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셋이서 TRPG 해보려 하구요, 사정상 어딜 방문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집에서 셋이 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초심자용으로 좋은 판타지풍 TRPG를 질문드렸었는데 던전월드와 D&D를 추천받았구요,
둘 다 괜찮지만 D&D는 아직 한글화 발매가 안 돼 있더라구요. 한 달 정도 남은 것 같길래 우선 보류하고, 던전월드를 해보려고 알아봤는데요.
보니까 오픈소스로 룰북이나 뭐 그런 것들이 공개돼있는 것 같긴 한데,
대충 훑어봐도 양이 방대해서 초심자가 한 번에 다 읽고 숙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중간중간 계속 읽고 참고해가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고로 결국 인쇄물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 많은 양을 인쇄하려면 아무리 소스가 무료라도 인쇄비만도 만만찮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어차피 캐릭터 시트? 라고 하던가 그런 종이랑, 판정에 쓸 다양한 종류의 주사위도 필요한 것 같고...
그래서 결론은 그냥 게임용 키트가 있다면 그걸 하나 주문해서 시작하는 게 어떨까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구요,
지금은 그 쪽으로 알아보는 참인데 아무래도 처음 입문이다보니 뭘 사야하는지부터도 헷갈려서 질문 좀 드립니다.
일단 이하의 링크를 찾았는데, 저 링크의 제품을 구입하면 되는 것 맞나요?
근데 링크의 제품은 시트라든가 주사위 같은 건 없고 룰북만 있는 것 같기도 하고...
http://rpgstore.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01#none
아무튼 최종적으로 게임을 하기 위해서 무엇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디서 어떻게 구매하고 시작하면 좋을지 조언 좀 얻고 싶습니다.
초심자들이고 아직 TRPG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지 어떨지는 미지수다보니 많은 비용을 들이는 것까지야 피하고 싶지만,
그래도 처음 시작하는 데 필요한 필수적인 준비물들은 제대로 갖춰놓고 시작하고 싶구요.
아마 그런 물품들을 모은 키트 같은 것도 있을 듯한데 어떤 걸로 골라서 사야 하는지도 아직 헷갈리네요 ㅋㅋ;
질문이 길었는데 결론은 키트를 구매해서 사서 시작할 수 있는, 준비물이 모두 포함된 제품이 있을지, 있다면 어디서 어떻게 구매하면 될지 궁금합니다.
꼭 저 링크의 사이트가 아니어도 되고 던전월드가 아니어도 됩니다만, 판타지풍 세계관이면서 입문에 용이하도록 쉽고 이해가 편한 작품이면 좋겠습니다.
선배님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킁킁 하 턀린이 냄새
관심가져주시는거 감사한데 기왕이면 답변도 좀... ㅋㅋ
주사위는 핸드폰앱으로 대체가능 - dc App
시트는 그냥 인쇄해서 쓰면되소 - dc App
https://www.dropbox.com/s/95wheyzxjbsxfj6/DWPlaykitM1.pdf?dl=0
이거 보면 액션설명이나 캐릭터시트가있으니 이걸 인쇄해서 돌려보라는거임 - dc App
룰북은 마스터할 사람만 읽어도 된다고봄 - dc App
플레이어들은 기본액션과 자기시트에나와있는 직업액션정도만 읽으면 됨 - dc App
본문읽어주셧다면 아시겠지만 셋이 할 거라 그 중 누군가는 마스터 해야 합니다 ^^...
마스터를 위한 거든 플레이어를 위한거든 다 필요하단거죠
무슨소리인지 잘 모르겠음 내 말은 마스터 할 사람을 고르고 그 사람은 룰북을 꼼꼼히 보라는 이야기인데 - dc App
저 책 있으면 좋긴한데 pdf로 볼거면 없어도됨
1.룰북, 주사위, 인쇄된 플레이키트가 필요합니다. 구매하셔도 되고 공개판(룰북) 앱(주사위)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공개판과 링크의 룰북 차이는 삽화, 레이아웃 편집이고 내용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2.룰북을 다 읽었음에도 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예 감이 안 잡히는 경우
http://cympub.kr/resource
의 던전월드 가이드, 한정판 자료집 pdf가 도움 될 수 있습니다. 3.던전월드와 D&D는 모두 RPG라고 불리지만 몹시 다른 작품입니다. 던전월드가 별로라고 생각되셨다면 이번에 정발되는 D&D를 꼭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D&D 스타터셋을 구매하시면 정확히 지금 원하시는, 게임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모든것이, 시나리오를 포함해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가능하면 D&D쪽을 해보시길 추천드림...
답변중에 뭐가 이해가 안가는지 말해보셈 - dc App
던전월드 자체는 피해주사위를 제외하면 6면체 주사위 3개만 있으면 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책 자체가 필요하진 않고, PDF를 참조한 마스터링도 어려운 편이 아님. 애초에 색인도 지원하고 있어서. 굳이 인쇄를 해서 보면서 플레이하고 싶다면, 플레이어가 쓰고싶어하는 플레이북, 그리고 p.167~의 마스터 섹션을 인쇄해서 참조하면 된다.
첫 플레이는 말 그대로 다른거 많이 준비할 필요 없이 p.185에 써있는 '첫 세션' 섹션에 나온 내용을 차례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됨. 어떤 부분을 인쇄해야하나보다 중요한건 첫 세션에 플레이어들에게 어떤 질문을 할지, 그리고 그 질문을 어떻게 플레이 안에 써먹을지 생각하는거임. 이를 위해서 노트를 가져와 필기하는건 당연하고. 플레이어들이 만든 떡밥을 그러모아 국면과 위험요소를 만드는게 마스터 책임이고, 던전월드에서 중요한건 바로 이거임.
룰북은 일단 필요. 방대해보여도 마스터 할 사람은 한 번 읽어야 하는데, 어차피 그렇게 읽어도 다 못 외워서 찾아보게 되지만, 그래도 읽긴 읽어야 한다고 봄. 기본 판정이란 큰 흐름 정도만 머리에 넣어두고, 나머지 상세한 건 하면서 익히거나 해야할듯. 집에서 하면 컴퓨터 있을 테니, 굳이 룰북 인쇄하지 말고, 컴으로 찾아보셈.주사위는 어플로 대체하면 되고, 시트는 플레이 할 때 인쇄 해야할 시트는 얼마 없음. 플레이어가 할 캐릭터 시트 한 장씩, 마스터용 시트 하나, 그리고 몇 개 더 있나. 그 외에 낙서할 노트나 종이나 이면지 같은거 잔뜩 준비해서 거기에 적어가면서 하면 될듯?
마스터 할 사람이 다른데서 입문해와서 가르쳐주는게 아니라면 지금 d&d5판 펀딩하는거 스타터셋만 넣어서 2달 기다린다음 그거 돌리는게 제일 효과적일거임. 아니면 13시대 시나리오 중 '내 운명은 내 손으로'라고 공개된 물건이 있는데 그거 파일 하나만으로 주사위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음. 그 외에 초보자용 패키지랄건 없다... 그리고 본문에 rpg스토어 링크 건거 가면 주사위도 판다 잘 살펴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