(동시에 과학을 대체할 이 마법에 대한 어떤 방법론을 만들어낼 준비를 해야 할 부분)이지, 그러므로 과학을 유지하기 위해서 테키로 돌아가야 합니다... 식으로는 도저히 생각 못 할 듯하다. 내가 과학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정은 그것이 인류의 공공복지에 대해 엄청난 이득이 되고 그런 게 아니라, 내 힘으로 진리에 접근할 수 있는 도구를 준다는 것 때문에 생긴 거니까. 나는 다수의 과학자들은 개인주의적이라고 믿는다만, 나만 그런가?
ㄴ 아니 걍 이 우주론이 유사과학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간다고. 여긴 과학이 찾는 객관적 진리는 없어 (뱀파이어와 워울프와 움브라와 정령들과 레이스와 체인질링과 머미와 임뷰드 헌터와 데몬을 뺀 나머지는) 믿으면 현실이 되는 데 실험과 분석이 무슨 소용이야.
선즈 오브 에테르의 "모든 것은 가능하다"는 것은 제가 볼 때 테크노크라시에 대한 안티테제에요. 그래서 제가 모든 트래디션 중 가장 이해하기 힘든 애들도 얘들이고요. 하지만 꽤나 폼이 나는 것도 사실이에요. 선즈 오브 에테르야 말로 가장 폼생폼사에 가까운 자들이 아닐지...
114.71.*.*/비유 나왔으니 그걸로 하자면 '이 세상은 '내가' 규정한다는 쪽과 '이 세상은 '우리'가 규정한다는 쪽과의 대립임. 테키,CoE,VAs는 '우리'가 중요하고 헤르메스 오더/아카식 브라더후드는 '나'이고.
즉, 만약 내가 어느 날 아바타가 개화해서 내가 내세운 모든 이론이 성립되는 걸 본다면, 나는 이 관점을 폐기하고 헷지 메이지로 돌아가려고 용쓰기보다는, 애초에 '아 시발 과학이란 게 내가 생각하던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고 생각하고, '그래도 혹시 최소한의 법칙성이라는 것(세계관 내적으로 있는 움브라라던가 뭐 그런 건 객관적 공통사실 아니었음?)은 있지 않을까?' 하고 할 수 있는 짓은 모조리 다 시도해 보고, 이걸 가지고 뭔가를 귀납적으로 유추해 내 보려고 끙끙대기 시작할 것. 그런 의미에서 난 '유령에서 눈을 돌리지 마라'고, 사실 설정상으로는 조금 안 맞는 금언을 던진 거였고.
Loodin/지금 지적한 그 부분이 현실 =/= wod가 아니라는 점인데 테키는 그 대극성(현실은 믿는대로 휘고, 우리가 인지 못한 것들이 존재한다)라는 것은 '수면자에게 밝히는건 당장 어렵기 떄문에' 자기네가 짠 테이블대로 제어해야 한다는거임. 정치철학적 관점이 더 큰거지. SoE의 그건 '과학을 무엇을 위해 연구하는가?'에 대한 주제에 대한 물음이거든.
151//더 얘기하고 싶긴 한데 일 있어서 난 일단 afk.
Loodin/그 금언에 대해서 '그거 인정하자고 사람들 죽으면 어쩔?'이라는 반론을 트래디션은 전혀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는거지.
에스s이e/wod의 우주론에서 보면 실험과 분석은 그저 특정 메이지가 우주를 규정하기 위한 순서적 의식(농담이 아니라 진짜)에 지나지 않긴함. 문제는 트래디션은 '그냥 메이지라 그래'지만 테키는 '그래도 수면자도 알수있어야함'이라는 전제부터가 다른거지. 이게 오더 오브 리즌으로부터의 전통임. 수면자도 꺠어야한다. 비밀 덮지말고. 상대적 진리의 관점으로는 답 안나옴. 그래서 내가 '수면자의 먹고사는' 정치적 문제로만 보자는거고.
