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내면에 있는 사악함/야수성? 비인간성? 같은걸 체험하고, 인간성vs비인간성의 대결구도를 통해서
비극을 짜내는게 VtM의 특성...아닌가? (솔직히 잘 모름;)
근데 쯔미시같은 애초부터 제정신이 아닌 (말카비언이랑은 다른얘기) 놈은 뭐가 비극임;?
스스로 내면에 있는 사악함/야수성? 비인간성? 같은걸 체험하고, 인간성vs비인간성의 대결구도를 통해서
비극을 짜내는게 VtM의 특성...아닌가? (솔직히 잘 모름;)
근데 쯔미시같은 애초부터 제정신이 아닌 (말카비언이랑은 다른얘기) 놈은 뭐가 비극임;?
인간성 vs 비인간성의 대결구도는 쯔미쉬도 마찬가지인데요. 방식의 차이일 뿐이지...
ㄴ어떤식의 인간성/비인간성임..? 구체적으로..?
쯔미쉬도 포옹된 순간부터 더 씽에 나오는 거 같은 미친 괴물은 아니라서요.
ㄴ쯔미쉬가 포옹하기로 선택한 인간은 무조건 다 비인간적인 괴물들일까요? 그럴 리가요. 그들도 다른 클랜의 신예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이에요. 물론 쯔미쉬는 인간 중에서도 비범한(혹은 기이한) 면을 가진 자에게 주목하는 빈도가 높긴 하지만, 그렇다고 쯔미쉬로 포옹되자마자 짠! 나는 이제 괴물이야! 하고 완성되는 게 아닙니다. 단지 쯔미쉬 클랜이 가진 여러 특성 때문에 그들의 인간성 vs 비인간성의 투쟁이 다른 클랜보다 훨씬 뒤틀린 형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말카비안도 마찬가지. 미쳐 있는 사람이 24시간 내내 침 질질 흘리고 무의미한 헛소리나 광기의 파편을 뱉어내기만 하는 건 아니고, 실제 정신병도 극도로 악화되지 않고서는 그런 식으로 작용하진 않으니까요.
그것은 알겠습니다만... 구체적으로 그게 어떻게 나타나는거야..
인간성 vs 비인간성의 투쟁이 다른 클랜보다 뒤틀린 형태로 나타나는것은 알겠지만,,,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노예들을 인간 가구로 만들고 후회라도 하나;;?
아니면 뭐 이런건가 사랑하는 여자가 눈 앞에서 너무 크게 다쳐버려서
어쩌ㄹ수 없이 비시튜드를 사용해 살려냈다 (뭐 다른 노예랑 합쳤다든가).
그녀를 아끼는 마음 (인간성) vs 그녀에 대한 집착과 그 집착을 실현시키기 위한 변태적 수단 (비인간성)
이런거?
구체적인 예시 없는 wod 룰북 서술의 문제가 여기서도 느껴지는군요.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대 기준으로 볼 때, 쯔미쉬는 카마릴라에 존재하지 않아요. 그 말인즉 대다수의 쯔미쉬 클랜은 사바트 소속으로서 차일드를 만든다는 얘기고, 사바트의 방식을 고려해 볼 때 그렇게 만들어진 차일드 대부분은 학대, 고문, 고립, 방치, 가혹한 시험 등을 거칩니다.
게다가 쯔미쉬 클랜의 비시쉬튜드 디시플린은 혈육을 직접 주무른다는 끔찍한 특성으로 인해 그것을 개발하는 뱀파이어의 마음을 빠르게 퇴락시키게 마련이고, 이는 대부-자식 관계는 물론이고 포옹된 신예 본인에게도 해당됩니다. 계속해서 대물림되는 유산인 거죠.
오홍. 나중에 D의 썰을 올리면 좋을 것 같군요. 아주 평범한 가장이자 지주였던 이가 도르네이 산맥의 도살자가 된 이야기...
ㄴ잔인한 텔러군...그 이야기를 만든 플레이어의 심정은...
마지막 빼고는 다 좋아했으니 괜찮음.
한남 한정으로 졸라 가까운 예시는 군대 들어가서 가혹 행위와 부조리에 물들어 성격 버리고 결국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는 사례가 있음
영화 중에 용서 받지 못한 자라고 있는데 그거 내용이 결국 그 루트를 밟고선 자기 회의에 시달리는 제대 군인의 내용임
나도 군대에서 처음 들어올 땐 되게 천진했던 애들이 갈굼 받고선 고참 되니 나중엔 불 꺼진 창고 데려가서 애 패고 나중에 그걸 타 부서 선임인 내 앞에서 웃으며 얘기하는 애들이 된 걸 보고 소름 끼쳤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쯔미시의 고뇌를 플레이한다는 건 엄밀히 말해 대다수가 탈인간한 집단 내에서 인간성을 보존하려는 놈들의 고뇌를 이야기한다는 거고, 따라서 엔피시 예시에 나오는 이미 갈데까지 간 쯔미시를 준거로 잡는 게 아니라 작정하고 고뇌할 수 있는 쯔미시를 짜와야 됨. 포옹 되면서부터 싸이코였던 놈들도 있겠지. 하지만 그걸로 보통 다들 하려는 고뇌 이야기가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