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턀클 애들 번역의 기조는 다를 수 있긴 한데,
내가 겪어본 회사쪽에서 생각하는 번역 기조는
어느 쪽이 더 많이 이해하냐 같은 고려 사항을 적용해야 할 때가 있음.
번역 하는 입장에서는 원래 단어가 익숙하고 팬들도 그런 경우가 많긴 한데...
그걸 그대로 쓰자면 또 여러 관계자들의 다양한 걱정거리가 나오기 시작함...
예를 들어... 실제로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냥 예시를 들자면...
롱소드를 장검이라고 번역하면 뭐 서로 편하고 좋긴 한데,
원작의 팬들은 싫어하지 않겠냐 같은 이야기도 나오고,
롱소드라고 쓰면 이해 못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겠냐 하는 이야기도 나옴.
그러면 이게 저울질을 하게 되면...
이해도에 대한 저울질을 하게 되는데,
원작팬이 이해하는 용어의 범위 보다,
처음 접하는 사람이 이해하는 용어의 범위가 좁다보니,
그냥 우리말로 옮기면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해하고, 원작팬도 뜻을 이해하기 때문에 우리말 번역으로 가는 경우가 꽤 있음...
엘드리치 블라스트도 나야 이쪽이 익숙하고 이게 익숙한 사람도 많긴 하겠지만,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접할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끔찍한 광선이라고 번역하는게
이해할 사람들 풀이 늘어난다 뭐 그런 이야기지.
번역은 솔직히 나도 좀 걱정되기는 하는데,
그냥 신경 끄기로 했다.
내가 신경쓰이는거는 어디까지나 취향 문제 같은 거고...
같이 게임할 플레이어들이 이해하기 쉬운게 더 좋은 거니까.
나랑 같이 플레이할 플레이어들만 이해하면 됐지 뭐 싶어서.
실제로 알피지 해보면 마스터가 사용하는 룰북의 용어를 따라가는 경우도 많으니까 뭐.
롱소드..롱소드.. - dc App
납득 가능한 선이라는게 중요하다고 봄 - dc App
실제로 공영방송에서 쓰는 말이나 번역출판물에서 쓰는 표현의 기준은 중졸이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 잡는게 어지간해서 불문율 그런데 애초에 TRPG책만 출판할 애들이니 불문율이야 알 바 아니고 이 바닥은 이국화에 대한 수용도가 일반적인 출판과 다르다는 걸 고려하면 좀 다른 노선으로 가도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음
와우 번역만 봐도 충분히 아름답게 번역할 수 있음. 근데 원소 악... - dc App
뭐... 나도 가능하면 스펠 이름이나 아이템 같은 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도 그냥 원문을 쓰는게 좋다 파 이긴 함... 어차피 사용하는 사람만 이해하면 될 문제이기도 할테고... 그리고 원소 악은 진짜 나도 좀 이해하기 힘듬... 사악한 정령... 뭐 그런 정도였어도 괜찮았을 거 같은데... 정령이 엘레멘탈은 아니지만 관용적으로 충분히 연결지을 수 있을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