지금 내가 여기서 깨달은 게 뭐냐면, 테키 옹호파랑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시점'이 완전히 다르다는 거다. 나는 지금 '메이지 1인칭 시점'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데, 221은 말하자면 '3인칭 시점'에서 사회를 조명하고 있는 걸로 보임. 그래서 나는 '세계관 내에서 테키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는 잘 알겠지만, 그렇기에 더욱 나는 이런 세계관 속에서라면 자유를
루딘님의 이야기가 어떻게 보면 일렉트로다인 엔지니어들이 유니온에서 탈퇴한 이유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도 선즈 오브 에테르는 근본적으로 여전히 오더 오브 리즌 시절 볼테리언 오더였던 때의 목적과 감수성을 지니고 있을 거에요. 하지만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다는 열린 정신"이 얘들의 고유한 특색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어요. 과연 SoE가 다른 트래디션, 혹은 컨벤션과 차별화될 수 있는 고유한 철학은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왜 매터가 이들의 스페셜티 스피어일까요? 그에 대해서도 나름대로들 생각하는 바가 있을 테니 얘기해보면 어떨까 하네요.
내가 트래디션을 싫어하는건 인류를 위해서라는 기치는 넘치는데 정작 행동으로 뭔가 하는 녀석들은 거의 없고 순 자기 어센션해서 도망칠 궁리들만 가득해서 그럼. 애초에 그 기치를 따르려고 나온 VAs 빼고. 왜 인류애를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갸들을 좋아해야함?ㅋ 난 인간으로서 그거야 말로 개그라고 봄. 헌터에 왜 휴머니티 없냐고 징징거리기 전에 메이지에는 왜 안따짐여
외치지 않을까, 내 성격상'이라는 입장으로 보고 있는 거고, 테키 옹호자들은 말하자면 진짜 테키 높으신 분들처럼 '봐라, 저들이 마법의 피해자들이다. 추악한 고집의 실체다' 하고 있는 거고. 그리고 서로 보는 시점이 다르니까 평행선 그리는 게 당연할지도. 유태인이랑 팔레스타인 난민의 의견이 같을 순 없잖아?
트래디션즈도 인류애를 부정하거나 무시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현대에 그들이 테크노크라시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가 "시스템을 우선시하는 획일화 정책의 비인간성"일 정도로요.
ㄷㅅㅂ/그건 되다말은 유물론적 초기 사조로부터 비롯된다고 봄. 고대의 메이지들 입장에서 '이건 ~~~해서 됨'이라고 넘겨짚기에는 자기네가 스스로 켕기는거지. 흔히 이과적 사고를 가진 이들이 '모든 것엔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원리가 있을 것이다'라고 해서 그것을 찾아내려고 하는데 집착하는 수준으로. 그래서 명확하게 실존주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물질(만지고 계량할 수 있으니까)이 대표 스피어가 됬다고 봄.
ㄷㅅㅂ/말로만 그럼. 정말로. 특히 헤르메스 오더랑 셀레스쳘 코러스, 유타나토스 니들 말이야(...)
221//과학도로서 말하자면, 냉정하게 말해서 인류애를 바탕으로 과학을 탐구하는 학자는 거의 없기 때문임. 과학자는 그냥 과학적 질문이 재미있어서 연구하는 것뿐임. 나는 오컬티스트는 아니지만, 오컬티스트들이나 종교인들도 같을 거야. 그들이 인류애가 없는 건 아니겠지만, 그건 말하자면 '나중' 문제인 거고, 영성이 거기에 있으니까 탐구하는 것뿐이라고. 그리고
다른 이야기지만 VAs에서도 공증하고 있는(그리고 말카비안이 참여한) 정신분석학의 발달이 테키 주도로 개발되었다는건 굉장한 의의를 담고 있다고 생각함. 아무도 신경 안쓰는거 같아서 말해둠.
어떤 조직도 인류애를 바탕으로 뭘 하라고 남에게 강요할 권리는 없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메이지의 시각으로 보면 이게 기가 막힌다고. 내가 연구 좀, 기도 좀, 의식 좀 하겠다는데, 그게 세상에 위험이 될 수 있다면서 때려잡으러 와. 게다가 얘들이 독이 오른 이유가 학회에서 딱 한 번 얼굴 본 동문이 테러 저질러서래.(...) 나는 기본적으로 이런 시각에서
Looding/그걸 나중 문제라고 한다면야 비극적이긴하지만 이해는 간다. 개인의 목표의식을 당장 달성할 수 있다면 인류따윈 아무것도 아니라고 보는 측과 그를 우선해야한다는 측으로 갈리기야 하겠지. 같은 학자들 사이에서도 그러듯. 생각해보니 내가 왜 NWO스러운지도 알 것 같긴하다.
