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 소중한 가족이 자기 보는 눈앞에서 무참히 살해당해 감정이 폭주해 날뛰려 함]




PL : 아 GM님 근데 저 이거 캐릭터적으로 참기 힘들 것 같은데 피아 구분 못하고 치명적인 광역기 써도 괜찮아요?




(동의받는 경우)



GM : 네 머 거기까지 염두하고 짰으니까 상관없음


PL 2 (휘말리는 아군) : 저도 괜찮아요. 아 근데 체질빼고 다른 내성은 낮으니까 체질류로 부탁


PL : 네 그럼 들이마시는 상대를 모조리 죽이는 살인 독무를 살포하겠습니다. 아군이 실패했을 시엔 즉사 말고 일시적인 무력화나 강한 페널티로 수정할 수 있나요?


GM : ㅇㅇ 그렇게 하죠. 그럼 PL 2가 실패하면 독이 온몸을 침범해서 쓰러져 구출될 때까지 움직일 수 없는 걸로 할게요. 다른 PC들이 구해주시면 될듯.




(동의 못받는 경우)



GM : 어... 근데 PC 2가 지금 체력이 간당간당한데 저거 누우면 조우 조질거 같은데요 ㅋㅋ


PL 2 : ㅠㅠ 살려줏메


PL : 아 네 뭐 어쩔수없죠... 그럼 대신 끝나고나서 쟤네들 목을 다 따고 시체를 짓이기는걸로 분노를 표현하고 싶은데 그건 ㄱㅊ?


GM : ㅇㅇ 그렇게 하세요 대신 너무 적나라하게 묘사하지는 마시고 ㅋㅋ




(개병신)



PL : 이 범위에 살인 독무를 살포합니다. 연기를 들이마신 상대는 모조리 죽습니다.


PL 2 : ??? 거기 제 캐릭터 있잖아요.


PL : 네 근데 지금 제 캐릭터가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상태고, 적을 최대한 많이 고통스럽게 죽이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렇게 썼어요.


PL 2 : ??????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제 캐릭터가 죽는다니까요???;;;;


PL : 근데 제 캐릭이 지금 그걸 신경쓸 정신상태가 아니라서.... 그리고 체질 높으시니 버티지 않을까요?


PL 2 : 아니 씨발 말귀를 못알아먹으시나 진짜


GM : 싸우지 마세요; PL 님은 PL 2 님이 싫어하시니까 다른 행동 하시는게 좋을듯.


PL : 아 네... (입 삐죽 튀어나오기 시작)





제정신 박힌 플레이어랑 GM이라면 어지간하면 극단적인 행동 하기 전에 대화로 풀음. 그걸 안하는게 븅신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