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음주 RPG는 좋아하시나요? 저는 좋아합니다. 사실 돈이 좀 있을 때는 자주 음주 RPG를 했어요. 한 달에 12만원 정도 써서 싱글몰트 위스키 두 병 정도 사면 한 달 동안 플레이 중에 플레이어들이랑 마실 수 있거든요. 적절한 음주는 플레이어들의 RP에 불이 붙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아, 물론 마스터의 RP도요. 마침 어제는 글렌피딕 18년을 집에서 주워온 덕에 RPG 중 오랜만에 술을 마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제 팀은 대개 아재... 아니면 아재스러운 청년이나 아줌마들이 모이기 때문에 술이 있으면 좋아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다른 팀들은 어떤가요? 여러분도 술을 마시면서 RP하는 걸 좋아하시나요? 혹은 꽐라가 되는 새끼들이 나올까봐 싫어하시나요? 아니면 맑은 정신으로 청명한 RP하는 것을 즐기시나요? 갑자기 궁금해서 똥글 싸봅니다. 뿌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