행동이랑 대의에서 차이가 있는 건 맞아요. 하지만 제가 볼 때 그것은 테크노크라틱 유니온도 마찬가지에요. 대의를 위해 소를 희생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르면, 대개는 오만하게도 그런 짓을 저지른다는 거지요. 이전에도 몇 번 나온 얘기처럼 이제는 트래디션즈와 테크노크라시의 위치가 역전된 듯해요. 누군가가 헤게모니를 잡으면, 상대는 변방으로 밀려나서 주도적 거대담론의 약점과 틈새를 공략하는 식으로요. 트래디션즈에서 차용하는 많은 철학들이 어디서 들어본 변방의 의견이나 이론인 것들도 아마 그래서겠지요.
테크노크라시의 통제가, 인류 공공의 복지에는 얼만큼 기여할 수 있다고 해도, 과학도로서 도저히 용납 못 하겠다는 거임. 인류애, 좋지, 근데 인류애의 이름으로 내려치는 게 내 대갈통 or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라면, 음... 이라는 거야.
Looding//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소리인지 이해는 했다. 왜 SoE가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로망 결집체라는건지도 막 파악했다
SoE가 유물론적 사고관에 천착했다는 데는 동의해요. 이들은 어쨌든 물질적으로 발견된 것들에 대한 해석을 테크노크라시와 달리 할 뿐이지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과연 그것이 이들의 핵심철학이 될 수 있느냐는 거에요. 사실 얘들이 더 맛이 갔고 더 멀리 나간 설명을 할 뿐이지, 현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개나 소나 다 하는 거니까요. 저는 그래서 이들의 정체성이 과격한 반-테크노크라틱 유니온을 넘어설 수 있는지 가끔 의아하고는 해요. 애초에 Sons of 였던 거 자체가 좀 그렇게 느껴지고요.
여담이지만 이번에 소사이어티 오브 에테르가 된 건 너무 PC함을 따진 거 아닌가...
덤으로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공익의 이름으로 과학발전에 지장이 온 사례는 최근에도 있었음. 인플루엔자를 실험실에서 혼합하여 변종 인플루엔자를 만드는 연구가, 생화학병기 제조에 악용될 여지가 있어서 논문이 소멸됨. 그래, 이 정도는 이해가 가지. 근데 내 기준으로 테키는 이런 짓거리를 뉴턴 3법칙 레벨에서부터 하고 있는 거야. 물론 생화학병기보다 더한 짓
ㅇㅇ 주제랑 다른 이야기지만 왜 메이지 플이 도중에 폭발하는가도 이해했다. 서로가 취향이거나 지지하는 분파를 픽하는데. 메이지엔 항상 그걸 반대하거나 부정하는 팩션이랑 얽히니 서로가 다이렉트 배틀을 이렇게 뜨니 중도에 터지는거라(...)
ㄷㅅㅂ/SoE는 본질적으론 테키랑 별 차이 없다는건 동의. 만약 테키 없으면 진작 테키를 대신 차지했을 놈들이긴함. 좀 다른 방향으로 헤르메틱한 철학긴함. 개인이 아니라 '과학'이라는 진리 자체에 집중할 뿐.
을 할 수 있는 메이지가 도처에 널린 세계관이라 해도, 이건 너무한다 싶게 느껴질 거라고, SoE 소속 메이지 입장에선. 그리고 PC한 게 뭐가 어때서, 그렇게라도 해서 과에 여학생 좀 늘어났으면 좋겠다 씨발!!!(물리학과)
Loding/공학은 아니지만 풍문에 '침팬지의 유전자를 어느정도 조작해서 인간 난자랑 수정시키는데 성공했다'라는 일본쪾 논문이 있다가 인간의 존엄성 문제로 연구 자체가 폐기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음. 흥미롭긴했지만 같은 맥락으로 부정된 연구라서 기억나네.
Looding/ㅇㅇ 이해했다. 다수가 소수를 대의로 억제하는건 문제지.
