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는 어둑진 미래를 표방하고 나왔으며 사이버펑크의 비인륜적인 소재들은 그 참담함과 비효율성을 조명하는, 비판의식을 자극하기 위해 짜여진 소품들임. 작가부터가 이런 세상이 오면 안된다! 라는 것을 밑바닥에 깔고 만들어진 미래상이라 여기서 나오는 께름찍한 소재를 욕하는 건 울펜슈타인이나 여러 2차대전 대체역사물에서 게슈타포가 유대인, 저항군 쏴죽이는거 보고 왜 나찌찬양하냐고 까는 것 수준의 헛소리이다. 작가가 성소수자 혐오하고 사회적약자 배제하라고 주장하면 그건 문제이겠지만 작품 내 가상의 인물/단체가 성소수자 혐오하고 사회적약자 배제하는건 문제가 안 됨. 데이어스 엑스에서 증강기술 시술자들 차별하는 것이랑 다를 게 없는데 성소수자 혐오가 지금 현실에 더 가까운 문제라서 크게 느껴지는 거지 결국 작품 내 갈등 작품 내 문제일 뿐이다. 작품 외적으로 깔 건덕지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