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했던 아사르)
최초로 하는 패스파인더 세션이 3주만에 끝났습니다. 처음하는 탓에 룰적인 면모에서 미흡하고, 느린 마스터에 고초를 겪었을 플레이어 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우선적으로 올립니다. 익숙해질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반성하는 점은 맵 상에 '고저차'에 대한 것입니다. 나름대로 신경 써서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직관성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반성합니다. 자아반성은 여기까지 하고 이번 단편을 끝내면서 느꼈던 점에 대해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1레벨 모험가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 이 AP는 도저히 1레벨 모험가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구성 자체는 몹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난이도와 상황적인 측면에서는 1레벨 모험가들이 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꽤나 있다고 봅니다. 난이도는 예시를 들자면 묘지로 향하는 길에서 하는 곡예 판정이 예시였지요. 난이도는 쉬웠지만, 패널티가 무시무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자비한 것을 넘어 악독함이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상황은 예시를 들자면 묘지로 향하는 길에 오크들의 환영을 마주하는 장면이 있었지요. 플레이어들이 환영을 못 알아차린다면 환영들과 전투를 하고, 환영을 전부 쓰러뜨리거나 환영임을 자각하면 입었던 상처 또한 없어지는 인카운터인데 이는 마스터로서는 몹시 살리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발상은 좋았지만 어려웠습니다. 저 장면이 가장 살리기 어려웠어요. 실제로 제가 보기에는 플레이 내에서 살리는데 실패했다고 보고 있고요.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Crypt of the everflame은 꽤나 좋은 어드벤처입니다. 고전적인 배경이지만 꽤나 흥미로운 구성을 하고 있었거든요. 한 번 정도는 플레이 해 볼 어드벤처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좀 변형을 해서 사용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첫 패스파인더를 이 AP 덕분에 즐겁게 했었고, 이제 저는 8월에 장편 시나리오를 돌리러 갑니다. 구인이... 된다면요...
3부작인거 보면 알겠지만 중간에 레벨업하는게 좋음. 1렙으로 어떻게 깼누
레벨업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아사르 피해를 슬쩍 보니까 1레벨로는 한 번에 죽을 것 같아서 레벨업 함
양손검 들고있으니깐 저렙대에선 풀다이스뜨면 눕는건 어쩌면 당연한걸...
그런데 레벨업 타이밍을 잘못 잡은 것 같음. 좀 더 늦게 했어야 아사르전을 제외하고 다른 전투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됐을텐데하는 생각도 있다. 다음에는 더 잘하겠지.
시나리오가 난이도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