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서 좋은 생각이 안 난다는 윌리스 공작의 말에 스텔론이 쓴웃음을 지었다. "농담이 과하십니다, 공작님."

그도 그럴 것이, 윌리스 공작은 약관 22세의 젊은 청년이었던 것이다. 그는 어린 나이에 작위를 물려받았고, 이 황무지를 개척하여 그가 정말 공작가문을 제대로 이을 수 있는지 능력을 증명해야 했다.


정착지의 이름을 정해보라는 젊은 공작의 말에 스텔론은 잠시 고민했다.

잠시 후 스텔론이 말했다. "브루스...라고 하시면 어떻겠습니까? 선대 공작님의 이름을 따서 말이옵니다."


브루스 공작은 윌리스 공작의 아버지였다. 그가 아내와 함께 급작스럽게 목숨을 잃었기에 공작위는 지금의 윌리스 공작이 물려받게 되었다.

아버지를 존경하는 윌리스 공작이기에, 스텔론은 브루스 정작치라는 이름이 공작님의 마음에 드시리라 짐작했다.