좀 더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결국 SoE의 "모든 것은 가능하다"는 얘기는 테크노크라시 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아요. 정말 모든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왜 자기들은 꼭 아파라투스를 써야 하는지..? 진짜 모든 게 가능하다고 믿는다면 패러다임 자체가 필요 없겠죠. 사실 SoE는 꽤 패러다임이나 포시가 다른 트래디션에 비해서 빡빡한 편이에요. 저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말은 결국 테크노크라시에게 "너희가 금지하는 것을 우리는 계속 할 거야" 정도로 들려요.
그리고 이러한 SoE의 반-테크노크라틱 유니온스러운 정신을 보면, 온건하게 들리는 "소사이어티" 보다는, 다소 과격한 반체제 운동할 때 자주 쓰이는 "선즈 오브"가 더 그럴 듯하게 들리거든요. 선즈 오브 아나키. 선즈 오브 코랄...
ㄷㅅㅂ// 내가 밑의 글에도 적었던 거지만, 선즈는 우주가 다른 가능성이 모두 말살된 획일하고 예측 가능한 우주가 되는 것을 싫어하는 거 같고 얘네가 말하는 건 사실 모든 것이 가능하다가 아니라 모든 것이 가능한 우주를 만들겠다는 이야기인 거 같음. 과학이 그 도구가 되길 원하고, 그래서 불확정성 원리 같은 거에 집착하는 거.
물론 유타나토스의 굿 데스 만큼이나 일반적 인간들 입장에선 무서운 논리지.
아무래도 이런거 보면 메이지는 아무래도 인간이되 인간 같지 않은 생각하는 변태들이 분명한듯 하다
114//또 다시 매드 사이언티스트 아바타 켜서 하는 소리다만, 사실 그 쪽이 연구했을 때 재미있는 게 더 많거든. 내가 유령 나와라, EmDrive 작동해라 하고 비는 게 괜히 하는 소리가 아니야. 세상에 연구거리가 넘쳐나고, 수수께끼가 수식의 바닥에 파도칠 때야말로 과학자들이 뭘 할 수 있는 순간이니까. 과학자들 입장에서 역사상 가장 모욕적인 발언은
아마 이거였을 거임. "이제 생물학은 우표 수집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SoE 입장에서 보자면 테키는 물리학부터 우표 수집으로 만들어 버릴 거 같아 보이는 놈들일 테니.
그러 아마 SoE의 입장에서는 "사실 우주에는 무수한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테크노크라시가 그 가능성을 축소시키고 있다"에 가까울 듯하네요. 테크노크라시가 금지하는 것도 하고 싶어서 다소 막나가는 짓까지 하는... 어떻게 보면 체제에 순응하기를 거부하는 자유로운 의지를 지닌 이들이 SoE겠지요. 하지만 결국 이 이야기는 다른 무엇도 아닌 테크노크라시가 있어야만 성립하는 이야기로 보여요. 또한 역설적이게도 이들은 VA를 제외한다면 트래디션즈 중에서 가장 테크노크라틱 유니언에 가까운 방식을 고수하는 이들이기도 하고요. 결국 이들은 루딘님 말처럼 테크노크라시의 제약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테크노크라시 같은 느낌이에요.
151//근데 난 그런 인간 같지 않은 생각을 가진 놈들이게 아직 인간성이 남아 자기 신념과 인간적 감정 사이에서 고뇌하게 되는데 메이지의 매력일거라 봐
Lodding/그런데 생물학 우표 수집 드립을 최초로 친건 아리스토텔레스임. 그는 '생물을 그저 상자에 넣듯 분류하면 됨'이라고 하는 최초의 과학적 방법론을 제시해버렸으니.
대체 뭔 맥락에서 나온 얘긴지 모르겠지만 양자생물학이 현대 과학에서 제일 Edge한 분야 중 하난데 우표수집이라니 너무하다.
ㄷㅅㅂ//그래서 실제로 서플에 나오는 선즈 예제 캐릭 같은 거 보면 테키인데 유니언 방침이 맘에 안들어 소속만 선즈로 옮긴 변졀 테키들도 여럿 나오던듯
윌슨 얘기라면 테크노크라틱 유니온과 SoE의 입장이 바뀐 것 같기도...
