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가 던전 크롤링 느낌으로, 레이드를 오마주한 건물 소탕 시나리오 이야기를 한 거 같은데...
댓글 반응은 그렇게 안 나빴던 거 같았거든.
그러면, 세키로 도입부를 오마주해서 이야기를 시작해 버려도 문제가 없을까?
중동 지방의 어느 소국(쿠르디스탄이 성립한 대체역사라던지)에서, 국방장관의 아들에 의한 쿠데타가 발생하고
명문가에 입양되었던 한 소년이 유폐되자, 그를 경호하던 경호원은 실의에 빠져 은둔해 있었는데
누군가로부터 '귀공의 숙명은 지금 망월루에 있습니다'라며, 소년이 감금된 장소의 위성사진을 보내고
이에 PC가 주군을 되찾기 위해 다시 한 번 일어나는 식으로.
뭔가 현대를 배경으로, 그럴싸하게 뽕맛 차면서도 현실적으로 말이 되는 도입부가 영 생각이 안 나니까
이런 요령이라도 좀 써 보고 싶은데,
근데 턀갤에서 이런 식으로 대놓고 뭘 패러디하는 이야기는, 보통 씹덕 라그나썰로밖에 안 돌아다니니까.
이것도 그런 과인가??? 하는 생각이 좀 든다.
P.S. 이거 30분 동안 쓴 건데, 이것도 혹시 이해하기 힘들어???
이걸 왜 30분이나 쓰는데?
친구야....
사실 세키로 시작하는 편지 내용 찾는 데 5분, 하심 가문 계보도랑 쿠르드족 역사 찾는 데 15분 걸린 거임 ㅋㅋㅋㅋ 그 외에는 문장이 접속사로 계속 늘어져서 그거 좀 고치느라 골 깨고.
30분이면 빨리했네, 오마주가 뭐 어때서 그래, 불쾌하게만 안하면되지
별 문제없지
난 좋아함. 뒤에 이야기까지 완전히 똑같을 것도 아니고
재밌고 좋은거 같은디? 어엌ㅋㅋㅋㅋ 마스터어엌ㅋㅋㅋ 이런 반응 일듯
윗댓말대로 뒷이야기까지 싸그리 배껴오는거 아닐거아냐 그럼 적당히 재밌는 오마쥬라고 봄
어느 정도는 베낄 생각이었는데(구해온 소년이 뭔가 큰 그림을 시도하고, 그걸 위해서 세 개의 아이템이 필요하고 등등...), 애초에 판타지와 테크노스릴러의 차이가 있으니 어떻게 해도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 함.
모방은 창작의 어머니이다 - dc App
뭐 엄청 노골적으로 베껴온다면 세키로 오마쥬라고 구인글에 표기하는게 좋긴 하지. 실제로 나도 위쳐 테마 플레이 하고있음
어차피 마스터링 시작하는 계기 중 8~90%는 "명작 보고 뽕차서" 임 ㄹㅇ루 ㅋㅋㅋㅋ
돈받고 팔것도 아닌데 뭐 어떠니
나는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세키로 모르는 사람도 충분히 이해, 이입할 수 있도록 조심해야할듯 특히 팀 내에 세키로를 해본 사람도 섞여있다면 더욱더
돈받고 팔아먹는거 아니면 거의다 배껴도 상관없어 플레이어들 성향에 따라 조심은 해야겟지만
근데 그런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긴함
모방하고 살짝씩 뜯어고치다보면 어느새 자작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쓸 수 있을거다, 힘내라. 정 뭘 써야할지 모르겠으면 일단 3~4개 소재를 한번에 끼워맞추려고 해봐라. 말 되게 뜯어고치는 과정에서 어느새 새로운 게 나온다.
아예 오마쥬로 거의 그대로 카피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 다만 팀원들이 다같이 공감하고 오마주로 즐길 수 있어야지. 내가 모르는 작품인데 그걸 본따서 다른 팀원들끼리 하하호호 하고 있으면 소외감 생길 수도 있어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