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음을 틈타 루멘, 키리얀, 스컬은 유적으로 향했다.

티그 촌장이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던 것과는 달리, 유적은 경비병들이 따로 지키고 있진 않았다.

이미 마을 주민들은 유적 근처엔 얼씬도 하지 않고 있었다. 유적 자체가 풍기는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 것인지도 몰랐다.


오후 9시경.

일행은 유적의 지근거리까지 접근했다.


유적이 있는 곳은 마을의 발광구로부터 떨어진 곳이었다.

그래서 깜깜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크기 역시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표면 재질 또한 마찬가지였다.


스컬이 목소리를 낮추며 혀를 찼다. "이건 너무 어둡구먼. 차라리 낮에 조사할 걸 그랬어.

횃불을 켜거나 아니면... 뭔가 다른 방법을 써야 할 것 같은데? 그 청년한테서 받은 누메네라를 이용해 본다든지?"


(이제 일행은 어떻게 하나요?

행동을 시도하시거나 하면 그에 따른 난이도를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