라이// 밑에 내가 싼 선즈오브에테르 글 연장인듯
114.71// 광합성이 양자결맺음으로 이루어진다는 거 밝혀낸 지 몇년 되지도 않았다구요,,,쒸익,,,씩,,,지나가던 양자역학 팬 화 납니다,,,씩씩,,,
네. 그래서 결국 SoE는 스팀펑키하고 키치한 슈도-사이언티스트 말고는 딱히 이거다 싶은 컨셉이 그리 잘 잡히지 않아요. 결국 탈주한 테크노크라시, 테크노크라틱 유니온에 뿌리를 둔 반-테크노크라시 같은 느낌.
221//제 발언은 '연구는 끝났어 예산은 없어'라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를 압축적으로 제시한 것뿐이에얌... 뭐 이쯤 되면 테키야 승천 끝 초야로 돌아가자 하겠지만, 진성 연구덕들은 빼애액대면서 연구할 거 내놔라고 설치겠죠. 아마 좀 일찍 빼애액대기 시작한 게 SoE 아닐까요.
으으. 여기서 나만 비트겐슈타인 같은 분석인지철학을 지지하는 NWO였나....!
라이스미스//내가 한 말 아녀... 그리고 아마 SoE들이 님처럼 열받은 테키들 아니었을까요.
이럴 수가... 슬프군요. 윌슨도 아니고 왓슨이었네요. 아주 비참한 느낌인 듯.
과학을 100퍼센트 확인하고 확정하자는 게 기존 테키고 싫은데? 더 할수 있는데 왜 가능성을 부정하지?가 에테르란 거군요.
철학은 제 부전공이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라틴-아베로에스주의에 대한 아퀴나스의 반박 같은 거나 열심히 봐서... 제정신 잡고 공부한 건 기껏해야 로크의 경험론까지군요.
라이//광합성 류의 메커니즘 연구 쪽이 꾸준하긴 한듯 저번에 간 세미나도 그쪽이었음 물리는 아니었지만
121.173/ 네. 그리고 에테르를 컨센서스에서 배제하자는 결정 후 일렉트로다인 엔지니어가 독립했기 때문에, 그 사건을 기념비 삼아서 선즈 오브 에테르가 됐다고 하지요.
첨언하자면 왓슨이 DNA 구조를 한 여성 연구자가 찍은 회절 사진을 훔쳐서 알아낸 다음 발표하고 나서, 동료 생물학자들에게 던졌던 드립이 저 우표 드립... 정리해보니까 이거 진짜 인간 쓰레기 테키구나.(...)
121/정확하는 테키는 과학을 완전 고정시키기보다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특성을 유지시키는 한도 내에서 발전시키고 싶어하는듯. 얘네도 온갖 오버테크놀로지 연구는 많이 해 단지 수면자들에게 보급하지 않을뿐
ㄲㄲㄲ 테키가 참 까일게 많군(...)
테크노크라시의 방향성은 기본적으로 통제와 안정이다보니, SoE가 원하는 많은 가능성들을 배격하고 천천히 안전하게 가자는 쪽..이지만, 그런 거 치고는 보이드 엔지니어들이 사고 많이 치는 듯.
ㄷㅅㅂ//그건 양키식 프론티어 정신에 쩔어있는 놈들이라 그럼 wod의 미군 같은 놈들이지.
엄... 그러고보니 생각해본 적 없는 비유인데, 왓슨의 우표수집 비유는 그럴 듯하네요. 체제에 맞지 않는 미시사례 연구는 가치절하하고 쫓아낸다. 재밌당.
노바가 이터레이션은 맞는데 정치적으론 확실히 에테르 쪽일듯. 그리고 개인적으로 soe는 다른 트레디션들과 달리 의도했든 아니든 일반인을 완전히 생까는 쪽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트레디션의 마법은 기를 사용할 수 있거나 도를 깨우치거나 에녹어를 이해하고 사용하거나 마법사나 가능할 특별한 의식이 필요한 등 일종의 될놈될 영지주의식 제약(브라더후드는 아니라고 억울해 하겠지만 글쎄요. 일반인이 보기에는 거기서 거기인지라.)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soe가 만든 물건들이나 이론은 그걸 이해하던 아니던 (가상의 물건이지만 현실에 있다면)스팀펑크 물건들처럼 적용할 수 있다고 이해했기에 버츄얼 어뎁트와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도 봤습니다.
현실 과학이론에 자기들 이론을 첨가하는 데 성공한 것도 그 사례라고 봤고요.
거기까지가 오더 오브 리즌의 성향을 유지하는 선이라고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